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축제에 속하는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세계박람회를 우리세대에 모두 유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지요.
더구나 사진가로서 그 모두를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역사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이자 축복이겠습니까.
그래서 한여름 불타는 더위와 투쟁하며 일주일여 밤낮으로 낯선 여수를 누볐지요
아마도 서울올림픽 이래 가장 고생을 한 작업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 영상을 바쁜 일상에 쫒겨 가볼 기회를 놓쳤거나,
갔어도 줄서 기다리느라 복더위에 고생만 하고 돌아왔을 우리 회원들을 위해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즐감 하시기를--
하지만 워낙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다소 지체가 되었네요
따라서 되도록이면 전체적인 관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작품의 질에 상관없이
가장 인기좋았던 프로그램이나 전시관은 물론, 외곽 전경까지 총 망라해서 직접 둘러보듯
순서대로 정리해 3회에 걸쳐 올립니다
그런데 오늘 올릴 첫번째 내용은 순서를 좀 바꿔 가장 성황을 이뤘던 빅오쇼를 먼저 보여드리죠
밤 9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보기위해 입장하자마자 낮 12시 부터 자리를 선점하고 땡볕에서 기다리던
그 엄청난 인파를 생각하면서--
빅오쇼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밤 9시 공연을 보기위해 수많은 인파가 대낮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다른 구경은 아예 포기하고 빅오쇼를 보기위해 왼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객들을 위한 가설무대 입니다
시작 전 강강수월래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죠
네번째 만에 가장 최적의 뷰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측면에서는 형상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서...
드뎌 기다리던 어둠이 서서히 드리우고 쇼가 시작됩니다
관객들도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찍기 시작하고 ...
빅오(big-O)안에 수막이 형성되고 인물의 형상이 등장하면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오죠
옛날 대전엑스포 때 처음 수막을 이용한 물쇼를 보고 무척 신기해 했었는데 그때와는 비교가 안되네요
기술적인 테크닉도 놀랍지만 무었보다 환경을 주제로한 스토리를 엮어
다양한 영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좋았습니다
빅오 너머로 보이는 운치있는 달구경 또한 쏠쏠한 재미였지요
여기서부터는 전날 2층에서 비집고 앉아 고생하며 찍은겁니다
여기서부턴 첫 방문때 멋모르고 늦게 갔다가 자리를 못잡고 외곽에서 잡은 장면입니다
때문에 빅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볼 수가 없었지요
여기서 부턴 다시 전날 실패를 거울삼아 이층 중앙에 뚫고 들어가 찍은 장면입니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을 제대로 잡을 수가 있었지요
여기서부턴 빅오쇼와 박람회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제관 옥상입니다
옥상 난간에서 위험하다고 제지하는 안전요원과 실랑이를 하며 어렵게 찍은 장면들이죠
관람객까지 넣어보니까 내용이 더 풍부하고 재밌네요
아래는 9월18일자로 youtube에 올린 첫 업로드 동영상 입니다
스틸사진을 찍으면서 다른 한손으로 아이폰을 들고 찍어서 화면이 많이 흔들립니다
본 갤러리에는 직접 동영상을 올릴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유투브에 먼저 올리고 그 소스를 붙여넣기 하는 방법을 썼지요
< 1회 >, < 2회 >도 기대를...
첫댓글 넘 멋지구요
우리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
비오쑈의 진수를 보여줌니다.
넓은 화각에 시원함과 더불어 생생한 장면까지....
수고하신 작품 너무 멋집니다.
우와 역시 넘 넘 멋지네요,,,,,,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이죠!
빅오쇼!!
우리 일행은 옆자리 끝자락에 앉아서 이런 장면은 못 봤는데
아!! 정면에서 보여진 빅오쇼는 너무도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