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6 코로나 사태 이후의 물류 트렌드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물류를 휘감는 환경은 크게 변화하였다. 물류의 시점에서부터 코로나 사태 초기에 화물의 이동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lock down이나 긴급 사태 선언을 받아, 기업은 매우 비상 사태를 대비하여 조달, 납입량을 늘렸다. 그 결과, 창고 등에 상품 재고가 많이 싸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좀처럼 출하되지 않았다. 소매점포가 휴업, 또는 영업시간 단축으로 판매 기회가 한정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예를 들어 식품 메이커의 출하 체제에도 큰 변화가 발생하였다. 이제까지 출하량이 컸던 음식점으로의 출하량이 격감하고, 반대로 일반 가정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편의점, 슈퍼 등으로의 출하가 급증한 것이다.
음식점에 주류가 나가지 않게 되면, “할 수 없기 때문에 맥주는 가정에서 마신다”, “온라인 회식밖에 교류의 장이 없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안주류 등을 구입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냉동 닭 꼬치나 풋콩 등의 상품이 슈퍼로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것은 이제까지 음식점 용으로 출하하였던 상품이 일반 가정용 수요로 이동한 것에 의한 화물의 이동 변화이다.
또한, food delivery service 업계는, 시장 규모를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하여 크게 늘어났다. 이 경향은 일본만이 아니고, 미국, 영국, 중국 등도 동일하다.
덧붙여 말하면 코로나 사태와 이것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국제 물류도 크게 변화하였다. 코로나 사태에서 각국의 lock down이 심각한 항만 노동자 부족을 일으켰고, 온 세계가 컨테이너 부족에 빠져들었다. 세계의 컨테이너의 대다수는 중국제이므로, 그 중국에서의 컨테이너 제조가 정체해 버린 것이 큰 원인이다.
#록다운 #에다마메 #푸드딜리버리
이상으로 물류의 책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구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의 책"에 대하여 더 이상 관련된 책이 현재까지는 안보입니다.
다음 이시간에는 "인쇄의 책" 중에서 일본의 인쇄 역사에 대해서는 제가 번역하지 않고 넘어 갔습니다. 분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일단 그 부분을 먼저 해 보고 열심히 관련 책을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