문선명 평전 (文鮮明 評傳) - 제11장 - 3. 통일교 성가와 8대 명절

[대태양/김현수]

문선명 평전

제11장 교리와 역사에 남겨진 발자취

3. 통일교 성가와 8대 명절

통일교는 일반 찬송가를 사용하지만 자체적으로 작사/작곡한 통일교 성가를 부른다. ｢승리자의 새노래｣를 비롯한 모두 47곡에  이른다. 성가의 역사는 1956년 10월 4일 서울 청파동 교회에서 500부를 프린트 판으로 찍어낸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신도들에게 보급되어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가 47곡은 문선명이 작사한 것을 주축으로 통일교 신도들과 그밖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작사되고 작곡된 것들이다. 처음 성가집은 프린트 판으로 찍어냈으나, 필사(筆写) 원고를 그대로 사진 찍어  인쇄하여 사용했다. 그 후에 30여판을 인쇄해 신도들에게 보급하다가 1978년에 들어오면서 모든 곡을 4부곡으로 편곡하여 4월1일에 명실상부한 공용 성가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 이르렀다. 그중에서 ｢승리자의 새노래｣와    ｢복귀의 동산 ｣을 소개한다.   

ㅡ승리자의 새노래 (작사 문선명, 작곡 김석진)ㅡ

1. 호산나의 새영광을 우리는 받들어 영광의 새 생명주 기쁨의 시위로 약속함의 큰 영광을
2. 흑암의 운무를 헤치고 나서니 광명한 새 세계는 완전히 빛나네 새희락과 새 화평을 
3. 새생명의 새 노래를 부를 자 없으나 택하심의 큰 은사로 부름을 받들어 소망의 새 영광을
4. 지으심의 선하심을 우리는 본받아 하늘의 미와 사랑 찬란히 빛내어 화동의 꽃동산을

후렴 : 우리는 찾아서 행복의 자유동산 새노래를 부르자 행복의 자유동산 새노래를 부르자

이 성가는 문선명이 최초로 지은 노래로, 새 복음에 의한 의지와 소망이 잘 표현되어 있다. 문선명은 1946년 6월 6일 평양에 도착해 경창리에 집회소를 마련하고 몇몇 신도들을 모아 예배를 보았으나 감시와 탄압이 심했다.

8월 11일, 경찰에 구속되고 모진 고문을 당해 빈사지경에 이르러 석방되었는데, 꼭 100일 만인 11월 21일이었다. 석방된 후 집회소를 옮겨 예배를 보았으나 공산당의 감시는 여전히 심했다. 바로 그때 지은 노래가 ｢승리자의 새노래｣이다. 당시 이 노래가 많이 불렸으나 정식 작곡은 협회 창립 후였다. 

ㅡ복귀의 동산(작사 문선명, 작곡 김석진)ㅡ

1. 육천년의 원한의 터 싸움의 동산 승리의 한중심을 찾으시려고 애쓰며 섭리하던 피뿌린 자국 이것이 아버님의 섭리의 사랑 이것이 아버님의 섭리의 사랑
2. 행복의 꽃 피어나는 자유의 섭리 복되도다 희망의 꽃 피어나누나 즐겁고 기쁘도다 섭리의 향기 이것이 아버님이 바라던 소망 이것이 아버님의 바라던 소망
3. 피어나는 자유동산 행복의 꽃 즐겁고 기쁘도다 우리의 본향 영원히 길이 살 꽃다운 동산 이것이 아버님의 허락한 동산 이것이 아버님의 허락한 동산
4. 영원한 섭리의 뜻 지상의 이상 아버님이 세우려던 본성의 동산 기쁘게 향기 높여 영광 돌리자 이것이 아버님의 창조의 영광 이것이 아버님의 창조의 영광

문선명은 1951년 여름에 부산 범냇골의 토담집에서 그해 겨울과 그 다음 해를 보내고, 1953년 1월에 첫 번째 수정동 셋집, 2월에 두 번째 수정동 셋집을 전전한 후 3월에야 비로소 세 번째로 수정 5동 437번지에 정착했다. 그때 이 성가를 썼다.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복귀의 노정과 소망의 세계를 담았다.  

통일교 8대 명절

통일교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명절, 국경일과 더불어 자체적인 명절을 지니고 있다. 이를 '8대 명절'이라 부른다. 더 상세한 내용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http://www.ffwp.org)에서 볼 수 있다.(통일교는 2010년 천력[天歴] 발표 이후부터 모든 행사를 음력으로 정해서 시행하고 있다.) 

1. 참부모님 탄신일 : 1월 6일 (음력)

문선명(1920년)과 한학자 총재(1943년)는 생일이 똑같다. 음력 1월 6일이다. 그래서 이 날을 '참부모님 탄신일'로 기념하며 '참남성과 참여성이 현현하신 날'로 의의를 삼는다. 

2. 참부모의 날 : 3월 1일 (음력)

1960년 3월 16일 (음력) 문선명/한학자의 성혼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 그리하여 매년 3월 1일을 침부모의 날로 기념한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첫 아들딸을 찾아 세우신 날이기도 하다.  

3. 참자녀의 날 : 10월1일 (음력)

1960년에 제정되었는데 참부모에 의해 하나님의 혈통인 참자녀가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 인류가 참부모와의 영원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입적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

4. 참만물의 날 : 5월 1일 (음력)

1963년에 제정되었는데 하나님의 참자녀를 위한 환경 복귀를 의미하는 날로, 만물이 인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참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한다. 

5. 참하나님의 날 : 1월 1일 (양력)

1968년 제정했다. 아담 해와가 완성한 날로, 후아담으로 오신 참부모가 가정을 완성함으로써 하나님의 가정이 처음으로 시작된 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최고 기쁨의 날이며, 하나님께서 실체의 체를 쓰신 날이기도 하다.

6. 세계통일국개천일 : 10월 3일 (양력)

1988년 제정되었는데 하나님을 중심해서 영계와 육계의 통일국이 세워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7. 하나님축복영원선포일(칠일절) : 7월1일 (양력)

1991년 제정되었다. 1991년 6월 30일 참부모를 중심으로 모든 싸움의 고통이 해소되게 되었고, 7월 1일을 기해 하나님과 참부모를 중심삼고 자유세계와 공산세계가 하나되고, 모든 종교권 정치권이 하나 되고, 장자권 부모권 왕권을 복귀하는 기대가 조성되었다. 나아가 본성 복귀, 심정권 복귀, 가인권 해방, 전체 통일과 일족의 권위를 복귀하는 입장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이다. 이후 축복가정이 종족적 메시아로서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8. 천지부모 천주안식권 선포일(칠팔절) : 7월7일(음력 )

1997년 음력 7월7일 오전 7시7분7초를 기하여 360만 쌍 축복을 승리함으로써 참부모님을 중심삼은 천지부모 천주해방권을 선포한 날이다. 문선명은 '이상가정은 하나님의 안식의 집'이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안식처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상덕]

감사합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