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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47:27~48:22 에브라임 므낫세가 미리 상속받음
성경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축복이 나오는데,
이들의 축복은 예언이 되는데, 그 이유는 이들 뒤에 하나님이 계셔서, 그들의 입을 통하여 축복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예언은 이들이 말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들을 축복하셨다. 물론 때론 어긋나고 잘못갈 때도 있었으나, 하나님은 이들과 함께 하시고, 이들을 통해서 일을 이루어나가셨다.
야곱은 차자였는데, 하나님은 태중에서부터 야곱이 하나님의 일을 맡을 사람으로 알고 계셨고, 장자 에서가 장자권을 가볍게 여기므로, 야곱이 빼앗았는데, 그리고 밧단아람으로 가던 중, 벧엘 곧 루스에서 하늘에서 사닥다리가 내려오는 꿈을 꾸었는데, 거기서 야곱은 하나님께 복을 받았다.
창28:12~15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그리고 야곱은 밧단 아람으로 가서 아내를 얻어 거기서 20년 정도 양을 치다가, 11아들을 낳고, 거부가 되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돌아올 때 서원하였던 것, 곧 벧엘에 기름부었던 십일조 서원을 했던 것을 잊고 숙곳에 있다가, 딸이 다른 부족에게 변을 당하였는데, 그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돌아와서 거기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다.
창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그러나 야곱은 어찌하였는지, 다시 벧엘을 떠나 가던 중에, 에브랏에서 라헬이 베냐민을 난산하다 죽었는데, 야곱은 아버지가 있는 곳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으로 갔는데, 아버지도 거기서 돌아가시고 말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아브라함이나 이삭 때는 애굽이나 그랄에 내려갔어도 다시 돌아왔으나, 야곱의 때는 그보다 훨씬 큰 대기근이 오는 때로, 야곱은 죽어서 돌아오게 되었다. 아무튼 이 때를 위하여 요셉이 준비가 되었는데, 하나님은 요셉의 꿈을 통해서 가족들에게 말씀하셨다. 요셉은 해와 별과 달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고, 볏단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예언적인 꿈이었는데, 요셉은 형제들에게 팔리는 신세가 되어, 애굽의 총리가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하나님은 기근의 때에 요셉을 준비시키셔서, 대기근 동안에 가족의 구원을 이루셨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로서, 요셉에게 주신 꿈으로 가족을 인도하신 것이다.
가족 뿐만 아니라, 당시 애굽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구원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야곱의 집안은 농사도 하였으나 대대로 목축을 하는 집안이었는데, 덕분에 아들들 모두 요셉을 제외하고 목축에 일가견이 있었던 자들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고센에 터를 잡아 그곳에서 번성하였고, 이들 일가 덕분에, 애굽과 모든 나라가 복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야곱에게 하셨던 하나님의 복이 성취된 결과이다.
창28:12~15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파란만장했던 삶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님이 정말 사닥다리 꿈 벧엘에서 하신 이 예언대로 자기에게 역사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애굽 땅에서 17년이 된 어느 날, 아마 이때는 기근도 극복하고, 요셉도 야곱도 쉬는 타이밍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요셉은 나라를 경영하느라 너무 바빴고, 야곱의 아들들도 애굽의 모든 가축들을 기르느라 매우 바빴을 것이다.
