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태야가 방학중에 여행을 다녀와서 가능하면 학습시간이 날때마다 학습을 하기로 함.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계산하는데 화살표를 보고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아파요~'라고 했는데 화상표의 방향성과 한칸이 세면서 숫자 넣기를 3문제 함께 풀이했더니 알겠다는 표정으로 다음 문제들을 풀이해 나감. 2페이지를 풀이한 후 더 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읽기 교재의 '인사하는 방법이 달라요'를 번갈아 읽기함. 내용이 각 나라의 인사법이어서 읽기를 하면서 각 나라의 인사법으로 인사를 하면서 읽음. 티베트의 인사법이 혀를 내밀고 하는 인사인데 태야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태야야 마스크를 벗고 해보자"라고 했더니 싫다고 했다가 선생님의 시범을 보더니 마스크를 내리고 메롱하면서 티베트 인사법을 함. 태야의 싸인이 메롱 모양인데 티베트 인사법과 같다고 즐거워 하며 이야기 함. 내용 요약하기를 어려워 하였는데 마지막 부분을 다시 읽고 써보자 하였더니 '친해 질 수 있다.'라고 씀.
임수빈
수빈이 시간이 되어 학습방으로 불렀더니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말을 해서 "방금 집에서 왔는데~ 집에서 뭐하고 왔어?"라고 묻자 "피자 먹고 왔어요." ,"몇조각 먹었을까?" ," 3조각 먹었어요. 근데 또 배고프네.", "그랬구나 또 배고파? 수빈이가 쑥쑥 크려나보다."라고 하고 새로운 교재를 보여주고 수빈이 이름을 써줌. 차례를 펴서 앞으로 8월,9월,10월,11월~ 동안 배울 내용이라고 알려줌. "수빈아 겨울 방학은 언제 시작일까?"라고 질문하고 신흥 초등하교 홈 페이지에 가서 학교 달력을 같이 넘겨봄. 25년 1월7일이 종업식 이니까 그때가지 열심히 배우자고 함. 수빈이는 수학책을 펼치자 "이지 이지 배웠어요~"라고 하면서 이상과 이하를 설명해주는 선생님의 말을 무시하고 문제를 막 풀려고 해서 정지를 시키고 문제를 파악하고 함께 풀이해 나감. 자신의 느낌대로 문제를 풀이하면서 틀리게 풀어서 왜 그런지 소수와 분수를 변환 하면서 풀어야 된다고 설명해 줌. 잘 풀었다고 칭찬해주자 " 수학이 재미 있어요~"라고 하며 초과와 미만까지 풀이하겠다고 스스로 정함.
읽기는 수빈이가 관심있어하는 곤충을 주제로 '멋진 변신 곤충의 탈바꿈'을 읽음. '탈바꿈'을 '털바꿈'으로 잘못 발음하더니 너무 재미 있다고 웃으면서 탈바꿈 단어가 나올때 마다 조심하여 읽음. 잠자리 곤충이 나올때 수빈이는 잠 자리라고 하면 다른 단어가 된다고 설명해 주기도 함. 바른 글씨 연습이 필요함.
김정훈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수업장소로 옴. 얼굴에 땀이 송송 맺혀서 선풍기를 통해 에어컨바람으로 땀을 좀 식히면서 새로운 교재를 보여주고 차례를 살펴보게 함. 별 느낌 없이 책을 넘겨보고 " 오늘 어디 공부해요?"라고 물어서 첫 단원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를 펴고 기본 개념을 먼저 익히는 이상과 이하를 학습함. 이상과 이하의 개념을 잘 알고 있으니 수를 찾을때 소수와 분수의 변환을 알아야 해서 분수를 소수로 변환하는 방법을 연습함. 활용 문제를 풀면서 비행기를 탈때 짐의 무게가 20kg 이하 이여야 한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정훈이가 경험담을 이야기 해줌. "선생님 저는 짐 무게가 19.9kg 이었어요~" 라고 해서 "와 어떻게 그렇게 맞추었지?"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정훈이가 종종 하는 말 "몰라요~~"
이어서 읽기를 할때 오늘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보자 했더니 '비행기를 처음 탄날'를 골라서 내용을 읽었는데 정훈이는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떠올리며 평소보다 내용파악을 잘 함. 귀가 먹먹할때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하게 된일, 밤에 비행기를 타서 비행기 아래로 야경을 보면서 사진 같았다고 이야기를 함. 정확한 발음으로 잘 읽었지만 '깜짝'단어의 발음이 부정확하여 여러번 따라 읽기를 함. 어휘를 익히고 " 아는 단어를 말해보자~"했더니 "다 몰라요."라고 해서 정훈이가 정말 다 모를까 싶어서 " 모르는 단어를 말해보자~"라고 질문을 바꾸어 했더니 "
'공중'이 뭐예요 라고 해서 "새가 날아다니는 공중","선생님이 공중에 손을 휘휘 젓고 있어"등 예를 들어주자 고개를 끄덕거림. '조마조마하다','설레다'의 예를 다양하게 들어주었지만 별 공감을 못해서 "정훈아 햄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설레는 마음이 있어?"라고 했더니 "네"라고 힘차게 답을 함.
김수현
수현이는 오자마자 "저 4시에 가야해요~"라고해서 "그래 멘토 활동 있구나 4시까지 수업 끝낼 수 있어~" 라고 하여 3시 20분에 시작하자고 이야기 해줌. 수업 시간이 되어 수현이가 학습방에 들어오자 마자 "선생님 저 오늘 생일 이예요~"라고 환한 표정으로 말을하여 " 수현이 생일 축하해~~"라고 하고 즐겁게 수업을 시작함.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에서 분모가 같을 경우 분자끼리 계산하는 문제를 함께 여러문제 풀이를 하면서 수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를 풀이해 나감. 대분수를 진분수로 변환하는 부분에서 멈칫 멈칫 하였지만 생각하며 계산해냄.
읽기 지문을 선택해 보라고 했더니 '모기에 물려서 가려워요'를 선택하며 "아는 내용이예요~ 모기에 물리면 모기가 머시기를 넣어서 가렵다는 걸 알아요"라고 말을해서 "정말인지 내용을 읽어 볼까?"라고 하며 읽기 시작하였는데 대충 읽으려고 하여 틀리게 읽으면 꼴밤맞기 하자고 하였더니 찬찬히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잘 익어냄. 글을 읽으면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가며 이해를 도움. 수현이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하며 글에 흥미를 가지고 읽었고 내용 파악을 잘하여 문제 풀이도 척척 잘 해냄. 다른 날과 달리 문제를 풀려고만 하지 않고 문제를 또박 또박 읽는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