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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컨설팅 사무소 고객 및 방문자 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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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컨설팅 사무소 대표 이민섭 드림.
(추신) '꼴통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참토론'에서 참조한 토론의 원칙은 2가지인데, 저는 강의를 하면서 쟁점과 합의점을 찾는 것 또한 추가적인 원칙으로 포함을 했습니다. 원칙이란 것이 가짓수가 너무 많고 복잡하면 세부사항으로 변질될 수가 있기는 한데, 부부 간에 갈등할 소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서로 합의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서로가 어떤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다투는 와중에도 공통 분모를 망각하지 않는 것이 우선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문제의 원인 자체를 파고들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서로가 의견이 갈리는 지점을 명확히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상대의 우려 사항을 헤아릴 수 있는 이해력과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토론 경기에서라면 양 측이 쟁점을 형성하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며 각자 자기 할말만 하고 끝나지 않기 위해 합의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할 수 있고, 승패를 보다 명확히 가리기 위해 쟁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부부 문제의 경우 승패에 기준점을 둘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조금 다르게 해석할 필요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