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각한 인식은 해석된 결과랍니다. 우리는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관념적으로 느끼는 내 마음속 상황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내 마음의 상황을 빚어내기 때문에 원효대사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였죠. 다음 글을 이해하신다면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한 명제의 답에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 가장 보배로운 자산
250여년 전 임상옥(林尙沃;1779~1855)이라는 사람은 "큰 장사꾼은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자산(資産)은 재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이치를 터득한 셈입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 구하고 싶은 가장 소중한 것은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도반(道伴)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을 함께 한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정신적 자산을 나누고 미래의 인연을 함께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 자산(資産)을 여기 오시는 모든 분과 함께 할 수 있을지를 말씀드리려 하니 끝까지 읽어 보시고 함께 할 수 있을지를 참조해 보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들은 영적 존재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영적 존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우리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혼이 인간으로 태어나려면 세가지 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첫째는 육신의 옷을 입고, 둘째는 생각하는 관념의 옷을 입으며, 세번째는 감정과 욕망의 옷을 입는 답니다! 그런데 그 영혼이 육신의 옷을 벗고 명부(冥府)로 가면 49일 간을 머문다고 하죠. 미쳐 벗지 못한 나머지 의식의 옷을 벗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래의 나(영혼)라는 존재로 회복되지 않으면 내 고향으로 갈 수가 없어서라고 하는데요.
영혼 세계는 수준차에 따라 상하(上下)로는 아홉 단계의 구천(九天), 성향에 따라 횡으로는 수 많은 영혼 구룹이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를 믿었던 영혼 구룹을 비롯하여, 불교도들의 영혼 그룹, 이슬람 신도들의 영혼들, 유교도들의 영혼 구룹 등과 기타 헤아릴 수 없는 영적인 종족의 영계(靈界)가 존재한다고 하는군요. 이처럼 우리는 영적 수준과 성향이 각기 다른 상하 좌우의 수 많은 영혼 그룹 중 어느 한 곳에서 내려 온 존재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간 세상에서 나라고 여기면서 느끼고 살아가는 생각이나 감정들은 진짜 내가 아니라 거짓 가면에 불과하였으며 결국엔 벗어서 내려놔야만 하는 겉옷에 지나지 않은 것입니다.
이처럼 가려진 내면 세계에 접근해 보면 우리는 관념적 의식의 옷을 입고 인간 세계에서 연기하고 있는 연극 무대의 배우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를 비유하자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 스크린 화면과 배경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음성 등에 온통 사로잡혀서 스토리속 주인공으로 착각하고 매몰된 나머지 그걸 바라보는 관람자 자신을 까맣게 망각해버린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운명이나 감정,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생각이나 경험, 기억들은 진정한 내가 아닌 가짜임을 알아차리고 참자아를 회복하는 공부를 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세상속 경험의 의미와 삶의 목적을 알아내며 태어난 존재의 정체성도 깨달을 수 있겠군요. 내 의식의 경계를 넘어서서 나를 완성하는 공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오는 세상은 전혀 새롭게 새하늘 새땅으로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데 그 세상으로 넘어가려면 하느님이 인간 씨종자를 가려서 추수하는 인간 열매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완숙된 인간 씨종자가 되지 않으면 쭉정이로 심판받아 죽게 될 테니까요.
이 말을 믿으시려면 많은 시간과 이해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든 종교가 궁극적으로 전하려는 구원의 메세지란 인간들이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자신을 인간 열매로 완성하므로서 인간 씨종자로 거듭나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종교의 결론은 인간 완성의 성숙이고 구원인 것입니다.
그동안 하늘과 땅과 우주가 총체적으로 미완성이어서 인간도 미완성으로 태어났다고 해요. 이제 그 미완성의 하늘과 땅이 마침내 완성이 되어 인간도 완성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구원이란 단순히 기독교 차원의 믿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활인적덕(活人積德) 등의 공(功)과 덕(德)을 많이 지은 자로서 영혼이 탱글탱글 영글어서 열매가 된 씨종자를 신(神)이 인간을 추수(秋收)하는 거래요. 추수하여 완성되는 새세계가 바로 구원의 낙원이고, 천국이라는 겁니다.
