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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66
⏺공명(孔明)의 북벌(北伐)
공명(孔明)은 제1차 북벌(北伐)에 실패하고.. 군사를 일단 한중(漢中)으로 퇴각(退却)시킵니다.
한중(漢中)으로 물러난 공명(孔明)은 황제(皇帝) 유선(劉禪)에게..직접 상소(上疏)를 올립니다..
패전(敗戰)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직위를 3등급이나 강등(降等)시키는 벌(罰)을 청합니다..
"폐하(陛下)!
신(臣)의 잘못으로 제 1차 북벌(北伐)은 실패했습니다.
사람을 잘못 기용하여 중요 요충지(要衝地) 가정(街亭)을 빼앗기고..군사를 한중(漢中)으로 회군(回軍)시켰나이다.
이 모든 게 신(臣)의 불찰이니..
신(臣)의 벼슬을 깎아 벌을 내리소서!"
"승상(丞相) 아버님!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거늘.. 승상(丞相)이 어찌 이런 말을 하시오?(勝負兵家常事 丞相何出此言)
전쟁에 한번 졌다고 너무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
곁에서 듣고 있던 시중(侍中) 비의(費禕)가 나서서..
"폐하(陛下)!
승상(丞相)의 말을 들어주십시오!
나라엔 법도(法度)가 있는데..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국가의 기강(紀綱)이 바로 서겠습니까? 승상(丞相)이 스스로 강등(降等)을 요청하니 받아주십시오!"
"알겠소!"
후주(後主)가 이를 따라 조서(詔書)를 내려 공명(孔明)을 우장군(右將軍)으로 강등(降等) 조치합니다.
[後主從之 乃詔貶孔明為右將軍]
"그러나 승상(丞相)의 일을 계속 보시고 예전처럼 군마를 총지휘하세요!"
[行丞相事 照舊總督軍馬].
"예...폐하(陛下)!
황은(皇恩)이 망극(罔極)하옵니다."
어전(御前)에서 물러난 공명(孔明)은 한중(漢中)으로 돌아가 다시 군사를 재정비하고 훈련에 돌입합니다.
한편...위(魏)나라 조예(曹叡) 황제(皇帝)는,
"사마중달(司馬仲達)!
정말 수고 많으셨소!
그대 때문에 간신히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였소. 내가 크게 상(賞)을 내리겠소!"
"폐하(陛下)!
아직 상(賞)을 받기엔 이릅니다.
공명(孔明)은 북벌(北伐)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다시 쳐들어올 테니 대비하셔야 합니다."
"어찌 대비하는 게 좋겠소?"
"공명(孔明)은 북벌(北伐)의 진로를 바꾸어 '진창(陳倉)'으로 밀고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진창(陳倉)에 유능한 장수를 배치하여 지키도록 하십시오!"
"어찌 하필 진창(陳倉)으로 길을 택한단 말이요?"
"400년 전...
유방(劉邦)이 항우(項羽)에게 쫓겨 서촉(西蜀)으로 들어갈 때...
장자방(張子房)은 서촉(西蜀)과 중원(中原)으로 통하는 유일한 '잔도(棧道)'를 모조리 불태워 버렸습니다."
[잔도(棧道)란 험한 벼랑에 나무를 얼기설기 엮어 선반처럼 내매어 만든 길입니다]
"군사들은 중원(中原)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을 불태웠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지요.
그러나 그건 장자방(張子房)의 속임수였습니다.
항우(項羽)는 잔도(棧道)가 모두 탔다는 말을 듣고..마음을 놓고 경계심을 풀었지요.
그런데 유방(劉邦)은 서촉(西蜀)에서 열심히 군마를 조련시켰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갑자기 유방(劉邦)의 대장군(大將軍) 한신(韓信)이 대군을 이끌고 중원(中原)에 불쑥 나타나 항우(項羽)의 뒤통수를 쳤습니다.
항우(項羽)는 기겁하며 물었죠.
저 유방(劉邦)의 군사들이 어디서 나타났느냐?
분명히 잔도(棧道)가 불에 탄 것을 확인했는데.. 하늘에서 군사들이 뚝 떨어졌단 말이냐?"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느 길로 나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렇게 기습을 받은 항우(項羽)는 결국 대패하여 유방(劉邦)에게 쫓기다 오강(烏江)에서 자결하죠?
그리고.. 몇년 후 유방(劉邦)이 천하를 통일했지요?
그때 유방(劉邦)이 서촉(西蜀)에서 중원(中原)으로 나온 비밀 통로가 바로 진창(陳倉)입니다."
"듣고보니 그렇군요! 그런 역사가 있었지요. 진창(陳倉)은 중요한 군사 이동로(移動路)입니다."
"그럼 진창(陳倉)으로 누구를 보내는 게 좋겠소?"
"제가 장수(將帥) 한 사람을 추천하겠습니다..'학소(郝昭)'라는 장수(將帥)가 믿을 만 합니다."
황제(皇帝) 조예(曹叡)는 사마중달(司馬仲達)이 천거한 학소(郝昭)를 진서장군(鎭西將軍)에 임명합니다.
학소(郝昭)는 '진창방위사령관(陳倉防衛司令官)'에 임명된 후.. 성벽을 높이 쌓고 매일 군사들을 독촉하여 지옥 훈련에 돌입합니다.
"머지 않아 공명(孔明)이 이길로 쳐들어 올 것이다! 우린 필사적으로 이곳을 사수(死守)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하루 12시간씩 훈련에 임한다!"
¤ 허준의 건강 지혜 17가지. ¤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이 알려주는 건강의 지혜입니다. 다른말은 필요없을 듯 싶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지인들과 공유해보시길 바랍니다
1. 배는 덥게, 머리는 차게.
2. 병도 긴 눈으로 보면 하나의 수양(修養)이다.병이 생겼을 때, 남자인 경우에는 관계를 과도하였기 때문이 아닌가를 살피고,여자이면 생리상태와 임신 여부를 따져야 하느니라.
3.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수명이 본래 4만3천2백(43,200) 여일, 약 120세이다.
4. 사람은 언제나 침을 삼키면 장수하며 얼굴에 광택이 생긴다.
