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제목(필수):
최애에게 선물할 홈메이드 핫소스와 수제버거 세트
2. 요리 소개(필수):
최애인 엘콘도르파사에게 선물해줄 핫소스를 직접 만들어보려고합니다
우마무스메 스토리에서 엘이 선물로 주는 핫소스
가족처럼 소중한 파트너로서 받은 선물의 보답으로 수제 핫소스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엘이 애용하는 일명 "데스소스"는 그 유명한 타X스코 소스같은 발효숙성(Ferment) 소스로 추정됩니다
저도 한번 발효과정을 거친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핫소스만 만들면 심심하니
스토리에서 같이 놀러간 패스트푸드가게의 햄버거도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3. 요리 과정(권장):
저는 좀 특별하게 국산 홍고추를 사용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원래는 타바스코나 프레즈노 칠리 페퍼 같은 서양고추를 사용합니다)
고추 500g을 잘 씻어서 뚜껑을 따고 세로로 갈라주세요
물 1.5l에 천일염 3큰술반을 입자가 안보일때까지 잘 녹여서
고추가 완전히 잠기도록 병에 부어주세요
*제가 할 때는 완전히 안잠기고 반발력으로 자꾸 튀어나오길래 조그마한 유리병으로 안쪽을 눌러두었습니다
잘 밀봉해서 날짜 적고 실온에 5~15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고추 외에 다른 허브, 향신료들 넣어서 커스텀해도 ok
저는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파프리카를 넣었습니다
점점 뿌옇게 되는데 발효의 과정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발효중에 병이 폭발할 수도 있으니 가끔 뚜껑 열어서 가스 빼주셔야합니다(중요)
이때 매운내가 엄청나니 눈과 코를 잘 막아주세요(?)
저는 일주일 정도 묵혀두었습니다
발효가 끝났으면 이제 갈아서 소스로 만들차례입니다
일단 마늘을 슬라이스 해줍니다
포도씨유에서 살짝 튀겨주고
기름은 따로 빼둡니다
숙성된 고추와 소금물을 채에 걸러 분리해줍니다
마늘 튀긴 기름, 2배식초, 고추담궜던 소금물을 준비해주세요
블렌더에 우선 발효된 고추, 방금튀긴 마늘 슬라이스, 2배식초, 고추 담궜던물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가는 중간에 마늘기름 투하해줍니다
맛보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이나 식초를 더 넣어주세요
중간에 넣고싶은 향신료 투하해도 ok
*너무 오래 갈면 마찰열때매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이제 채에 걸러서 고운입자만 남기고
소스병에 담으면
홈메이드 핫소스 완성입니다!
용례.) 요래 피자에 뿌려드시면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서 맘에듭니다
이제 햄버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마트나 정육점에서 소고기분쇄육 1근을 사서
8등분으로 동그랗게 굴려줍니다
그리고 양파 반쪽을 강판갈아주세요
갈린 양파에 우스터소스, 방금 완성한 핫소스 듬뿍, 머스타드, 마요네즈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상추는 채썰어 주시고 토마토는 슬라이스 해줍니다
햄버거에 피클이 빠질 수 없죠
예열한 팬에 버터를 녹여줍니다
햄버거번을 먼저 구워주세요
동그랗게 굴려둔 분쇄육 두 덩이 투하후 최대한 얇게 압착합니다
무거운 조리도구가 있다면 좀더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떄 종이호일을 뒤집게밑에 두고 꾹 눌러주시면 뒤집게에 고기가 눌러붙지도 않고 얇게 잘 펴집니다
납작해진 페티에 소금후추는 쬐끔만 뿌려주세요
(손이 바빠서 설명용 사진을 다 못찍었네요)
페티의 아랫면이 익었다 싶으면 두개중 하나의 페티에 방금 만든 소스를 바른 후 뒤집어 주세요
*소스에 들어간 간 양파가 열받으면서 더욱 소스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다른 한 페티에는 뒤집은 후 사진처럼 체다치즈를 올려줍니다
*오른쪽 사진은 위에서 부터 체다치즈 올린 페티, 그냥 소금후추만 넣은 페티, 소스랑 같이 구운 페티 입니다
이제 조립할 시간입니다
바닥 번에 아까의 소스를 듬뿍 올려주시고
치즈올린 페티, 소스 바른 페티를 순서대로 쌓아줍니다
이제 토마토, 양상추, 피클 올리고 뚜껑 번으로 덮으면 수제버거 완성입니다
감튀도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자를 채썬 후에 찬물에 5~10간 담궈서 전분기를 제거해 주신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싹 빼주세요
그리고 봉다리에 채썬 감자와 튀김가루, 맛소금을 넣으시고 흔들어 줍니다
튀김가루가 골고루 묻으면 180도의 기름에서 색이 살짝 변할 때까지 튀겨주세요
* 기름에 나무 젓가락 넣었을때 기포 생기면 180도입니다
감튀도 완성입니다
우마무스메하면 역시 당근이죠
마트에서 팔길래 산 당근스틱도 기름에 지져줍니다
완성된 감튀에 홈메이드 핫소스 까지 뿌려주고
컵에 당근쥬스까지 따라주면
수제버거세트 완성입니다~
감튀와 핫소스가 상당히 잘어울렸습니다
햄버거에 들어간 소스도 매콤달콤해서 소고기페티랑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ㅎㅎ
따봉
*남은 재료들은 마저 요리해서 가족들이랑 먹었습니다
4. 완성된 요리 사진(필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완성된 요리 사진에는 카페 닉네임이 함께 촬영되어야 하며, 작성자와 카페 닉네임이 일치해야 합니다.
* 완성된 요리 사진 선택 후 [대표] 버튼을
✅체크하여 대표 이미지로 적용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방금 피자빵에 핫소스를 뿌려 먹어서 그런지, 직접 만드신 핫소스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당근 스틱은 처음 봤는데 간식으로 먹으면 살도 안찌고 좋을 것 같아요.
핫소스, 수제버거 세트 잘봤습니다.
부에노! 집에서 튀김까지 하시다니 엘을 향한 핫소스처럼 화끈한 애정이 보입니다!
정말 멋진 한상이 차려졌네요!! 핫소스를 직접 만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엘콘도르 파사가 고향의 맛을 보고 마음이 강해져 마스크를 쓰지않고도 본 경기에 임할수도 있겠어요.
와,,ㅋㅋ 핫소스까지 직접 만드셨네요 저거 고추 손질하는거 손 엄청 매운데 장갑 끼고 하셨죠..??
매운거 좋아하는 엘콘이가 그래스에게 달려가서 자랑할 것 같습니당 잘봣어요~
부에노! 사랑과 정성이 담긴 멋진요리입니다
우와 핫소스를 직접 만드시다니..! 핫소스를 만드는 건 처음 봐서 글 잘 읽었습니다!! 거기에 수제 버거 세트까지👍 엘에대한 사랑이 핫하게 느껴졌습니다🔥
스낵당근 쪼마난게 너무 귀엽네요 ㅎㅎ 정성이 가득담긴 핫소스와 버거세트! 대단해요!
직접 핫소스를 담그시다니 엄청난 정성이시네요ㄷㄷ
엘의 트레이너가 될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그래스원더도 잘먹었다는 후문이....
와 ㅋㅋㅋㅋ 핫소스를 직접 만드는게.... 서양에서도 그냥 사먹지 않나요??? 이걸 만드네 ㅋㅋ
햄버거 세트메뉴같이 너무 이쁘네요 당근스틱이 왜 맛있어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