불교에서는 그 구원을 용화낙원 세계가 온다고 하였고, 기독교에서는 새하늘 새 땅이 열린다고 했으며, 유교는 대동세계의 도래를, 최제우 선생의 동학은 새세계가 열리는 천개지벽(天開地闢)을 설파했고, 도교에선 유리(琉璃) 세계가 온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장차 하느님이 인간 세상에 오시는데 그 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하였어요. 아무도 모르게 도둑처럼 오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신부가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듯이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풍습에는 신랑이 신부집으로 찾아가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저녁에 오기 때문에 집을 못 찾을까봐 신부가 미리 등불을 들고 동네 입구로 나가서 기다려야 했나 봅니다. 만일 등불의 기름을 적게 넣고 나오면 기름이 바닦나서 신랑을 맞이하기도 전에 집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도 하는 군요. 그래서 오래도록 늦게까지 기다릴 수 있으려면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한다는 거지요.
기름을 충분히 준비한다는 것은 마치 활인적덕 등 공덕을 많이 지어서 하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인연과 혜안을 가져야 함을 비유로서 전한 말씀이라고 하겠습니다.
암튼 하늘이 인간 씨종자를 추릴 때, 지구촌 인간들이 많이도 죽는다고 합니다. 앉아 있다가 죽고, 밥 먹다가 죽으며, 왕래하다 죽는 등 새우떼 밀리듯 한꺼번에 싸그리 쓰러저 죽어넘어 갈때,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 자들은 이미 의식의 경계를 넘어서서 도를 통하여 준비하고 있다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사람을 살려내는 구원자가 된다고 합니다.
성경에 보시면 베드로가 밧모스 섬에 귀양가서 성심성의를 다하여 기도하던 중 성령에 감동되어 영혼이 유체이탈하여 천상 신명계에 올라갔는데 백보좌 하느님을 보았습니다. 그 분이
"나는 알파요, 오매가라, 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으며,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셨는데, 장차 다가올 새하늘 새땅을 보여 주며, 살 사람과 죽을 사람을 가려내는 인간 추수의 현장을 목도(目睹)하였는데, 그때, 동방의 해돋는 데로부터 능히 수를 헤아리기 힘든 흰옷 입은 무리들이 무수히 올라와서는 외쳐 가로되
"우리가 하느님의 어린 양의 이마에 인(印)치기 까지 하늘과 바다와 나무와 들판을 해하지 말라" 고 외치더라는 거에요. 그때 유대족의 인(印)맞은 자의 수를 헤아려 보니 각 지파당 1만2천씩 12지파가 모두 14만 4천이라고 요한계시록에 적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눈썹과 눈썹 사이를 인당(印堂)이라고 불렀는데, 바로 그 인당을 상단전(上丹田)이라고도 하고, 혼이 빠져나가거나 다시 되돌아 들어오는 문이라고 했거든요. 인당(印堂)이란 바로 그때 사람 살리기 위해 도장 맞는 자리로서 혼을 불러들이는 곳인 셈입니다.
♤ 진정한 복음(福音) 소식(消息)
늑대 소년의 동화를 아시지요? 늑대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거짓말을 하였다가 정작 늑대가 나타났을 때는 큰 피해를 당했다는 우화입니다. 그렇기애 말세론이나 구원론 등과 같이 하느님이 오셨다는 천기를 누설할지라도 1900년대 말에 미리 예방주사를 맞았으므로 대다수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짜로 천기를 누설할지라도 천기누설이 아닌 세상인 것이지요. 이는 아마도 참사람을 가려내기 위한 하늘의 조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든 종교의 본론은 핵심적 측면에서 대동소이(大同小異) 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구원론 역시 유사한 부분이 많지요.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전 네명의 수제자에게 다음과 같이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석가모니 ; "너희들은 나의 도에 귀의하지 말고 장차 오실 하느님의 도에 귀의(歸依)하도록 하여라"
아난존자 ; "그럼 그 하느님은 언제 오십니까?"
