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는 만 나이가 적용된다지만
옛부터 엄마 태중에 있는 나이까지 치는 우리 풍습대로 하면
남편은 올해가 칠순, 저는 내년이 칠순예요.
아이들이 아빠 칠순에는 엄마, 아빠 형제들 모시고, 아이들 사촌, 육촌까지 불러서, 감사예배 드리고 식사하는 자리 갖겠다니까, 남편이 마다해서
제가 무조건 마다할 일이 아니고, 아이들 하는 대로 두자고 했어요.
그래서 9월2일 토요일 저녁으로 예약 했고요.
나는 내년 정월달인데, 해외여행 가기로 했어요.
기왕에 가는 것, 추운 내년 정월에 가지 말고 춥기 전에 가라고 해서, 10월3일부터 11일까지 8박9일 가장 가고 싶은 나라 스위스여행 갑니다.
노령의 아버님 두고, 둘이 다 떠날 수가 없어서, 남편은 못가고, 작은 사부인이 같이 가요.
사부인이 남편 없이 삼남매 키우시고, 우리 은,혜우 태어난 후로는 살림 도와 주시고, 애들 다 키워 주셔서, 늘 감사한데,
이번 여행 모시고 가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사부인은 제게도 허물없는 친구같은 분이십니다.
제가 모처럼 해외 나가있는 동안, 아버님 안녕하셔야 할텐데,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임씨 성이 자매 같은 ㅋ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는 여행이 될거 같네요.보기좋습니다^^
사부인도 저도 무릎들이 션찮아서 여러 나라 안 가고 한 나라만 천천히 다녀 오려고요.
즐거운 여행되시고
추억 많이 쌓고 오세요
녜, 그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