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문화재 39 -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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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불상)39 -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海南 大興寺 北彌勒庵 磨崖如來坐像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국보 제308호로
전남 해남군 북미륵암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입니다.
[마애여래좌상]은 전라남도 해남군 대흥사 북미륵암
용화전龍華殿에 주불로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대형
바위 면에 고부조高浮彫로 새겨놓았습니다.
본존불은 육계가 뚜렷하며, 직사각형의 얼굴에 입술을
굳게 다문 모습에서 부처님의 근엄함과 장중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이 시기의 눈을 가늘게 뜬 일반적인 불상과 달리
눈을 크게 부릅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항마촉지인을 취한 본존불의 옷차림은 양쪽 어깨를
다 덮는 통견의通肩衣로 계단식 옷 주름을 얕은 선으로
조각하면서도 율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왼쪽 어깨에는 가사 장식을 정교하게 새겼습니다.
대좌는 앙련과 복련이 마주한 연화대좌입니다.
머리광배와 몸광배는 세 가닥의 선을 두른 3중원三重圓
으로 테두리 상단에 불꽃무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광배 바깥쪽에는 위ㆍ아래 대칭으로 4구의 천인상을
배치하였습니다.
후삼국 ~ 고려 초기에 조성된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불
좌상은 규모가 크고 유려한 조각 수법을 보여주는데,
이 시기 이곳에 이처럼 거대한 마애불을 새긴 세력이
누구인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 2568. 4.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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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문화재 39 -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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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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