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뒤에있는 시계는 뺐습니다
음.. 확실히 리얼하긴 한데 너무 어둡고 배경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배경이 전체적으로 대비가 강렬한편이니 앞에 사물들도 그런 느낌으로 눈에 띄게 해보려고 합니다

2.
일단 저 빨간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에 광원이 있다는 느낌으로 테이블에 조명이 반사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느낌의 반사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 사진을 보는 사람은 위쪽에 저 반사를 만든 광원이 실재하는지 알 수 없으니 그럴듯해보이기만 하면 상관 없는 것입니다
일단 결과를 만들어두면 위에 창문이나 가로등이라도 있겠거니
익숙한 원인을 알아서 상상하는 인간을 습성을 적극 이용합니다 (??)


3.
배경을 보면 정문에 노란 조명이 세게 비춰지고 있는데 아까 말 했던 것처럼
사물에도 비슷한 느낌의 빛이 드리워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강렬한 대비가 생기는 노란 빛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러면 현실과 너무 틀리게 된다는 걸 알면서도.. 사진속 정문의 그림자가 푸른 빛이기도 하고 그림자에 푸른색을 줘봤습니다.


소위 일러스트에서 말하는 '예쁘게 보이기 위한 푸른색'이 이런 느낌이겠죠? 나름 보기 좋은거 같긴 한데 물리적으로 의문이 생기는 표현인 거 같긴 합니다..

없는 버전인데.. 솔직히 예쁘기는 위에 것이 더 예쁜 거 같습니다
만약 실제로 적용하는데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어느걸 골라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
지난 과제 얘기인데 한번 시험삼아 익스클루드 인클루드 설정을 적용해서 넣어봤습니다
대각선 빛 때문에 빛이 생긴거 같은 착시현상(?)이나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되어서 확실히 좋긴 하네요
근데 실제로 저런 걸 할때 모든 물건들한테 일일이 인크루드 설정을 다 넣어줘야 하는 건지 궁금해지는데
스캔라인에서마냥 빛쪽에서 설정은 안되나요?


첫댓글 아놀드는 빛쪽에서는 안됩니다. 좀 아쉬워요.
푸른 엠비언트를 그리는 일러스트 기법은 사실 파란 하늘에서 오는 엠비언트를 상정한거라. 쓰고 싶을때 맘대로 쓰는건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어쨌거나 그냥 HDRI 에서 하면 정말 그 자리에서 아무 빛 없이 리얼하게 있는 상태로 렌더링 되는데, 그걸 이렇게 강조해서 자연스럽게 섞이게 하는건 아주 훌륭합니다. 카메라와 3D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그런식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섞어 나가시면 아무 유용할겁니다.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