5. 생각이 많으면 신경이 약해지고, 염려가 많으면 뜻이 흩어지며,욕심이 많으면 뜻이 혼미해지고 일이 많으면 과로하게 되고, 말을 많이 하면 기가 적어지고,웃음이 많으면 내장이 상하고,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하며, 지나치게 즐기면 뜻이 넘치고,기쁨이 지나치면 착란에 빠지고, 노여움이 많으면 모든 혈액이 고르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정신이 헛갈려 올바르지 못하고,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췌하고 즐거움이 없다.
6. 소금 : 서북인은 적게 먹기 때문에 수명이 길고 병이 적으나,동남인은 짠 것을 즐겨 먹기 때문에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
7. 술에 취했을 때는 관계를 하여서는 안 된다.경할 때에는 얼굴빛이 검게 되고 해소증이 생기는 정도이지만, 심할 경우에는 내장 기능이 망가져서 수명이 짧아진다.
8. 신맛의 물질은 간에 작용하고, 매운 것은 폐에, 쓴 것은 심장에, 짠 것은 신장에, 단 것은 비장에 각각 작용한다.
9. 아직 생기지 않은 병을 미리 다스린다. 양생법(養生法)은 몸에 손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장수하는 방법이니라.
10. 우유죽 : 우유 한 되(한 홉)에 쌀을 조금 넣어 끓여 죽을 쑤어 상복하면 노인 건강에 가장 좋으니라.
11.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대신, 웃으면 눈물이 나고 콧물이 많아지고 귀가 울리고,밥을 먹을 때는 침이 말라 괴로운데, 자려고 누우면 침이 흘러넘치고, 소변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하게 되고 대변은 변비 또는 설사를 하여, 낮에는 졸음이 많으나 밤에는 말똥말똥 잠을 못 이루는 것이 노인병이니라.
12. 지금의 의사는 오직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마음은 고칠 줄 모르니 이는 근본을 버리고 말단만 쫓는 격이며, 그 근원은 캐지 않고 말류만 손질하는 것이다.
13. 추위를 물리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고 약 기운을 끌어주는 데는 술처럼 좋은 것이 없다.
14. 취중(醉中)에 정욕을 삼가지 못하고 관계를 하는 것은 정력을 고갈시키고 생명력을 소모시킨다.
15. 하루에 조심할 것은 저녁밥을 지나치게 포식하여서 는 안 된다. 매달 조심할 것은 월말에 월급을 탔다고 술에 대취(大醉)하여서는 안 된다. 한평생 조심해야 할 것은 밤에 불을 켜놓고 관계를 행하여서는 안 된다.
16. 한(漢)나라 때의 괴경이라는 사람은 나이가 120세가 되었어도 기력이 아주 왕성하였는데매일 아침 침을 삼키고 이를 악물어 마주치게 하기를 열 네 번씩 하였다고 하며, 이렇게 하는 것을 연정법(鍊精法)이라고 한다.
17. 사람이 있되 침 뱉기를 즐겨 진액이 말라 몸이 여위었는데 우연히 훌륭한 사람을 만나 회진술을 배워 오래 실천하였더니체력이 회복되어 윤택하게 되었다.
유머는 즐거워라
불륜부부~^^ 😁😅🤣
어떤부부가 서로 바람을 피우다가
어느 날
하필이면 같은 모텔에서
나오다가 마주치게 되었다.
다른 두 남녀는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고 부부간에 싸움이 붙었다.!
...
서로가 " 어떻게 당신이 그럴 수 있어" 하면서.......
이 광경을 2층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모텔 주인이 부부사인줄 모르고 ......
싸움을 말리면서 한마디 하는 말에
이들 부부는 기절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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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끼리 왜 그래 그만들 해 ㅋ
우리엄마 돈 사러 장에가셨다
이상노
가지마다 여린 잎새들
뜨거운 몸짖과, 눈빛으로
미소 지을때
우리엄마
애지중지 키운 자식들
광주리에 가득 채워
머리에 이고
십 리 길,
돈사러 장에 가시네.
돈사러 장에 가셨던
우리엄마
머리에 이고 갔던 자식들
돈사기 아까우셨는지
무겁게 다시 머리에 이고,
우리엄마
십 리 길을 힘든 걸음 옮기며
집으로 오시네.
엄마는 애지중지 키운 자식으로
돈, 사서
다시, 또 다른 자식들
간식거리 한 가득
광주리에 채워 집으로 오셨네.
늘어진 힘든 어깨,
지탱하기 힘든 두 다리,
온몸은 힘들다고 말하지만
태양처럼 빛나게 피는 옅은 미소가
피는 꽃처럼
참, 아름다우셨다.
우리 엄마가!
코믹三國志^^0267
⏺후출사표(後出師表)
제갈공명(諸葛孔明)이 한중(漢中)에서 군사를 조련하고 있을 때 한가지 뜻밖의 비보가 날아듭니다.
"승상(丞相)!
아..아니..우장군(右將軍)님!
조자룡(趙子龍) 장군이 돌아가셨습니다!"
"뭐라고? 조(趙) 장군이 죽었단 말이냐? 어떻게 돌아가셨느냐?"
"나이 들어 노환(老患)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 유언으로.."
'북벌(北伐)! 북벌(北伐)! 북벌(北伐)..' 이렇게 세 번 외치고 돌아가셨습니다."
"참으로 애통하구나.."
공명(孔明)이 발을 구르며 소리내어 웁니다.
"자룡(子龍)이 세상을 뜨다니..국가는 동량(棟樑)을 하나 잃고, 나는 한 팔을 잃었구나![子龍身故 國家損一棟樑 去吾一臂也]"
황제(皇帝) 유선(劉禪)도 자룡(子龍)의 죽음을 듣고, 목놓아 크게 울며 말합니다[後主聞雲死 放聲大哭曰].
"짐(朕)이 어렸을 때 자룡이 아니었다면, 난군(亂軍) 중에 죽었을 것이오! [朕昔年幼 非子龍則死於亂軍之中矣! ]"
조자룡(趙子龍)을 대장군(大將軍)으로 추증(追贈)하고, 순평후(順平侯)의 시호(諡號)를 내려 후히 장사지내도록 하였습니다.