석가모니 ; "3천년 뒤에 오시느니라"
아난존자 ; "그럼 어느 나라 어디로 오시게 됩니까?"
석가모니 ; "금강산이 있는 해중(海中)의 나라로 오시느니라"
아난존자 ; "그럼 어떤 모습으로 오십니까?"
석가모니 ; "흰 옷을 입고 검은 색 갓을 쓰고 오시리라?"
이로서 인간세상을 구원하실 구세주가 오시는 복음(福音)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답니다. 하느님은 인도의 원어로 '마이트레아'라고 하는데, 이 마이트레아 어원이 서방세계로 전해져서 메시아가 되었고, 동방으로 전해져서 미륵부처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남사고(南師古;1509~1571) 선생의 격암유록에도
「하느님이 사람으로 오시는 때인데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백년 뒤의 일을 백년 전에 오셔서 하시리니, 먼저 믿는 자의 발걸음은 바빴으나 뒤에 믿는 자의 더딘 발걸음은 어인 연고인고?」
「먼저 믿는 자는 소 울음 소리를 들었으나 도는 통치 못하리라」 하였습니다.
조선말엽 김일부(金一夫;1826~1898, 본명 ; 恒) 선생도
「그 누가 용화낙원(龍華樂園) 세월을 이제야 보냈는가?」
「우주의 조화세계를 고요히 바라보니 천지의 공덕이 사람으로 오시는 상제님을 기다려 이뤄짐을 그 누가 알았으리요?」 하였습니다.
또한 조선말엽의 최수운(崔水雲;1824~1864, 본명 ; 濟愚) 선생이 경주 용담에서 49일간 수행 할 때, 전율(戰慄) 오한(惡寒)의 황홀묘경을 체험하고 도통(道通)하였습니다. 이 때 천상으로부터 우렁찬 목소리로
"주문을 받으라, 대도를 펴라"
는 말씀이 들려오므로 수운 선생이 두려워하여
"누구십니까?" 하니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에서 나를 상제(上帝)라 칭하거늘 너는 상제를 모르느냐? 내가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법(道法)를 주노니 갈고 다듬어서 세상에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케 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하였답니다.
이로서 최수운(최제우) 선생이 주문을 세상에 전하며 동학(東學)을 일으켰지요.
"어화 세상 사람들아 무극지운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만고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하늘님만 믿었어라. 나도 바라기는 하늘님만 전혀 믿고"
"하늘님이 이 몸 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
뒤에 강증산(姜甑山;1871~1909, 본명 ; 一淳) 선생이 나와서 9년간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천지공사(天地公事) 펼쳤습니다. 증산(甑山) 선생은
"내가 최수운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천문(天文)과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갑자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수운 가사와 동경대전에서 말하는 상제(上帝)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며 증산(甑山) 선생은 자신이 곧 우주의 절대자임을 밝혔습니다.
또 증산(甑山) 선생은
"부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들은 증리(增利)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않으리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요?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자들이 하루바삐 도성덕립(道成德立)을 기다리며 운수 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곧 내 사람이니라"
면서 자신은 만인(萬人)이 그토록 찾아 온 절대자 신(神)임을 실토하셨죠.
증산 선생의 말씀을 기록한 책은 증산도에서 이미 「도전(道典)」으로 발간한지 오래 되었고 제가 권해 드리려는 책도 바로 그 도전(道典)입니다. 그 책의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그렇다고 증산도에 입도하거나 믿으시라는 뜻은 아니에요! 단지 성인의 말씀을 접해 보고 복을 구할 길이 어딘지를 알아보시라는 겁니다.
어차피 참된 도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깊이 깊이 감춰지므로 알아 볼 인연과 안목이 없으면 연결되기 어렵도록 설정되는 것이 하늘의 이치라는 것만 알아 두십시요!
꼭 「도전(道典)」을 구입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그럼 도전(道典)을 통하여 지구별에서도 한반도에 다녀가신 하느님의 말씀을 만나시며 천복과 신의 은총이 가득해 지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진 드림.
☞ 미래 대한민국을 예언한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Js0haIQzF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