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독감으로 이십여일째 콘디숀은 엉망이고.
매일 병원처방약으로는 차도가 없길래.
결심을 하였다.
지리산종합병원 에 단기입원치료를 받기위해.
동계 혹한기 지리산 천왕봉이비인후과에 예약없이 들어가보기로,
2박3일이면 지독한 감기도 치료가되겠지,
시원하게 조망되어지는 천왕봉 병실에서 바라보이는 그림은 지치고 아픈 몸댕이를 치유하기에 딱이다.
아침 창을 여니 밤새 소복이 쌓인 눈이 또한 장관이다.
천왕봉병실 에서 뜨끈한 차 한잔으로 공복를 달래고 침침한 눈를 치료받고 답답한 가슴을 위해 천왕봉 엑스선과에 가기위해 나서본다,
오늘이면 치료효과가있겠지ㅋ
어젯밤에는 천왕봉 특실이 좋았고 오늘은 영랑대병실로 옮길예정이다.
영랑대 병실은 무릅통증때문에 꼭 들여야하는곳이다.
어렵게 입원한 지리산종합병원이기에...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여러곳을치료받고자함이다.
내일은 진주독바우병실에도 들여야겠다.
퇴원길에는 벽송사 주치의도 만나보고,
이래저래 지리산종합병원에 오길 잘한것같다,
입원하는데 도움주신 ㅡ죽비님ㅡ한작님ㅡ지아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리산종합병원 천왕봉에서. 우연잖게 조우한 지독한 환자한명하고도 만남이 잼졌고.ㅎㅎ
이제는 몸댕이도 가벼워진것같고
지독한 그목감기는 여전허넹ㅠ
첫댓글 가고싶다~~~!
언제든지 함산기대합니다,
늘 여전 하구만
ㅋㅋ
밥처묵고 노가다허고 산에가는게 반야의 전부입니다.
저큰 배낭으로 천왕봉을.....대단들 하시네요 ~
사실30kg 박짐지고 산에들다는것은 고행이지요.
그러나 오른자만이 갖는 특권이 있기에 ㅎ
무식허게 박짐를 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