조자룡(趙子龍)의 업적을 기려 훗날 누군가 아래의 시(詩)를 지었다고 합니다.
常山有虎將(상산유호장)
[상산 땅에 호랑이 같은 장수 났으니]
智勇匹關張(지용필관장)
[지략과 용맹이 관우, 장비 필적하네]
漢水功勳在(한수공훈재)
[한수에서 공훈 세우고]
當陽姓字彰(당양성자창)
[당양에서 이름 떨쳤네]
兩番扶幼主(양번부유주)
[두 번이나 어린 주군 구하고]
一念答先皇(일념답선황)
[오로지 옛 황제에 보답할 생각뿐이었네]
靑史書忠烈(청사서충렬)
[청사에 그 충렬함을 실어서]
應流百世芳(응류백세방)
[백 세에 그 꽃다운 이름 전하리라]
[공명(孔明)은 가만히 회고하여 봅니다..
이제 선제(先帝) 유비(劉備)께서 임명하신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들이 모두 세상을 떴구나..
관우(關羽), 장비(張飛), 조운(趙雲), 황충(黃忠), 마초(馬超)...모두 돌아가셨어..
무릇 천하의 일이란,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다..
나도 이제 나이 들어 가고 언제 이 세상을 뜰지 모른다. 내가 살아 있을 때 꼭 삼국을 꼭 통일해야 한다.
공명(孔明)은 조용히 명상(瞑想)한 후.. 붓을 들고 또다시 출사표(出師表)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후출사표(後出師表)'입니다.
아래에.. 제갈량(諸葛亮)의 후출사표(後出師表)의 요약 내용을 살펴보고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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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先帝) 유비(劉備)께서는..
한(漢)나라를 멸망케 한 역적(逆賊)과는 함께 공존(共存)할 수 없다 하셨습니다.
또 기껏해야 천하(天下)의 1/3을 차지한 것에 만족할 수도 없다 하셨습니다.
그런 사유로 신(臣)에게 역적(逆賊)을 칠 일을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신(臣)은 재주가 모자라고 적(敵)은 강합니다.
지금 역적(逆賊)을 무찌르지 않으면 도리어 우리가 그들에게 당할 것이니
어찌 일어나 역적(逆賊)을 치지 않고.. 앉아서 망(亡)하기만을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이에 그 일을 신(臣)에게 다시 맡겨주십시오.
신(臣)은 천하를 통일하라는 선제(先帝)의 명을 받은 뒤로 잠자리에 누워도 편안하지 않고..음식을 먹어도 입에 달지 않습니다.
북쪽에 있는 위(魏)나라를 치기 위해서는 먼저 남쪽을 평정해야 하겠기에...
거친 남만(南蠻)의 땅까지 들어가 맹획(孟獲)을 굴복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게 좋은 계책이 못 된다고 심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얼마나 좋습니까?
후방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현재 적(敵)은 많이 지쳐있습니다.
왜냐면 저의 제1차 북벌(北伐)로 국력을 많이 소모했기 때문입니다.
병법에서는 적(敵)이 지쳐있는 틈을 놓치지 말라 했으니..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크게 밀고 나아갈 때입니다.
저의 지난번 북벌(北伐)의 실패 요인을 분석해보면..
제 재주는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과 그 신하들인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에 훨씬 못 미칩니다.
그러니 어찌 한 번에 단박 역적(逆賊)을 멸할 수 있었겠습니까?
한 번 정도 실패한 것으로 너무 크게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전쟁을 반대하는 신하들이 많으나.. 싸우기를 게을리하고 편안함만 추구한다면..
나라를 위(魏)나라 또는 오(吳)나라에게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싸워야 뺏기지 않습니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입니다.
조조(曹操)도 몇 번의 위기와 죽을 고비를 넘긴 후에야 겨우 위(魏)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러니 신(臣) 같이 재주가 부족한 사람이 한 번이라도 위태로움을 겪지 않고 천하를 평정할 수 있겠습니까?
천하의 조조(曹操)도 수(數)없는 패전과 실패를 거듭했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은 일당백(一當百)의 유능한 장수(將帥)들이 넘처나지만 이들을 활용하지 않고 몇 년이 지나다 보면 이들의 2/3가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럼 그때는 어떻게 적(敵)을 도모하시겠습니까?
훌륭한 장수들이 있을 때 북벌(北伐)을 감행해야 합니다.
지금 백성들은 비록 궁핍하고 지쳐있기는 하지만..그런 이유로 할 일을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멈추어 있으나 움직여 나아가나 수고로움과 물자가 소모됨은 똑같기 때문입니다..차라리 일찌기 적(敵)을 도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과거 선제(先帝) 유비(劉備)께서 조조(曹操)와의 싸움에 지셨을 때...조조(曹操)는 크게 기뻐하며..
천하는 이미 평정되었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선제(先帝)께서는 실망하지 않고 오(吳)나라 손권(孫權)과 손을 잡고 서촉(西蜀)을 얻으셨습니다.
이는 조조(曹操)의 잘못 판단으로 우리 촉국(蜀國)이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 오(吳)나라 손권(孫權)이 맹약을 깨고 관우(關羽)를 공격하였고..관우(關羽)는 싸움에 져서 전사한 것입니다.
또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선제(先帝)께서 몸소 오(吳)나라를 쳤으나..이릉대전(夷陵大戰)에서 대패하였고...
조비(曹丕)는 그런 어수선한 틈을 타서 한(漢)나라 황제(皇帝)의 자리를 빼앗은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모든 일은 미리 헤아려서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凡事如是 難可逆料].
지금 지레짐작으로 패배를 두려워하며 군사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신(臣)은 엎드려...
몸을 돌보지 않고 죽을 때까지 애쓰겠습니다.
[臣鞠躬盡瘁 死而後已]
그래야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군사를 일으켜 위(魏)나라 조예(曹叡)를 치려하오니 윤허(允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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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째 출사표(出師表)를 다 읽은 황제(皇帝) 유선(劉禪)은 공명(孔明)의 출전을 허락합니다.
