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도착한 오나이다 활들을 이제야 만져보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주문한 그린 아미 컬러의 피닉스를 개봉해 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4E7375970379E23)
도장 퀄이 기대만큼 묵직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장난감 스럽단 기분이 ㅋㅋㅋㅋㅋ 플라스틱 같은 질감입니다만, 번뜩 거리는거랑은 또 다른 매력인것 같아요,,,
올해 발매된 피닉스는 기존 캠 시스템에서 좀더 진보된 모양을 보여주는데요, 가장 큰 차이가 드로우랭스 조정과 렛오프 세팅에 있습니다. 드로우랭스는 그냥 스토퍼가지고 맞춰내구요, 렛오프를 모듈로 맞춰내는 스타일입니다.
기존 컴파와 개념이 다르죠 ㅎㅎㅎ 암튼 제가 가장 편안하게 텐션 릴리징을 할수 있는 27.5인치로 맞추고 렛오프는 65%대로 조정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03537597037A114)
패키지는 모듈과 메뉴얼, 스티커로 아주 단촐하게 구성됩니다. 모자라도 하나 바랬는데 ㅋㅋㅋ 가격도 비싸면서 ㅎㅎㅎ
개인적으로다가 이번 신 기종을 리뷰할 때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얼마나 범용성이 있느냐" 였어요
다르게 말하자면, 얼마나 일반컴파처럼 쓸수 있는가 였다고 할까요?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드롭다운 레스트 올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D9C37597037A326)
드로워에 물려놓고 당기는 모양을 보니, 케이블 중 저기 저놈이 딱 무브먼트가 레스트 코드 연결하기 좋게 나오더라구요, 간섭도 전혀 없구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35C37597037A60C)
결과물은 대박입니다. ^^
일반 컴파는 케이블이 우수의 경우 우측으로 늘어져있어서 좌우로 트레블이 생기는 현상을 피할수가 없는데 요놈은 무브먼트가 림으로 이루어지죠, 루프 걸어서 릴리즈로 쏘면 스트로크가 오도가도 않고 정으로 먹습니다.
그립에 따라서 조금 비틀어질수도 있겠지만, 엄청 잠시간 균형을 유지하기만 하면 되니, 거의 결과물은 손델것 없이 좋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B1A37597037A922)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는 탄속이었죠,,, 380그래인 맥시마 화살이구요, 67파운드에 27.5인치 맞춰놓고 쏜거에요
꽤 괜찮죠?? 웨이트가 67파운드인데 피크가 엄청 짧아서 좀 거칠다 싶은 활 55파운드 정도 당기는 느낌입니다.
체감적으로나 결과물로나 55파운드대의 일반 컴파와 비슷한 성능이 나오네요~ 그도 그럴것이 저장에너지를 계산해 보면 비슷해요~ ㅎㅎ
직접 드로워에 체크해보니 피크 유지기간이 1인치밖에 안되더란;;;;; 피크 찍기 전에는 거의 40파운드대 유지하다가 피크 구간에서 치솟아서 바로 떨어집니다. 그만큼 에너지 응축에는 유리하지 못하겠지만, 쉽게 빠르게 당길 수 있는 활이라는 점에서 매우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부드럽기로는 시장에 판매중인 어떤 활과도 비교되지 않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4B337597037AC1A)
일반 컴파처럼 세팅된 오나이다 피닉스입니다.
ㅎㅎㅎ 일반적인 컴파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C6537597037AF07)
에디 더블핀 조준기 낑궜더니 상탄이 약간 부족하게 나옵니다. 라이저가 짧은 편이라 조준기 일부분을 가려버리네요~ 요건 어쩔수 없겠지만 조준선 정렬에는 크게 애로사항이 없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4CA3A597037B226)
매우 믿음직하게 생긴 스트링 서프레서가 양측에 자리잡아서 기존 오나이다보다는 조금더 조용하게 나왔어요~
하지만, 크게 조용한 활은 아닙니다. 전에 빵빵 소리가 났었다면 요놈은 뽕뽕 소리정도 ㅋㅋㅋㅋㅋ 암튼 좀 특이한 발시음이 납니다.
ABS림의 특성인것 같아요,
짧은 리뷰를 마쳐야 할것 같아요,,, 일이 밀려놔서 ㅎㅎ
짧게 소감을 덧붙이자면, 오나이다활은 더이상 "특이하기만한"활이 아니라는거에요,
얼마든지 정확도로, 슈팅성으로, 속도로, 시장에 널려있는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컴파와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제품이 된듯 합니다.
얼마나 잘 맞나 야외 습사리뷰를 진행 한 후, 베어보우로서 얼마나 멋지게 움직여주는지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으흐흫
첫댓글 잉??? 림이 abs였나요???
abs림은 초저가형 리커브나 컴파에서나 쓰는줄알았는데 예상외네요
근데... 넘나이쁘다... 갖고싶다...
넵넵 ABS입니다. 원래 림이 마그네슘이었는데 바뀐지 한~~~참 됐어요,, 경량화하려고 이렇게 만든것 같은데 확실히 그럴싸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
릴리즈없이 그냥 쏘는거죠 무슨맛인지 쏴보고 싶네요ㅎㅎ
마지막 사진에 보니 디루프가 붙어있는게 보이는데요?!
@Travor 도깨비 읔 레골라스처럼 휙휙휙 못 쏘나요ㅎ
한 때 소유했던 사람으로서 일반 리커브처럼 손으로 쏘는 것이 가장 나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경험상 손으로 쏴야 제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