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속초문협이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속초문학 4집 출판기념회>가 우리 모든 회원분들의 열정과 협조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특별출연, 멋진 시낭송으로 열어주신 이진여시인님, 애쓰셨습니다. ㅡ건배! 마지막 제안이 인상깊었습니다.
교육문화관 문창반 회원분들의 참여도 뜻깊었고 고마웠습니다.
사회를 맡아 수고하신 정명숙 사무국장님은 아직 결산보고가 남았지요. 자리마다 숙이고 다니며 기록사진을 찍어주신 최명선부회장님, 이영수시인님 등,
지영희 갈뫼회장님은 사회자 옆에서 내내 PPT 연결을 도와주셨지요.
입구 방명록 기록, 책과 순서지를 진열, 배부해 주시고 음료수를 나누어 주는 일, 행사 출연자들의 순서를 챙기시는 분, 각 분야마다 제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을기억합니다.
여러행사가 겹친 시간대였지만 축사를 맡으신 이양수국회의원님, 이병선시장님, 방원욱시의원님, 박치영예총회장님이 참석해 주셨고
멀리서 교통정체를 뚫고 달려와주신 강원문협회 남진원회장님과 이연희사무처장님도 감사했습니다.
며칠 전, 방원욱 시의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문화속초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마음들을 가지고 계시는 속초시 관계자분들께서 문학인모임의 사무실 하나도 마련해 주지 못하여 수많은 책들과 자료들을 관리 보관하는 일이 큰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창고에 쌓아두면 습도가 문제가 될 것 같아서 현재 백일장 자료들과 집기들이 우리집 거실 한쪽에 쌓여있다고도 했지요.
출판기념회 축사를 하실 때, 방원욱 시의장님께서 국회의원님과 시장님께 좀 진정성이 보이는 의사발언을 해서 내심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 설레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고성문협과 고성문화원, 물소리 시낭송회, 속초문화재단,
그리고 강원문협 남진원회장님께서 보내오신 화환들과 축하꽃들로 무대가 한층 환하게 아를다웠습니다.
끝나고 함께 한 저녁식사도 화기애애,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지인들도 만나게 되는 귀한 자리에
멀리 계시거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신 갈뫼와 문협식구들을 생각하면 마음 한쪽이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문협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작품들이 담겨있는 속초문학4집은
지방과 전국 각처로 발송되어
닿는 곳마다 우리의 흔적이 되고 공감대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좋은 가을, 모두 즐거운 일들로 바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