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그런데 이 나이가 돼서, 죽을 때가 돼매, 야곱은 하나님의 예언을 기억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란 예언을 기억하였다. 하나님은 그를 그동안 예언대로 항상 지켜주셨고, 클라이막스 때 쯤 요셉을 통해서 땅의 모든 족속이 대기근을 피하여 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 야곱은 자신의 시신을 애굽에 묻지 말고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묻어 있는 가나안 땅에 묻어주기를 요셉에게 부탁하였다.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요셉이 맹세하였을 때, 야곱은 마음이 놓였을 것이다. 나중에 요셉은 아버지의 시신을 처리하여, 대군을 이끌고 가나안 장지로 가서 묻고 돌아온다.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48: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그런데 요셉은 아버지가 죽을 날이 가까웠다고 말씀하시고, 또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아버지께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때 요셉은 자기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왔는데, 초면이었던 것 같다. 이들 부자는 어쩌면 애굽인처럼 된 요셉 가정과, 목축업을 하고 있는 야곱 가계 사이에 보이지 벽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애굽인들은 히브리인들을 목축을 한다고 하여 가증히 여겨 식탁도 겸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야곱은 죽음이 가까이 왔다고 느꼈는지, 겨우 침상에 힘을 내어 앉아 하나님의 예언을 기억하고, 그것을 직접 요셉에게 말해주었는데, 이는 야곱이 벧엘에서 받았던 사닥다리 예언을 가리킨다. 창28:12~15절 그런데 야곱이 지금 이 예언을 말하고 야곱은 에브라임 므낫세도 그곳에서 유산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때는 형 에서의 얼굴을 피하여 밧단 아람으로 도망하던 때로,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리는 꿈을 꾸고 받은 하나님의 예언이었는데, 정말로 밧단 아람에 가서 거기서 아내를 얻고 20년 처가살이를 하다가, 돌아오는 때, 서원했던 곳 벧엘로 안가고 숙곳으로 갔다가 거기서 딸 디나가 원주민들에게 강간당하는 변을 당한 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직접 벧엘로 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셔서 그곳에 가서 제단을 쌓았는데, 야곱은 그곳에 정착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다가 아내 라헬이 난산으로 별세한 것이다. 베냐민을 낳고 죽었다. 어쩌면 야곱의 인생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모세처럼 뺑뺑이를 돈 것일까. 그러나 먼저 아브라함 때 이방에서 객이 되어 400년이 되면 돌아올 것이란 예언이 있었다.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 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야곱은 애굽에서 17년 동안 요셉의 아들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초면인 것 같다. 서로 매우 바빴기 때문에, 혹은 오랜 애굽생활과 히브리 생활의 이질감 때문에, 잘 섞이지 못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가 되어 뵌 것 같다. 야곱은 이들을 기뻐하며 입 맞추고 안고 감사하였다. 그리고 요셉은 축복을 받을 준비를 하는데, 요셉은 당연히 아버지께서 장자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실 것을 예상하며 아버지의 오른손에 장자 므낫세를 왼손에 에브라임을 안수받을 것을 준비하고 아들을 아버지께로 들여보냈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그런데 야곱은 요셉의 예상과 달리 차자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장자 므낫세에게 왼손을 얹었다. 하나님의 주권은 요셉의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었다.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아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축복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16절의 ‘건지신’이란 히브리어는 ‘고엘’이란 낱말인데, 이는 성경에서 이곳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뜻은 ‘구세주가 되다.’ ‘인도자가 되다’라는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암시한다. - 톰슨 성경 야곱은 그동안 자신을 건지신 하나님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 주시고, 번성하기를 축복기도하였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왜 야곱이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을 앞세웠을까. 야곱은 일전에 라헬이 베냐민을 낳을 때, 베노니라 하여 슬픔의 아들이라고 하였을 때, 얼른 이름을 베냐민 오른손의 아들이라 바꾸었는데, 이름에 민감한 야곱이 므낫세 잊어버림이란 이름보다는 에브라임이란 이름 에브라임은 열매가 풍성한이란 뜻이므로, 에브라임을 그의 이름대로 먼저 축복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야곱이 축복 할 때,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신 것은, 므낫세(잊어버림)가 먼저이면 이상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후 안타깝게도, 초반에는 에브라임이 야곱의 예언대로 큰 축복을 받아 번성하였으나, 우상숭배로 갈라졌을 때, 북이스라엘의 에브라임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였고, 계시록에서는 므낫세 지파는 있으나, 에브라임지파는 요셉지파로 바뀌는 것 같다.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야곱은 요셉에게 아들이 둘 이므로, 이들도 계산하여, 요셉에게 한 몫을 더 주었는데, 그것은 미래의 가나안 땅에서의 세겜 땅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야곱의 믿음이 놀랍다. 성경의 예언을 볼 때,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영원한 기업이 되는 땅이라고 말한 것이나, 민족들마다 지계석이 있다는 것을 볼 때, 성도는 부활하여, 다른 별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실 땅이 있다는 것이다. 야곱은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이 부활할 것을 염두에 두고 땅을 미리 에브라임 므낫세에게 정해준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부활할 때에 상속자들에게 땅을 주신다.
마25: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그러므로 분명히 새 하늘과 새 땅이 될 때 상속자들은 상속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