공명(孔明)은 30만 대군을 다시 일으켜 위연(魏延)을 선봉(先鋒)으로 삼아 위(魏)나라를 공격합니다.
관우(關羽), 장비(張飛) 등 오호대장군(五虎大將軍)이 없는 지금..촉(蜀)에서는 위연(魏延)이 가장 뛰어난 장수(將帥)입니다.
내일 계속...
무서운것?
http://m.blog.daum.net/jmu3345/2243
#건강정보
#음식건강
◐ 오이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14가지 ◑
오이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야채이며 ‘수퍼 푸드’라 불릴 만큼 건강에 좋습니다.
1. 오이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너무 바빠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 한 경우 차가운 오이를 먹으세요. 오이는 수분이 90% 입니다.
2. 오이는 신체 안팎의 열을 식혀줍니다.
오이를 먹으면 체내의 열을 식혀줍니다. 피부에 오이를 붙이면 따가운 태양빛에 탄 몸의 열을 식혀줍니다.
3. 오이는 독소를 제거해줍니다.
오이의 수분은 체내의 찌꺼기를 쓸어내 줍니다. 규칙적으로 오이를 먹으면, 신장결석을 녹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오이는 일일 권장 비타민을 공급해줍니다.
오이는 우리 신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비타민을 갖고 있습니다.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 A, B, C가 있어 몸에 에너지를 주어 활기있게 해줍니다. 시금치, 당근과 함께 먹으면 몸을 더 힘차게 해줍니다. 하루 권장 비타민 C의 약 12%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피부에 바르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5. 오이는 피부에 좋은 미네랄을 공급해줍니다.
오이는 칼륨, 마그네슘, 규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부스파에서 오이로 피부관리를 해주는 이유지요.
6. 오이는 소화와 체중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저칼로리에 수분이 많으므로 오이는 체중감소를 바라는 사람에게 딱 맞습니다. 수프와 샐러드를 만들 때 오이를 넣으세요. 오이가 먹기 싫은 분은 저지방 요구르트에 찍어 잡수세요. 오이를 먹으면 턱 운동을 도우며, 섬유질이 소화를 도와줍니다. 따라서 매일 오이를 먹으면 만성 변비를 없애줍니다.
7. 오이는 눈에 활기를 줍니다.
눈 위에 차가운 오이를 얹는 것은 너무 많이 보는 것이지만, 오이가 갖고 있는 항염증 성분 때문에 눈 밑의 늘어진 살과 부기를 빼줍니다.
8. 오이는 항암효과를 가집니다.
오이는 세코이솔라리시레시놀, 라리시레시놀, 피노레시놀 등의 리그난을 함유하고 있어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춰줍니다.
9. 오이는 당뇨를 치료해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줍니다.
오이의 즙은 췌장세포에서 당뇨환자에게 좋은 인슐린을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이의 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치를 낮춰준답니다. 또한, 오이는 섬유질, 칼륨,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이 성분들은 혈압을 낮춰줍니다. 때문에 오이는 고혈압은 물론 저혈압에도 좋습니다.
10. 오이는 구강에 좋습니다.
오이의 즙은 병든 잇몸을 낫게해주고 시원하게 해줍니다. 오이를 가늘게 잘라 혀로 30초 동안 입천장에 누르고 있으면 오이 안의 화학물질이 입 속의 박테리아를 죽여 입냄새를 없애줍니다.
11. 오이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오이 속에 있는 기적의 미네랄 ‘2산화 규소’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을 윤기나고 강하게 해줍니다. 오이가 함유하는 유황 및 2산화규소는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12. 오이는 뼈의 건강을 촉진시키고, 관절염과 통풍의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오이는 2산화규소를 함유하고 있어 뼈의 연결조직을 강화시키므로 뼈의 건강을 촉진시킵니다. 당근주스와 함께 섞으면, 오이는 요산치를 낮춰줌으로써 통풍이나 관절염의 통증으로부터 해방시켜줍니다.
13. 오이는 숙취에 좋습니다.
음주 후 아침에 머리가 아픈 것을 피하려면 잠자기 전에 오이를 몇 조각 먹으세요. 오이는 비타민 B, 당분, 전해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필수영양소를 재충전시켜주고, 숙취와 두통을 완화시켜줍니다.
14. 오이는 신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오이는 체내의 요산치를 낮춰주므로 신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코믹三國志^^0268
⏺공명(孔明)의 북벌(北伐)
"군사(軍士)들이여!
이번엔 기필코 위(魏)나라를 정복하여 천하 통일의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
이번엔 방향을 바꾸어 진창(陳倉)을 지나 중원(中原)으로 나간다..
일찍이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께서도 진창(陳倉)을 통하여 항우(項羽)를 치러나가셨다."
전군(全軍)!
행군(行軍)!
공명(孔明)이 드디어 30만 대군을 일으켜 진창(陳倉)으로 출병(出兵)합니다.
이를 보고 받은 황제(皇帝) 조예(曹叡)는 문무백관(文武百官)을 모아 계책을 의논합니다.
"사마중달(司馬仲達)의 예측대로 들어맞았소..
공명(孔明)이 진창(陳倉)을 향해 들어오고 있소..이번엔 어찌하면 좋겠소?"
이때 大將軍(대장군) 조진(曹真)이 나섭니다.
"폐하(陛下)!
지난번 공명(孔明)의 1차 침입 때는 제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였습니다..
그 죄를 씻고자 이번에도 제가 나가 싸우겠습니다!"
"숙부(叔父)! 숙부(叔父)는..
어쩐지 믿음이 가지 않소만..
이번엔 좋은 계책이라도 있소?"
"예! 좋은 계책이 있습니다!
폐하(陛下)! 신에게 장수(將帥) 한 명이 있습니다."
'왕쌍(王雙)'이란 장수인데 키는 2m에 가깝고 얼굴은 검지만..곰의 허리에 호랑이 등을 가졌습니다.
또 '유성추(流星鎚)'라는 철퇴를 잘 쓰는데 유성추(流星鎚)로 한번 내리치면 바위도 갈라지고..굵은 소나무도 두 동강이 날 정도로 위력이 대단합니다."
"알겠소! 숙부(叔父)의 허풍은 내 알지만..이번엔 한번 믿어보겠소!"
