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원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 / 소설 정리

중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의 6단원인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은 아주 중요한 단원이다. 이 글은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을 크게 시와 소설로 나누어 시대별로 살펴 본 설명문이다. 이 글에서는 시는 개화가사-창가-신체시-자유시로, 소설은 고전소설-신소설-이광수의 무정-현대소설로 이어져 왔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이 단원이 1학기 마지막 단원이므로 각 학교의 국어 교사들은 시간에 쫓겨 이 부분을 주마간산 식으로 훑고 넘어가는 예가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기말고사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서는 이 글에서 소개된 소설들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학생들의 단원 정리를 돕고, 나가서 방학 동안에 이 소설들을 읽을 때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개화기의 신소설 이인직의 <혈의루> --- 개화사상, 교육입국 적극 수용, 최초의 신소설 이해조의 <자유종> --- 개화사상, 교육 입국 적극 수용. 정치 토론 소설. 봉건적 인습 타파 1920년대의 소설 이광수의 <무정> --- 최초의 현대소설. 고전적 관념과 자유연애 사상 대립, 후자를 긍정적으로 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비참한 삶 염상섭의 <만세전> ---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비참한 삶 이기영의 <가난한 사람들> --- 농민의 굶주린 모습. 농촌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 주요섭의 <인력거꾼> --- 도시 노동자의 고통스러운 삶. 인력거꾼이 죽는 마지막 하루 사실적으로 묘사 조명희의 <낙동강> --- 경향소설 최학송의 <탈출기> --- 경향소설 1930년대의 소설 이기영의 <고향>, 김남천의 <대하> --- 비참한 현실 있는 그대로 그림 이상의 <날개>---인간 내면의 분열을 그림.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인간의 내면 심리 묘사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도시인의 삶을 그림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역사소설. 주인공 흥선대원군 현진건의 <무영탑>---역사소설. 신라 시대 석공의 사랑과 예술 염상섭의 <삼대>---가족사 소설. 조부, 부 사이의 문제 객관적으로 그림 채만식의 <태평천하>---가족사 소설. 일제 강점기 현실 풍자적으로 그림 심훈의 <상록수>---농촌소설. 야학, 문맹퇴치, 이상촌 건설 등 적극적인 현실 타개책 제시 이기영의 <고향>---농촌소설. 지주와 소작인간의 계급 투쟁 김유정의 <만무방>---농촌소설. 일제 강점기 가혹한 농촌 현실 비판 광복직후의 소설 염상섭의 <효풍>---남북 분단의 불안감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자신의 친일역적 행위 비판 1950년대의 소설 황순원의 <학>---전시소설 전쟁의 후유증과 극복 의지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전후소설.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짓밟는 이데올로기의 횡포 비판 선우휘의 <불꽃> --- 이념 대립보다 인간과 사랑이 더욱 소중한 것이라고 말함 이범선의 <오발탄>---전후소설.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병적인 심리 상태의 행동 1960년대 이후의 소설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전후소설의 완결판. 전쟁의 상처와 극복을 그린 휴머니즘 최인훈의 <광장>---전후 소설의 완결판. 남북한 모두에 비판적인 입장(주인공이 제3국을 택함) 전광용의 <꺼삐딴 리> --- 기회주의적 인간형을 통해 민족의 수난사 드러냄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 --- 한국인의 운명에 불행의 그림자를 드린 전쟁의 의미 물음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 1960년대 젊은이의 소외와 방황을 그림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삶의 방식이 다른 형제의 갈등과 극복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