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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식(제742호) - 베네딕토 16세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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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이라는 날짜들이 한 잎 한 잎 다 지고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이 눈에 들어오네요.
지난날들을 뒤 돌아보니 2014년 한해는 참 많은 일을 겪어냈더군요.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아프고 슬펐던 일들,
기쁜 일, 후회스럽던 순간,
교황님을 모시고 가슴 벅차했던 행복한 날들까지….
그 가운데 어느 때보다도
하느님께 매달리지 않을 수 없었던 피조물의 약함을 인정하면서
하나가 되려고 무척이나 애썼던 수많은 착한 이웃들을
더 간절하고 깊어진 기도 속에서 기억하고 싶네요.
진도의 팽목항에서 먼 길을 돌아온 가족들의 헛헛한 마음에도
새로운 날들을 밝히는 대림초가 환하게 타올랐으면 좋겠어요.
그 빛 안에서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서로 힘내자고 격려하고 싶은 오늘,
희망의 노란색 표지를 입고 선을 보인
베네딕토 16세의『기도』책이 제 눈에 띄네요.
삶의 자리에 촘촘히 박혀있는
"까닭 모를 고통과 기쁨, 아름다움이 뒤섞여 있어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하느님께 빛과 힘을 청하도록 재촉하고 있다"고 하신
베네딕토 16세의 기도에 대한 섬세한 글이 은총의 대림 시기를
더 잘 준비하라는 초대의 말씀으로 새겨집니다.
왠지 이 책이 기도의 좋은 길벗이 되어줄 거라는 믿음을 더해 주는군요.
"성가는 두 배의 기도"라는 말이 있지요?
새로 나온 음반
[참 아름다운 그대]의 멋진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었던
하늘바라기 생활 성가 밴드 그룹 9명 전원이
12월 6일 토요일 3시 알베리오네선터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을 합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와 함께 들려주는 잔잔한 신앙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전례력으로 새로운 새해를 시작하는 대림 시기,
모든 분이 향기로운 기도 예물을 가득 안고 아기 예수님의 구유를 향해
기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저도 두 손 모아 힘껏 응원해드릴게요.
마라나타 주 예수님 어서 오세요!
바오로딸 홈지기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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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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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기도(하느님과 대화하는
기술) |
교황
베네딕토 16세 / 바오로딸 /
16,000원 → 14,400원 (10%)
기도의 대가에게 기도를 묻다이 책에서 교황은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깊이 있고도 쉬운 언어로
기도에 대한 많은 물음에 답한다. 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전례 안에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풍부한 실례를 들어가며
우리를 기도의 참 맛으로 안내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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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말씀(나해 주일 말씀 해설1) |
J.
라레아 / 바오로딸 / 23,000원 →
20,700원(10%)
주님의 날을 마음으로부터 준비하게 만들어주는
주일 말씀 해설집! 주님의 날을 마음으로부터
준비하게 만들어주는 주일 말씀 해설집! 이
책은 주일 말씀 해설과 더불어 교리와
전례적인 주님의 날의 의미를 충만하게 살도록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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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춤추다
하레사쿠 마사히데/
가톨릭출판사/
11,000원 → 9,900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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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의 시크릿
샤론 리 파커/
기쁜소식/
13,000원 → 11,700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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