조진(曹真)은 다시 대도독(大都督)에 임명되어 왕쌍(王雙)을 선봉장(先鋒將)으로 내세우고..
십오만 정병(精兵)을 이끌고 제갈량(諸葛亮)을 막으러 출전(出戰)합니다.
한편 진창(陳倉)에 접근하던 제갈량(諸葛亮)은 학소(郝昭)가 지키는 성(城)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위연(魏延) 장군!
저 성(城)을 들이치시오!
이곳을 함락시키지 못하면 진창(陳倉)으로 들어설 수 없소!"
"예! 승상(丞相)!
아..아니..우장군(右將軍)님!
잘 알겠습니다!
제가 한달음에 저 성(城)을 공략하겠습니다."
"자...촉군(蜀軍)들이여!
저 조그만 성(城)은 반나절이면 우려 뺄 수 있다.
"전군(全軍)! 돌격!!!"
"와...아~"
그런데..조그만 성(城)이라서 별 어려움 없이 정복할 거로 생각했는데..
하루..이틀..닷새...열흘이 지나도 학소(郝昭)가 지키는 성(城)은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저 작은 성(城)하나를 빼앗지 못한단 말이냐? 구름사다리를 총동원하여라!
궁수(弓手)들은 구름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불화살을 쏘아라!"
위연(魏延)이 지휘하는 군사들이 구름사다리와 충차(衝車:성문을 부수는 기구)를 총동원하여..
계속 공격을 퍼부었으나 20일이 지나도록 성(城)은 함락되지 않습니다.
그런데..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전령(傳令)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달려와 보고합니다.
"승상(丞相)! 동쪽에서 위(魏)나라의 지원병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왕쌍(王雙)이라 쓴 깃발을 펄럭이며 짓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왕쌍(王雙)이라?
처음 들어보는 장수(將帥)구나!
사웅(謝雄)! 그대가 삼천 군사를 이끌고 나가서 막아라."
"옙! 승상(丞相)!"
사웅(謝雄)이 뛰어나가 왕쌍(王雙)을 막아섰습니다.
"촉(蜀)의 졸개들아!
나 왕쌍(王雙)의 앞을 가로막지 마라.. 나를 막는 자는 죽음뿐이다!"
"어...어마..어마한 장수(將帥)다.
저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건 뭐냐?"
"촉(蜀)의 졸개들아!
이 유성추(流星鎚) 맛을 보여주겠다."
왕쌍(王雙)이 100근이 넘는 철퇴를 빙빙 돌리더니..
"야합.." 기합소리와 함께 사웅(謝雄)을 항해 날리니..
퍽! [사웅(謝雄)이 철퇴에 맞는 소리]
하는 소리와 함께 사웅(謝雄)의 몸이 10m를 날아갑니다.
사웅(謝雄)이 죽자 공기(龔起)가 나섰으나.. 그 역시 왕쌍(王雙)의 철퇴에 맞아 장의사에게 실려갑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고 공명(孔明)이..
"일단 군사들을 후퇴시켜라!
작전을 바꾸겠다!"
영채(營寨)로 돌아온 공명(孔明)은 장수(將帥)들에게 작전명령을 내립니다.
"오늘 밤 이곳 영채(營寨)를 비워두고 한중(漢中)으로 퇴각한다! 이곳 영채(營寨)에는 깃발만 꽂아두어라!"
"위연(魏延) 장군은 들으시오!
위연(魏延)! 그대는..한중(漢中)으로 가는 길목에 10만 군사를 데리고 매복(埋伏)하시오!
주력 군사는 숲속에 숨겨두고.. 그대는 소수의 군사로 왕쌍(王雙)을 도발하시오!
그러다가 겁먹은 척 하고 숲으로 도주하시오! 기세가 오른 왕쌍(王雙)이 급히 추격해 올 것이요..
왕쌍(王雙)의 유성추(流星鎚)는 주변이 탁 트인 개활지(開豁地)에서 싸우면 그 위력을 발휘하나 숲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이오."
"예! 승상(丞相)!
제가 왕쌍(王雙)의 목을 베어오겠습니다."
한편, 조진(曹真)은 왕쌍(王雙)이 촉(蜀)의 장수(將帥) 두사람을 철퇴로 날려버리고 크게 이기고 돌아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왕쌍(王雙)! 수고 많았다!
이 일을 황제(皇帝) 폐하(陛下)께 보고하여 큰 상(賞)과 벼슬을 왕창 내리겠다!"
"감사합니다! 대도독(大都督)!
왕쌍(王雙)를 당해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번 전투는 이 왕쌍(王雙)만 믿고 걱정 마십시오!"
"그래.. 촉(蜀)나라 졸개들이 겁을 먹었을 것이다! 이젠 내가 황제(皇帝)를 뵐 면목이 생기는구나!"
"왕쌍(王雙)!
너는 지금 즉시 진창성(陳倉城)으로 달려가 학소(郝昭)에게서 10만 군사를 인계받고 그길로 공명(孔明)을 추격하여 사로잡아라."
"예! 대도독(大都督)!
잘알겠습니다!"
그러나.. 학소(郝昭)는 사마중달(司馬仲達) 부하인데 대도독(大都督)의 명을 듣겠습니까?"
"여기 대도독(大都督)의 인수(印繡)를 가져가라.
만약 학소(郝昭)가 군사를 내 주지 않으면 대도독(大都督)의 명으로 목을 베어라."
"알겠습니다!"
조진(曹真)의 명을 받은 왕쌍(王雙)이 진창성(陳倉城)의 학소(郝昭)를 찾아갑니다..
"학소(郝昭)! 그대가 가진 15만의 병사 중 10만을 인계하시오! 공명(孔明)을 추격하라는 대도독(大都督)의 명이요."
"나는 사마중달(司馬仲達)의 지시를 받고 이곳 진창성(陳倉城)을 지키고 있소.. 군사는 내 줄 수 없소!"
"그래요?
여기 황제(皇帝)께서 하사하신 대도독(大都督)의 인수(印繡)가 있소.
여기에 항명하는 것은 황제(皇帝)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오.. 군사를 내 주지 않으면 그대의 목을 치겠소."
