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신체극 [파리 대왕_13인의 아해] 대전예술의전당 2015 스프링 페스티벌
공연쟝르 : 대전 무용 공연
공연날짜 : 2015.04.21
공연시간 : 화19:30
공연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R석 2만원, S석 1만원
관람등급 : 8세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약 70분 (인터미션 없음)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042-270-8333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안무의도]
파리대왕은 198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윌리엄골딩의 대표작이다. 수를 알 수없는 한 무리의 소년들, 미래의 전쟁에서 핵폭탄을 피해 후송 비행기로 피난길에 오르던 중 적기의 습격을 받고 무인도에 불시착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문명의 혜택 속에서 교육 받던 소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고립의 공포와 구조가 불가능한 데서 오는 절망감 서로 간의 대립과 반목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문명인으로서의 자각은 사라지고 야만의 광기에 휩싸이며 서로 살육을 일삼게 된다는 이야기다. 소년들의 다양한 행태를 통해 오늘날 문명사회가 지니고 있는 인간성의 결함, 탐욕, 집단이기(학원폭력, 군대폭력 등) 원초적 욕망 등 을 파헤치고. 작품 표현의 다양성을 위해 작가 이상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인도 안에 소년들의 심리상태의 묘사에 잘 부합되는 이미지가 강한 연극적 성향의 움직임 무용 physical theater(피지컬 시어터) 형식의 작품으로 표현 하고자 한다.
[작품 줄거리]
불특정한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벌어진 핵전쟁의 와중에서 일단의 소년들이 태평양의 한 섬 에 표류한다. 여섯 살 내외의 꼬맹이들과 10~12살의 큰 애들로 나누어지는 이 무리에서 대장 으로 뽑힌 랠프는 아는 것이 많은 피기(Piggy, 돼지)의 도움을 받아 숙소와 위생에 관한 규칙 을 세우고, 지나가는 배가 자신들의 존재를 알고 구조해줄 수 있도록 봉홧불을 계속 지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지정한다. 그러나 소년 성가대의 지휘자 잭 메리듀는 사냥부대가 된 성가 대원들에게 봉홧불을 지키지 말고 그 시간에 사냥을 하라고 명한다. 아이들은 신나는 사냥에 본능적으로 마음이 끌리기에 잭의 명을 따른다. 잭은 이렇게 랠프가 세운 정당한 질서에 도전 하고, 그 영향권에 있는 소년들을 서서히 자기편으로 끌어들인다. 어느 날 밤, 섬의 상공에서 공중전이 벌어지고 군인의 시신 하나가 낙하산에 매달려 섬의 산꼭대기에 떨어진다. 바람이 불면 낙하산이 부풀어 올라 시체가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람이 멈추면 다시 앞 으로 고꾸라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시체를 이상한 괴물("짐승")로 여긴 소년들은 공포 에 사로잡힌다. 잭은 그 공포를 이용해 랠프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집단을 형성하게 되고, 결국 몇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집단으로 들어간다. 용맹한 잭이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 음과, 얼굴에 색을 칠하고 야만인의 춤을 추면서 놀 수 있다는 점이 그들을 끌어당긴 것이다. 잭이 이끄는 집단은 멧돼지 한 마리를 잡아 그 머리를 잘라 막대기에 꽂고 괴물에게 제물로 바친다. 사이먼은 예언자적 통찰을 지닌 소년이다. 사냥단이 멧돼지를 죽이고 그 머리를 "짐승"에게 제물로 바치는 장면을 본 사이먼은 환각상태를 경험한다. 막대기에 꽂힌 멧돼지의 머리가“파리 대왕”이 되어 그에게 말을 하는데, "짐승"이란 소년들 각자의 마음에 도사린 공포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것.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사이먼은 그날 밤 산꼭대기로 올라가 모두가 두려워한 "짐승"이라는 것이 실은 죽은 군인의 시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리고는 산을 내려오는데, 사냥부대의 소년들은 광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소년들은 짐승의 정체를 알아낸 사이먼을 오히려 짐승으로 여기고 잔인하게 때려죽인다. 큰애들 중 랠프와 다른 세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잭의 편에 가담한다. 잭 일당이 고기 구울 불을 지피려고 피기의 안경을 훔쳐가자 랠프 측은 봉홧불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랠프측이 안경을 돌려 달라며 잭 일당에게 다가가자 잭 휘하의 사냥단 중 하나인 로저가 커다란 바위를 굴려 피기를 죽이고 나머지 두 명도 사로잡는다. 랠프는 몸을 피하고, 잭 일당은 랠프마저 잡아 죽이려고 인간 사냥을 시작한다. 그들은 랠프가 숨어 있는 곳에서 나오게 하려고 불을 놓고, 섬 전체는 불길에 휩싸인다. 마침 지나가던 배에서 그 연기를 보고 다가와 영국 해군장교 한 사람이 섬에 오른다. 랠프는 극적으로 구출된다.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아직 제작 과정에 있으므로 단체와 협의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음
[인물구성]
랠프 - 극중 주인공 민주주의를 표방 하며 소라라는 일종의 강력한 통치권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회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리원칙 대로 임 하려고 한다. 다소 우유부단함도 가지고 있다. 인간으로서의 문명성을 지키려고 노력 한다.
