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수님은 자신의 저서에 사주의 종류가 60X60X60X60 = 12,960,000 이라 주장합니다.
여기에 남녀가 대운의 흐름 방향이 다르니 x2를 해서 25,920,000 가지라 합니다.
또한, 이름 높은 어느 분께서는 자신의 저서에서 60 X 12 X 30 X 12 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일단, 남녀의 대운의 방향이 다른것은 제외하고 사주의 종류는
60 X 12 X 60 X 12 가 맞습니다.
사주의 종류가 60 X 60 X 60 X 60 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60갑자의 각 각의 년 마다 60개의 달이 있고
그 60개의 달 안에 60개의 날짜가 있고, 그 60일의 날짜마다 60개의 시간이 존재한다면
60 X 60 X 60 X 60 이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어떠한가요?
갑자년에 갑자월~계해월까지 60개의 월이 존재할 수 있으면 60 X 60 이 맞는데
갑자년에 갑자월~을해월까지12번째월은 상관없으나(갑년에 갑자월이 온다고 가정)
13번째 병자월이 오면 해가 바뀌어 을축년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래서 60 X 60 이 아니고 60 X 12 가 되는 이유입니다.
갑자년에 무슨 갑자월이 올 수 있나요? 당연히 없습니다.
갑년, 기년은 병인월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60 X 60 이 엉터리란 것을 말해 줍니다.
물론, 태초에는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서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태을수를 공부하면 이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태을적년수로 2023년은 10,155,940 년이 됩니다. 적년수(積年數)는
말 그대로 태초 갑자부터 현재까지 년도를 쌓아왔다는 의미 입니다.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월건이나 일진이 변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한 해의 시작의 기준점이 바뀐것 뿐이지요.
동지세수에서 입춘세수로 한 해의 시작의 기준이 뒤로 밀린것 뿐입니다.
처음에 갑자년에 갑자월에서 시작했다가 축월로 기준이 바뀌었다가 인월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약 5천년전에 복희시대에 말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월은 갑자월, 을축월 병인월 ~~~ 병자월,정축월,무인월~~무자월, 기축월, 경인월~~ 순으로 계해월까지 흘러가는데
일년의 시작인 기준이 갑자월에서 갑자년을 시작하던것이 병인월로 뒤도 두 칸 밀려서 을축년에는 무인월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서 출발했으나
"동지세수가 아니라 입춘세수가 맞는것 같애 오늘 부터 새로 갑자년 병인월로 하자" 이렇게 바뀐게 아니라
월건,일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화 없었으나 년도의 기준만 뒤로 물러나 바뀌었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갑자년에 갑자월은 올 수 없는 것입니다.
또, 혹자는 동일사주는 60갑자가 4개이니 60X4 = 240
240년 마다 돌아온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것도 엉터리 입니다.
동일 사주는 빠르면 60년만에 돌아오고 늦어도 180년~240년 안에 돌아옵니다.
현재사주가 경자년 기묘월 신미일 정유시라 가정하고
그럼 60년 뒤에는 무슨 해가 되나요? 당연히 경자년입니다.
60년 뒤의 묘월은 당연히 기묘월입니다.
60년뒤 경자년 기묘월에 신미일주가 있을 확률은 얼핏생각하면 약 1/2 입니다만
실제로는 약 1/4 그러니까 14~15개 정도의 일진만 겹칩니다.
기묘월이 하루가 아니라 29일~30일이나 있으니까요.
만약에 신미일이 없다면 120년 뒤의 경자년 기묘월에는 신미일이 있을 겁니다. 90% 이상의 확률로 존재합니다.
그래도 없을 수 는 있습니다.. 일년이 365 * 60 으로 계산해서 정확히 떨어지는게 아니라
일년은 약 365일 5시간 48분 08초이기 때문입니다.
60개의 일진 중에 일부는 60년만에 돌아오고 일부는 120년 만에 그 나머지는 180년 내지 240년 만에 돌아옵니다.
그런데 흔히들 우리나라에 동일사주를 갖는 사람이 약 100명 정도 된다고 말 합니다.
이것은 맞는 말일까요?
우리나라 인구수는 현재, 2020년 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51,844,627명 입니다.
51,844,627 나누기 사주 경우의 수 518,400 은 약 100명으로 나옵니다.
이것이 맞을까요?
단순히 인구수 나누기 사주 경우의 수 (60 X 12 X 60 X 12)로 계산한 경우 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틀립니다. 엉터리이지요.
전체 사주 경우의 수 60 X 12 X 60 X 12 = 518,400 인데 이 518,400가지 경우의 수가 동시대에 존재 할 수 있을까요?
겨우 100세를 살까말까 하는데 저 경우의 수는 180년~240년에 걸쳐서 존재하는 경우의 수 입니다.
또한, 실제 신생아 출산시기와 관련해서 년 평균 고르게 출산하는것이 아니라 관련업계 종사자의 말에 의하면
바쁠때 바쁘고 한가할 때는 한가하다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주의 종류는 518,400 가지가 있으며, 그 경우의 수는 3~4 세대에 걸쳐서 나타나는 경우의 수 이며,
동시대에 나타날 수 없는 사주의 경우의 수라는 겁니다.
흔히 동일 사주가 240년 만에 돌아온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달안에 일진이 하루 밖에 없다고 착각하는 경우 입니다.
하나의 월건 안에는 약 30개 정도의 일진이 존재합니다.
왜 대략 30개냐고 하면, 케플러 법칙에 의해서 여름에는 지구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공전하므로
한 절기가 17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에서 월건은 절기단위로 변하지요.
케플러 법칙에 의해 지구가 여름에 태양과 멀어지면서 천천히 돌고 겨울에는 지구와 가까워지며 빨리 돌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데 사주에서 10대운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여름에 태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구가 빠르게 공전하는 겨울에도 10대운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은
반올림 해서 10대운이 되는 경우 입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입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카페가 보다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사주 종류는 그거보다 더 많아요
시간적으로 보면 같은해 같은달 같은날 같은시간 보지만 0.1초 빠른시간도 늦은시각도 또 동일한 시각에 태어나도 지역에 따라서 사주 형성이 달라집니다 예제 들면 물이 많은 시각에 강이나 섬지역에 태어난 사람 물이 필요없는 지역에 태어난 사람은 사주만 아니라 인생행보가 달라집니다
지역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결국은 518,400 가지 안에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