"할 수 없군요..
10만 군사를 줄 테니 데려가시오!"
학소(郝昭)에게서 군사를 인계받은 왕쌍(王雙)이 공명(孔明)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한편...공명(孔明)은..
"우리가 한중(漢中)으로 회군(回軍)하면 조진(曹真)은 틀림없이 추격병(追擊兵)을 보낼 것이다.
다시 말하건대, 위연(魏延)은 도중에 매복(埋伏)하라!
왕쌍(王雙)의 추격병(追擊兵)이 오면 기습하되 몇 합을 싸우다 도주하라!
왕쌍(王雙)은 유성추(流星鎚)라는 철퇴를 휘두를 테니 그를 잡목이 우거진 곳까지 유인해야 한다..
거기서 왕쌍(王雙)의 추격병(追擊兵)을 섬멸하라!"
"관흥(關興)과 장포(張苞)!
너희 두 사람은 섬멸된 위(魏)나라 군사들의 갑옷을 우리 군사들에게 입혀 진창성(陳倉城)으로 가라!
그들은 자기편 군(軍)으로 착각하고..성문(城門)을 열어 줄 것이다.
성문(城門)을 열자 말자 들이쳐서 학소(郝昭)를 잡고 진창성(陳倉城)을 점령하라!"
"예! 승상(丞相)!"
숨막히는 교전(交戰)이 계속되는군요..
코믹三國志^^0269
⏺공명(孔明)의 북벌(北伐)
왕쌍(王雙)이 학소(郝昭)에게서 인계받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촉군(蜀軍)의 영채(營寨)에 도달 해보니..
여기저기 깃발만 꽂혀있고..
군사(軍士)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적(敵)들은 멀리 가지 못했다! 추격하라!"
왕쌍(王雙)이 군마(軍馬)를 몰아 숨 가쁘게 추격을 시작합니다.
왕쌍(王雙)의 군사(軍士)가 산모퉁이를 도는데.. 양쪽에서 갑자기 화살이 비오 듯 쏟아집니다.
"왕쌍(王雙)이 걸려들었다!
활을 쏘고 바위를 굴려라!"
"적(敵)의 복병(伏兵)이다!
후퇴! 전군(全軍) 후퇴하라!"
왕쌍(王雙)이 급히 말을 돌려 퇴각(退却)하는데 한 장수(將帥)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왕쌍(王雙)!
나는 촉(蜀)의 선봉장(先鋒將) 위연(魏延)이다! 나와 한번 겨뤄보자!"
"위연(魏延)이라고? 좋다!
오늘도 내 유성추(流星鎚) 맛을 보여주마!"
왕쌍(王雙)의 유성추(流星鎚)가
윙...윙...소리를 내며 허공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위연(魏延)을 항해 날아갑니다.
"야합! 내 유성추(流星鎚)를 받아라!"
위연(魏延)이 말에 납작 엎드려 유성추(流星鎚)를 피하더니 말을 돌려 달아납니다.
"위연(魏延)! 비겁하구나!
大將軍(대장군)이라는 자가 등을 보이고 도망치다니..거기 서라!"
잡힐 듯 말듯..
유성추(流星鎚)에 맞을 듯 말듯..
한참 쫓기던 위연(魏延)이 숲으로 도주하자.. 기세가 오른 왕쌍(王雙)이 숲속 깊숙이 추격해왔습니다.
"왕쌍(王雙)! 여기가 좋겠구나!
이제 한번 왕창 싸워보자!"
"좋다! 비겁한 위연(魏延)!
도망만가지 말고.. 내 무시무시한 유성추(流星鎚) 맛을 보아라!"
윙..윙.. 빙글빙글.. 윙...윙..
"탁..."[유성추(流星鎚)가 나무에 부딪히는 소리]
"우지끈.."[나무 부러지는 소리]
"왕쌍(王雙)!
이 곰 같이 미련한 놈아!
잡목이 우거진 이 숲에서 그 철퇴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고철에 불과하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왕쌍(王雙)은 100근이 넘는 유성추(流星鎚)를 휘둘러 보지만..주변의 나무만 부러질 뿐..
"윙...윙.."
"타..닥...딱..."
"왕쌍(王雙)!
너 애먼 나무만 왕창 조지는구나! 넌 산림녹화(山林錄化)도 모르느냐?
소중한 나무들을 함부러 꺾어놓다니..
그 고철덩이를 내려놓고 칼로 맞서봐라!"
"아무래도 좋다! 위연(魏延)아!
우리 검술(劍術)로 겨뤄보자!"
"야합!" [왕쌍(王雙)의 기합소리]
"왕쌍(王雙)! 그댄 키는 크고 힘은 세지만.. 아직 검술(劍術)은 부족하구나."
잡목이 우거진 숲에서 왕쌍(王雙)의 유성추(流星鎚)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검으로 맞붙은 왕쌍(王雙)은 촉군(蜀軍) 제일의 장수(將帥) 위연(魏延)을 당하지 못합니다.
"야합!" [위연(魏延)의 기합 소리]
"퍽.." [위연(魏延)의 칼이 왕쌍(王雙)의 목을 긋는 소리]
"휙.." [왕쌍(王雙)의 목이 날아가는 소리]
"왕쌍(王雙)이 죽었다!
위(魏)나라 군사(軍士)들을 전멸시켜라!"
왕쌍(王雙)이 죽자.. 위(魏)나라 주력군(主力軍)은 촉군(蜀軍)에게 투항하기 시작합니다.
"위(魏)나라 군졸(軍卒)들의 갑옷을 모조리 벗겨라!
우리 군사(軍士)들은 위군(魏軍)으로 위장하여 진창성(陳倉城)으로 간다."
관흥(關興)과 장포(張苞)가 급히 진창성(陳倉城)에 다다라 소리 지릅니다.
"우린 왕쌍(王雙)의 부하다!
성문(城門)을 열어라!"
"우리 군사(軍士)들이 돌아왔다!
빨리 성문(城門)을 열어줘라!"
진창성(陳倉城)이 열리자 위(魏)나라 군사(軍士)로 변장한 촉군(蜀軍)들이 기습을 감행합니다.
