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연인들』(작사 박일명, 작곡 김학송)은 1972년 당시
최고 인기 가수 「정훈희」가 불러 히트한 곡입니다.
'신중현 사단'에서 "빗속의 여인"을 내놓은 게 1967년으로
'이정화'가 부른 이후 '신중현' 본인은 물론 '신중현 사단'을 거쳐간
가수들 대부분이 부르면서 큰 인기를 얻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곡 『빗속의 연인들』이 나온 것입니다. 이 노래는
1972년 7월 발표되었는데 '컴필레이션 음반'에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어 나온 것으로 이후 몇몇 '컴필레이션 음반'에도 실립니다.
반복되는 가사와 선율이 인상적인 이 곡은 쉽게 기억되었고, 더구나
7월 초순에 발매되어 장마철을 맞았고, 여름 내내 비가 올 때마다
방송을 타게 되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정훈희」의
목소리는 청아한 소리에 타고난 성량도 풍부해 자연 스런 발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빗속의 연인들』은 1976년 영화 화 되어 개봉합니다.
"고층 빌딩(호텔) 유리창 닦이(김추련)과 호텔 회장의 손녀(최민희)
와의 젊은 연인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나연숙 극본' 을
'조문진 감독'이 멜로 영화로 제작하여 중앙 극장에서 개봉 되어
2만 여 관객이 들었고,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최민희)과
조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음악은 '김희갑'이 맡았고
주제가는 '태 원'이 불렀습니다.
<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대표 윤양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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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바람 부는데 바람 부는데 아~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아~
우산도 없이 거니는 연인들
사연이 무엇이길래
저토록 비를 맞으며
헤어질 줄 모르고 걸어가고 있을까
바람 부는데 바람 부는데 아~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아~
우산도 없이 거니는 연인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바람 부는데 바람 부는데 아~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아~
우산도 없이 거니는 연인들
사연이 무엇이길래
저토록 비를 맞으며
헤어질 줄 모르고 걸어가고 있을까
바람 부는데 바람 부는데 아~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아~
우산도 없이 거니는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