잭 - 극중 주인공 권력은 힘이다. 독재주의를 표방하며 야만으로의 휘귀를 갈구하고 지금 현실에 적응 하려 한다. 독재를 위해선 살인도 개의치 않으며 우상 숭배 등으로 공포 권력을 휘두르려고 한다. 언제든 랠프를 누르고 1인자로 등극 하려는 야심이 있다. 성정이 거칠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과감한 성격이다.
퍼기 - 뚱뚱 하고 보잘 것 없는 몸집에 비해 영리하며 처세에 능하다. 2인자로서 안전함을 중요시 하며 판단력이 뛰어나다. 원시적 생존 상황에서 힘에 무력한 면이 있어서인지 랠프의 주변에서 상황을 조절한다. 그의 안경은 모닥불을 지펴서 구조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어렵게 구한 고기를 굽는데도 쓰이는 유일한 문명의 열쇠이며 과학이다.
사이먼 - 유약하고 여린 편이지만 세상을 직시 하는 현명한 눈을 가지고 있다. 현 시대의 선지자로서의 인물 성향 이며 유일하게 섬에 존재한다고 믿는 괴물의 정체를 밣혀낸다.
로저 - 비밀이 많고 무언가 음울한 눈빛을 소유한 아이이다. 극중 첫 돼지를 죽이고 난후 잭의 2인자로 등극 하고 자신의 야만성에 눈을 뜨면서 살인에 취하게 된다. 결국 문명을 저 버리게 되고 극중 제목인 파리대왕에 가장 근접한 인물 성으로 변모한다. 마치 히틀러에게 있어서 요제프 괴벨스와 같은 인물이다.
샘 에릭 - 이란성 쌍둥이 극 중 랠프에 편에 서며 익살스러운 아이들 이다.
모리슨 - 잭 다음으로 덩치가 좋다. 늘 웃음 지으며 순박하다.
조니 - 가장 어린아이이며 늘 집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
빌 로버트 헤롤드 헨리 - 잭의 부하들
[출연진]
○ 안 무 _ 구 재 홍
○ 연 출 _ 장 경 인
○ 무대 감독 _ 도 상 민
○ 무대 디자인 _ 이 윤 수
○ 조명 디자인 _ 한 원 규
○ 연기 지도 _ 박 명 희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아직 제작 과정에 있으므로 단체와 협의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음
[스프링 페스티벌]
대전예당이 개최하는 지역예술인축제 <스프링 페스티벌>이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합니다.
2015년 <스프링 페스티벌>의 주제는 ‘TranSpring 진화하는 봄’입니다.
이는 창작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예술을 변화하고 진화하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동시에 완성된 예술축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스프링페스티벌의 의지와 고민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에서는 총 여덟 작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각 작품 안에서 지역예술인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예당의 제작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축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외부 예술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시도하였습니다. 지역 예술인들의 눈부신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연극, 국악, 무용, 미술전시회, 어린이, 가족, 행사, 축제 소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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