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잠든사이' 이영은, 혼수상태서 깨어나 남편 찾아 '너무 안됐어'
신영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남편 민준을 찾았다.
6월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식물인간 상태였던 신영(이영은)이 불길한 꿈을 꾼 후 1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신영에 가족들은 모두 기뻐하는 모습이었지만 신영은 자꾸만 핸드폰을 바라보며 남편 민준(최원영)을 찾았다. 그러나 사실 신영은 혼수상태였던 지난 1년 동안 민준과 이혼한 상태였고 민준은 현성(오윤아)과 결혼식을 올렸던 것.
이를 알지 못하는 신영에게 신영의 엄마 숙희(이덕희)는 "민준이가 지금 출장을 가서 전화를 못 받으니 내일 전화해 보자"고 말했고 이에 신영의 동생 신혜(강예솔)는 답답해 하고 만다.
결국 신혜가 "언제까지 그렇게 이야기 할 거냐"고 말하자 숙희는 "이제 막 깨어난 애한테 어떻게 사실대로 이야기하냐"며 "충격받아 또 잘못되면 어떡하냐"고 답했다.
이에 신혜는 "민준이 깨어난 신영을 보면 다시 마음이 달라질 지도 모른다"며 숙희를 설득했지만 숙희는 "주치의인 현성이 알았으니 민준의 귀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착잡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가 된 현성과 민준이 아들 환희와 함께 바닷가로 가족 여행을 떠나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