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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해양수산부와 통계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됩니다.
일본의 오염수 2차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과 부동산 가격 등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천 3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무차별 공습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하마스도
로켓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 스토킹하던 여성을 서울 신당역
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주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지난 7월 항소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 무려 24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이 국내에 대거 .유통되는 과정에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이 유통 조직 검거에 이어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 지구 근접 소행성 '베누'에 물과
탄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양계 생성 초기의 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구에 생명체가 어떻게 출현했는지 그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럽, 내년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선박 공유' 금지
유럽연합(EU)이 해운업의 글로벌 동맹 시스템을 허용하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지난 수년간 선사들이 서로의 컨테이너 선박을 공유해 선량을 키울 수 있게 해준 경쟁법 포괄적용 제외 규정, CBER 방침은 더 이상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며 “내년 4월 만료 시 갱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해운기업이 동맹을 통해 사실상 과점 체제로 재편된 상황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이번에 CBER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향후 해운사 연합은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 EU 반독점 규정 적용을 받아 카르텔로 간주되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결정이 그 자체만으로 해운사 간 협력을 끝내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선사가 동맹을 통해 글로벌 해운 시장을 장악한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UAE "항공기 운항 횟수 2~4배 늘려달라"…국내 항공사 좌불안석
아랍에미리트(UAE)의 항공사들이 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와의 운항 횟수 늘리기 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UAE와의 항공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UAE 항공당국은 현재 주 15회씩 돼있는 운항 횟수를 2~4배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UAE 노선의 증편에 민감합니다.
👉유럽행 노선의 경우 UAE 측 항공사들은 국내 항공사보다 30% 가까이 싸게 항공권을 팔고 있는데, 항공회담에서 2~4배 증편이 이뤄지게 되면 UAE 노선은 물론 국내 항공사들의 유럽 직항노선이 직격탄을 맞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40조원의 투자 약속을 받은 데 이어 조만간 UAE 대통령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터라 항공업계에선 이번 항공 회담을 앞두고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들 금리인상 '가계대출 경고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가산금리를 올리며 대출 문턱을 높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올렸습니다.
우리은행도 오는 13일부터 종전보다 0.1~0.3%포인트 가산금리를 올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합니다.
👉하나은행은 한발 앞서 지난 1일
부터 일부 대출 상품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조정했고,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은행들이 일제히 가산금리 조정에
나선 건 지난 4월부터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앞다퉈 내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 금리가 뛰면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져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반도체난 풀리자…그랜저 주문
40일 뒤면 받는다
반도체 등 차량 부품 공급난이 완전히 회복되자 차량 인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동차 납기표에 따르면 전
차종의 평균 출고 대기기간은 2.5개월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9.6개월에
비해 7개월가량 단축됐는데, 특히
1월만 해도 10개월을 넘어가던
그랜저 출고 기간은 최근 1개월대로 떨어졌습니다.
👉차량 출고 기간이 대폭 줄어든 데에는 올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정상화된 영향이 가장 큽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신차 수요가 정체된 점도 출고 대기 기간을
앞당기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더해 올 7월부터 차량 개별소비세가 3.5%에서 5%로 인상된 점도 하반기 신차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수요가 몰리면서 여전히 꽤 대기를 해야
인도받을 수 있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억 수퍼카' 모는 2040, 5년새 4배 넘게 늘었다
올해 1~9월 국내에서 1억원 넘는
고급 수입차를 구매한 40대 이하
소비자가 5년 사이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억원 넘는 수입차를 새로 구매한 40대 이하 개인은 1만2162명으로 2019년 보다 321%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강남구·서초구에 이어 인천 연수구와 경기 화성시 순으로 많았습니다.
👉연수구와 화성시는 2019년엔
각각 55명, 63명에 그쳤는데 5년 새 5~6배가 되면서 송파구,판교가 있는 분당구를 앞질렀습니다.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명품이나
하이엔드 전자제품 등 초고가 소비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데요.
👉자동차·유통 업계에서는 과거 특정 지역의 일부 부유층 위주로만 이뤄지던 초고가 소비가 최근엔 ‘2040′ 신(新)소비층으로 확산하고, 소비 지역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