"자...장군(將軍)!
학소(郝昭) 장군(將軍)!
크...큰일 났습니다!
지금 촉군(蜀軍) 10만 명이 성문(城門)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무슨 소리냐?
어떻게 성안으로 들어왔단 소리냐?"
"왕쌍(王雙)에게 인계해준 우리 군사(軍士)가 대패했습니다.
저들은 우리 군사(軍士)들 갑옷을 뺏앗아 입고 성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뭐...뮈라고?
조진(曹真).. 大將軍(대장군)이란 자가.. 이 사람 같지 않은 놈이 나라를 조지는구나."
"어서 적(敵)을 막아라!"
"장군(將軍)! 늦었습니다!"
"벌써 성 안팎의 요충지(要衝地)는 모조리 적(敵)에게 점령당했습니다! 어서 장군(將軍)도 피하십시오!"
"성(城)을 잃었는데 무슨 낯으로 산단 말이냐?
아..아...진창(陳倉)을 뺏겼으니..
장안성(長安城)이 위태롭도다!"
명장(名將) 학소(郝昭)는 진창성(陳倉城)을 빼앗기고..죄책감에 그 자리에서 자결하고 맙니다.
"대도독(大都督)!
공명(孔明)에게 크게 패하였습니다!
왕쌍(王雙)은 죽고..진창성(陳倉城)은 점령당했으며.. 학소(郝昭)마저 자결하였습니다."
"허.. 이거 대패했구나!
제갈량(諸葛亮)에게 크게 패했어..
황제(皇帝)에게서 엄벌이 내려올 텐데.. 어찌하면 좋겠느냐?"
조카인 황제(皇帝) 앞에서 공명(孔明)을 물리치겠다고 허풍을 떨던 조진(曹真)이 크게 패했군요.
아무리 황제(皇帝)의 숙부(叔父)이지만.. 문책(問責)을 면할 수 있을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조금만 기다려줄수 있는것이 사랑입니다
아주 어린 소녀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엄마는“네가 두 개의 사과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 중에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을 했지요.
그러자 이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 손의 사과를 한 입 베어 뭅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보다가
이번에는 재빨리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무는 것입니다.
여기서 질문, 이 어린 소녀는 어떤 아이일까요?
사실 엄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아이가 이렇게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아이였나 싶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에 왼 손을 내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이 아이는 욕심 많은 이기적인 아이일까요?
아니면 진정으로 나눌 줄 아는 사랑가득한 아이일까요?
이 아이는 절대로 욕심 많은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반대로 나눌 줄 아는 사랑 가득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바로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마 아이는 크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면 그 자리에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 요양병원 & 요양원 ♧
우리는 나이가 들고 서서히 정신이 빠져 나가면 어린애처럼 속이 없어지고 결국 원하건 원치 않건, 자식이 있건 없건, 마누라나 남편이 있건 없건, 돈이 있건 없건, 잘 살았건 잘못 살았건, 세상 감투를 썼건 못썼건, 잘났건 못났건 대부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고려시대에 60세가 넘어 경제력을 상실한 노인들은 밥만 축낸다고 모다들 자식들의 지게에 실려 산속으로 고려장을 떠났다고들 하는데(실제로 고려장은 일제가 만든 거짓 역사였다) 오늘날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노인들의 고려장터가 되고 있다. 한 번 자식들에게 떠밀려 그곳에 유배되면 살아서 다시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그곳이 고려장터가 아니고 무엇이랴.
그곳은 자기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도, 가기 싫다고 해서 안 가는 곳도 아니다. 늙고 병들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자식들과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 갈 곳은 그곳 밖에 없다. 산 사람들은 살아야 하니까.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어떤 의사가 쓴 글이다.
요양병원에 갔을 때의 일들을 생각해 보니 어쩌면 이 의사의 말이 그렇게 딱 들어맞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그래서 전문가라고 하는 것 같다.
《요양병원에 면회 와서 서 있는 가족 위치를 보면 촌수가 딱 나온다.
ㆍ침대 옆에 바싹 붙어 눈물 콧물 흘리면서 이것저것 챙기는 여자는 딸이다.
ㆍ그 옆에 뻘쭘하게 서있는 남자는 사위다.
ㆍ문간쯤에 서서 먼 산 보고 있는 사내는 아들이다.
ㆍ복도에서 휴대폰 만지작거리고 있는 여자는 며느리다.》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하고 있는 부모를 그래도 이따금씩 찾아가서 살뜰히 보살피며 준비해 온 밥이며 반찬이며 죽이라도 떠먹이는 자식은 딸이다. 대개 아들놈들은 침대 모서리에 잠시 걸터앉아 딸이 사다 놓은 음료수 하나 까쳐 먹고 이내 사라진다. 아들이 무슨 신주단지라도 되듯이 아들 아들 원하며 금지옥엽 키워 놓은 벌을 늙어서 받는 것이다.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는 세상인 것을 그때는 몰랐다.
요양병원&요양원!
오늘도 우리의 미래가 될 수많은 그들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의미 없는 삶을 연명하며 희망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들도 자신의 말로가 그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을 것이다. 자신과는 절대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믿고 싶겠지만 그것은 희망 사항일 뿐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두고 보면 안다.
그래도 어쩌랴!
내 정신 가지고 사는 동안에라도 맛있는 것 먹고, 가고 싶은 곳 가보고, 보고 싶은 것 보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야지!
기적 같은 세상을 헛되이 보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커피)● 북유럽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
북유럽 문화의 하나인 얀테의 법칙이란?
동화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는 UN이 발표한 세계 행복지수에서 연달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덴마크의 이상적인 복지와 교육 시스템도 그 이유로 들 수 있지만 국민 행복의 토대에는 ‘얀테의 법칙(The Law of Jante)’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통사람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얀테의 법칙’은 덴마크의 작가 악셀 산데모제(Aksel Sandemose)가 덴마크의 작은 마을 Jante를 모델로 1933년에 쓴 소설 <도망자 그의 지난 발자취를 따라서 건너다 >에 나오는 규칙이다.
1)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2)네가 다른 사람들 만큼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3)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4)네가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자만하지 말라.
