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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통도사 찾아 ‘대연정’ 강조 |
박영선 의원 등 주지 영배 스님 만나 |
▲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가 28일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을 예방했다. ⓒ2017 불교닷컴 |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국지대찰(國之大刹) 통도사를 음력 삼월 초하루에 맞춰 전격 방문했다.
통도사는 인구 30만명이 사는 중소도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해 있지만 각종 선거에 미치는 파급력이 전국적이며, 각종 행사에 적게는 3,000명 많게는 15,000여명의 신도들이 운집한다.
28일 통도사를 방문한 안 후보는 신도들의 환호 속에 주지 영배스님을 친견했다.
"젊고 새로운 분이 나와야 한다."
주지 영배스님은 안 후보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통도사는 자녀가 어릴 때 와서 거닐던 추억이 있다. 진보정권이나 보수정권이 정의를 논하지만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대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영배 스님은 안 후보를 직접 일주문으로부터 안내하는 등 파격적 예우를 했다. 통도사 주지스님이 일주문부터 대통령후보를 안내한 기록은 이명박 전 대통령 후보시절 방문 이후 처음이다.
정장 차림의 안 후보는 때마침 초하루 법회에 참석한 신도들로부터 악수세례를 받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7일 광주에서 "충청에서 다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여있는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의 기회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힌 직후 통도사를 방문한 것이어서 영남지역 첫 표갈이로 해석된다.
안 후보의 말처럼 영남 찍고 충청도 돌아 수도권에서 기세를 잡아 문재인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더욱이 안 후보의 강력한 당내 라이벌인 문재인 후보가 사는 곳이 양산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통령 후보 전쟁은 이제 부터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안 후보의 통도사 예방은 경남 창녕 출신의 박영선 '안희정 캠프 의원멘토단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장직무대행 성파스님 친견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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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보의 핵심 언어는 [대연정]이 아닌가 한다.
그런 대연정은 사실 불교의 근본과 통하는 게 아닐 수 없다.
대연정의 바탕은 선과 악이나 권선징악은 사람의 행으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사람의 근본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그러기에 누구나 마음만 바로 잡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게 된다.
문제는 사람의 근본을 찾으려 하는 자는 먼저 참회를 한다는 것이다.
참회를 정치적인 표현으로 적폐청산이 아닐 수 없다.
안희정 후보의 말을 들으며 의심하는 부분은 적폐청산이 불투명하게 보인다는 점이다.
첫댓글 ‘박근혜 사면’ 안철수, 문재인쪽 비판에 “대세 무너져 초조한가”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88908.html?_fr=sr1#csidxd85aeafb1fa43859c7cedbe830fb8d3 //
안철수도 안희정과 비슷한 무게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사면은 참회 또는 다시는 비슷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반성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선함만 강조한다.
무엇이 정의인지.. 잘 모른다.
알면서도 그런다면..
정치꾼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