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루를 테스트 해보러 하리 방파제에 나가보았지만
비가 45도를 넘어서 거의 정면에서 불어닥쳐서 15분도 안되어 철수하고
오후 4시경 중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른편에 에깅을 하시는 분이 두분 계시고 좌측이 비어있어서 마음편안히 진입합니다.
미니마루를 던져보다가 아직은 때가 아닌가 싶어
에깅으로 종목을 변경합니다.
중리앞바다에 부표가 떠있기에 비거리도 재어보며 연습을 하고 있던 찰나
옆에서 기석군님이 '왔다' 를 외칩니다.
장난으로 밑걸림 오셨냐고 하니 진짜 왔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무늬가 안나오고 있던터라 이상하게 주목받아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중리에서는 사이즈가 괜찮은 무늬가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감자 고구마...
<시메하기 전>
'왔다!' 라는 말에 제 로드를 내팽겨치고 찍은 동영상입니다.
아직 뜰채도 갸프도 안들고 다니기에 라인을 잡고 건져올렸네요.
랜딩 영상이 잘 찍혀서 그냥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전 뭐 거의 항상 촬영기사 ㅋㅋㅋ)
그 뒤로는 큰 입질은 없이 시간이 흐르고 저녁쯤엔 지인두명이 합류했습니다.
낚시를 하며 좋은점 중의 하나는 풍경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좋더라구요
지인이 로드 좀 써보자고 하여 기석군님이 허락을 하고서
첫번째 캐스팅은 살살 던지길래,
더 세게 해도 괜찮다고 하니 두번째는 엄-청 세게 캐스팅 하더니
착수하고 몇번 샤크리를 주더니 얼마 안되어서 한마리를 척, 하고 끌어올립니다.
그 뒤로는 쉬엄쉬엄 팔로마 노트, FG 노트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배우기도 하고
간략한 입낚시 조금 나누다가 철수했습니다.
역시 중리 선착장은 보트들이 자주 출입하기에 채비가 말려 들어갈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만해도 두분이나 배에 채비가 엉켜서 쫓아가는 일이 있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클 정보
로드 브리덴 TR85 - PE special
릴 시마노 2500번대
라인 고센 0.8호 4합사
쇼크리더 2호
첫댓글 ㅋㅋ 너무 먹물 무서워하시는건 아닌지.....가까운곳에 포인트라니 좋네요 ~~! 담에는 작은 뜰채라도.. 수고하셨습니다
스피드하시네요~~ㅎ
갑자기 바다가 급땡기네요ㅠ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빵터졌네요ㅎㅎ 사이즈 굿입니다요~ㅎ
접니다 ㅠ
@기석군 순발력이 대단하십니다.
오 축하 드립니다.
드디어 무늬 뽕 지대로 맞으시는거 같네요 ㅋㅋㅋ
결국 나와주었군요. 수고했습니다.
오~~~~축하드립니다....
브리덴 로드 언제한번 꼭 흔들어 보구 십네요...^^
사진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ㅎㅎ
브리덴 에깅로드?
한번 흔들어보고 싶네요
중리에서 좋은 사이즈네요..축하드려요~^^
싸이즈 좋습니다~~~이제 리플님도 한수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