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각산=30분이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어요" 입장·주차 무료인 해발 240m 트레킹 코스
0조회 5042026. 10. 14.
나각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0m대 낮은 야산의 고정관념을 정상부 30m 현수교와 복수 전망 정자로 깨뜨리며 발걸음을 이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는 부담 없이 자연의 숨결을 느끼기 좋은 이곳은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상주다인로 194에 자리한 나각산이다.
중생대 백악기 낙동층의 퇴적암 지질로 이루어진 이 산은 둥근 소라 뿔 형세를 닮아 이름이 붙었으며 해발 240.2m의 아담한 구릉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가볍게 오르는 30분 코스와 지형 특징
나각산 출렁다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각산 등산로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출발지에서 정상까지 편도 30분 안팎,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완만하게 이어진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탐방로 중턱에 자리한 소원바위와 마귀할멈굴을 차례로 지나게 된다.
특히 마귀할멈굴은 강줄기의 정기가 서린 공간으로 세 차례 발걸음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민간 전승이 전해져 탐방의 재미를 더한다.
정상부를 잇는 현수교와 두 개의 정자
나각산 낙강정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상부에 도달하면 독립된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길이 30m의 보행 현수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렁다리를 건너 마주하는 두 개의 봉우리 위에는 각각 나각정과 낙강정이라는 현판을 단 정자 형태의 전망 시설이 세워져 있다.
정자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물돌이와 드넓게 펼쳐진 평야 지대가 한눈에 조망되어 짧은 등반 대비 뛰어난 시각적 개방감을 선사한다.
주변의 풍부한 연계 관광 동선
나각산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상 조망을 즐긴 뒤에는 주변에 밀집한 다양한 레저 및 전시 시설로 동선을 넓힐 수 있다.
상주보 오토캠핑장을 기준으로 차량 5분 안팎 거리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자전거박물관, 상주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밖에도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와 경천섬, 국제승마장 및 회상나루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자연 탐방과 문화 체험을 함께 엮어내기 좋다.
방문을 위한 상시 개방 및 이용 안내
나각산 출렁다리 트레킹 / 사진=유튜브 상주시, AI
나각산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 체제로 운영되며 관련 관리 업무는 상주시청 환경관리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료는 별도로 징수하지 않는 전액 무료 시설로 운영되어 방문객의 부담을 낮춘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물량리 일원의 전용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