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充分)은 모자람 없이(無匱) 넉넉하다는 뜻으로, 채울 충(充)과 나눌/분수 분(分)을 씁니다.
充 (채울 충): 가득 차다, 채우다.
分 (나눌 분): 나누다, 분수, 몫.
부족함 없이(充) 제 몫/분량(分)이 다 찼음을 의미합니다.
■ 衷(속마음 충)과 充(가득 찰 충)의 상관성
충(衷)은 무궤이충생(無匱而衷生)하므로 모자람 없이 충분(充分)하다
衷(속마음 충)과 充(가득 찰 충)은 한국어 음(音)도 같고 뜻도 은밀히 상통한다
1. 衷 (속마음 충)
뜻/훈음: 속마음 충
구성: 衣(옷 의) + 中(가운데 중) -> 옷 안에 있는 것, 즉 마음의 중심.
의미: 속마음, 진심, 정체, 한가운데.
주요 용례:
고충(苦衷): 괴로운 속마음.
절충(折衷): 두 가지 다른 의견을 조화롭게 합침.
충심(衷心):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마음.
무동어衷(무동어충/无动于衷):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무관심).
2. 充 (가득 찰 충)
뜻/훈음: 가득 찰 충
구성: 育(기를 육)에서 아랫부분이 바뀐 형태 또는 𠫓(머무를/아이) + 儿(사람 인).
의미: 가득 차다, 채우다, 충당하다, 넉넉하다.
주요 용례:
충분(充分): 넉넉하여 모자람이 없음.
보충(補充): 부족한 것을 채움.
충전(充電): 전기를 채움.
충당(充當): 비용 등을 메워 채움.
衷은 '마음(心中)'과 관련된 한자이고, 充은 '채우는 것(가득 참)'과 관련된 한자로 합하여 가득찬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