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란에 적은 http://cafe.daum.net/NnK/c5sm/32 이 글에 덧붙여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해본 적이 없고, 유투브 또한 수익을 단 1원도 내 본적이 없기때문에, 현재 수익형 블로그 및 수익형 유투브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얼마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많은 자료 조사를 해본 결과, 순수하게 애드센스 광고만을 달아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예를 들면, 일일 5000뷰 정도, 즉 한달에 20만 뷰 정도를 올리는 블로그의 경우 애드센스 수익으로 30~50만의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유투브의 경우는 블로그보다는 상황이 좀 낫긴하지만 워낙에 저작권으로 까다로운 영역이라 쉽지만은 않죠. 뷰당 1원꼴로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냉정하게 비교해보자면 유투브가 노력에 비해 수익이 꽤 높은 편입니다. 블로그의 경우는 컨텐츠가 부실하면 방문자가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 줄고 그것이 애드센스 수익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컨텐츠의 질이 꽤 중요하죠. 반면 유투브는 아주 짧은 영상이라도 시선을 끌 수 있는 것이라면 비교적 손쉽게 수익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역시 저작권은 넘어야할 큰 산이죠. 의외로 이 난관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익 부분으로 들어가자면 더 할 이야기가 많아지니 이쯤에서 그만하기로 하고요.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차피 애드센스 광고 노출 또한 간간히 발생하는 클릭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기존에도 1% 미만의 클릭률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광고차단 플러그인의 증가, IE의 점유율 하락등으로 그 클릭률이 점차 하락하고 있고, 구글도 예전같지 않은 브랜드 파워인지라 광고주로부터 좋은 단가를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블로거들의 수익과 직결되고 있고, 더군다나 블로그에 대한 제재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젠 예전처럼 양질의 컨텐츠가 많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양질의 컨텐츠 감소와 광고수익과 무슨 상관?"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글은 뻘글이고, 굉장히 불친절하고, 무성의 한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애드센스 수익형 블로거들은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포스트를 작성하고, 친절하며, 전문성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정성이 들어가 있는 거죠. 그럼 그 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바로 뭔가의 동기부여겠죠.
그 동기부여가 바로 애드센스입니다.
글 하나당 얼마를 줄께! 가 아니라 단 1원의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알수없는 어떤 기대감을 갖게해주는 것이 그쪽의 수익체계죠.
즉, 대놓고 돈 벌기 위한 블로깅은 아니나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자료조사를 하면서 보니, 애드센스가 달려있을 때는 매우 활발하던 블로깅이, 무슨 이유에서 애드센스 정책위반이 되어 그 자격이 박탈된 뒤로는 침체된 블로그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는 꽤 안타깝고 아까운 블로그도 다수 존재했습니다.
그들이 더는 정성을 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동기부여겠죠.
지금 또 그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드블록이라는 광고차단 툴이 국내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하진 못했으나, 그 단점을 보완한 uBlock 등의 광고차단 툴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갈수록 광고의 설자리는 없어지고, 더불어 블로거, 유투버의 수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양질의 컨텐츠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고요.
위기는 또 다른 기회일까요?
지금 광고 시장이 재편될 조짐이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소규모 유료화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구글에서조차 부분 유료화 정책을 발표했죠. 올 상반기내에 시행할 것 같은데, 바로 '광고 없애줄테니 월 10달러만 내'라는 겁니다. 바로 유투브 안에서 말이죠. 과연 이 정책이 성공할까요? 글쎄요 저는 그다지 성공 가능성은 높지않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시도인 것은 분명합니다. 구글 내에서도 애드센스의 위기를 이미 파악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혹자는...
구글이 애드블록과 같은 익스텐션 및 프러그인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그건 지나친 오판 같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엄청난 반발에 시달릴 것이며, 만약 강제로 시행한다해도 바로 크롬, 파폭, 사파리 등에 기반하지 않은, OS기반의 툴들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그건 이미 구글 영향력 밖이 돼 버립니다. 또한 그렇게 외부 툴을 감시한다는 발상 자체에 대한 반발을 감당하기 어려울 겁니다. 즉 실현 가능성 제로라는 것이죠.
다윈은 그런 말을 했다죠.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한자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종국에 살아남는 것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되어야 이쪽 세계에서도 발 붙이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