5)네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6)네가 다른 이들보다 더 중요할 거라 생각하지 말라.
7)네가 뭐든지 잘 할 것이라고 여기지 말라.
8)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라.
9)다른 사람이 너를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10)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
마지막 11번째는 '당신에 대해서 우리가 모른다고 생각지 말라'이다.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나를 남과 비교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내가 특별하다고 인정받다 이것이 결핍되면 사람은 불행해진다.
‘얀테의 법칙’을 살펴보면 요지는
‘너는 평균보다 낮은 사람이다’는 것이다.
어떤 누구라도 더 특별할 것이 없고 모두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타인에 대한 신뢰와 개개인을 존중하는 문화의 토대를 형성한다.
사람은 누구라도 평균 이상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러나 내가 평균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평균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사회적 뒷받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 국민들이 행복한 이유는 부유해서가 아니라 ‘평등’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신뢰, 공동체적인 문화가 뿌리내린 것이 그 열쇠인 듯하다.
행복은 긍정에서 태어나고 감사를 먹고 자라며 사랑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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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三國志^^0270
⏺공명(孔明)의 북벌(北伐)
"공명(孔明)을 막지 못하고 대패(大敗)하였으니.. 황제(皇帝)께 뭐라고 보고해야 되겠느냐?
조카인 조예(曹叡)께서 황제(皇帝)가 되신 이후.. 나는 부끄럽게도 많은 전투에서 패배(敗北)한 전력이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황제(皇帝)의 숙부(叔父)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해왔다..
그런데..
이번 패배(敗北)는 너무 크구나..
진창(陳倉)을 빼앗기고..
많은 군사(軍士)까지 잃었으니..
자칫하면 황제(皇帝)께서 내 목을 베실지도 모른다.. 무슨 뾰족한 방법이 없겠느냐?"
"아버님! 제가 황제(皇帝)에게 가서 보고하겠습니다. 저도 지난 전투에서 팔을 다쳤으니..
이 다친 팔에 붕대를 감고..
황제(皇帝) 앞에 가서 울고불고 사정해보겠습니다."
"아들 조상(曹爽)아!
그렇게 해봐라! 너만 믿는다.."
대도독(大都督) 조진(曹真)의 아들 조상(曹爽)은 부리진 팔에 붕대를 칭칭 감고 황제(皇帝) 앞에 엎드려 부복(俯伏)하였습니다.
"폐하(陛下)!
부끄럽게도 제 아비가 전투에 크게 패했습니다."
"네 아비가 허풍을 떨더니 기어코 일을 그르쳤구나?
그런데 네 아비가 직접 오지 않고 왜 네가 대신 왔느냐?"
"제 아비는 지금 중병(重病)에 걸렸습니다. 아마 지금쯤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네 아비가 중병(重病)이라고?"
"예..폐하(陛下)!
떠나올 때 아비는 혼수상태(昏睡狀態)라서 제 얼굴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전투에서 이렇게 팔까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죄를 물어 꼭 참수(斬首)하고 싶다만.. 네 부러진 팔을 봐서 참는다."
황제(皇帝) 조예(曹叡)는 조상(曹爽)의 엄살에 넘어가 숙부(叔父) 조진(曹真)의 패배 책임을 묻지 않는군요..
그리고 책략가(策略家) 사마중달(司馬仲達)를 부릅니다..
"사마중달(司馬仲達)을 불러라!"
"신(臣) 사마중달(司馬仲達)! 대령하였습니다."
"경(卿)을 대도독(大都督)에 임명하니..
군사를 이끌고 나가서 공명(孔明)과 대적하라! 진창성(陳倉城)을 되찾고 공명(孔明)을 물리쳐라!
"예..신(臣) 사마중달(司馬仲達)!
황명(皇命)을 받들겠습니다!"
공명(孔明)이 조진(曹真)을 대파하고 진창성(陳倉城)을 점령하였다는 사실은..
오(吳)나라 손권(孫權)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전하(殿下)!
공명(孔明)이 진창(陳倉)을 빼앗고 위(魏)나라 군사 20만을 격파하였습니다."
"위연(魏延)은 위(魏)의 선봉장(先鋒將) 왕쌍(王雙)을 유인하여 베고..그 군사들을 궤멸(潰滅)시켰으며..
관흥(關興)과 장포(張苞)는 위(魏)나라 군사로 위장(僞裝)하여 진창성(陳倉城)을 점령하고, 학소(郝昭)는 자결(自決)하였습니다."
"공명(孔明)은 역시 대단한 전략가(戰略家)요!
애당초 돌대가리 조진(曹真) 따위에게 중책(重責)을 맡긴 게 위(魏)나라 황제(皇帝)의 실수요."
"앞으로 위(魏)나라가 어찌 나올 듯싶소?"
"사마중달(司馬仲達)을 내 보낼 것입니다."
"사마중달(司馬仲達)이 제갈공명(諸葛孔明)의 적수(敵手)가 되겠소?"
"사마중달(司馬仲達)은 뛰어난 전략가(戰略家)입니다..
아마.. 제갈공명(諸葛孔明)과 사마중달(司馬仲達)은 앞으로 호적수(好敵手)가 될 것입니다.."
"전하(殿下)!
그건 그렇고.. 신(臣) 장소(張昭)..전하(殿下)께 아룁니다..
우리 오(吳)나라는.. 민심(民心)이 안정(安定)되고, 천하(天下)가 태평(太平)합니다.
또 듣자 하니.. 가까운 산에는 봉황(鳳凰)이 나타나고, 강에서는 황룡(黃龍)이 승천(昇天)하는 모습이 보였다 합니다.
이건 매우 상서(祥瑞)로운 기운(氣運)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전하(殿下)께서도 황제(皇帝)의 자리에 오르셔야 합니다!"
"위(魏)엔 조예(曹叡)가, 촉(蜀)엔 유선(劉禪) 황제(皇帝)가 있는데..
나까지 황제(皇帝)가 되란 말이오?"
"그렇습니다!
조예(曹叡)나 유선(劉禪)보다는 전하(殿下)가 훨씬 뛰어나십니다..
조속히 황제(皇帝)의 자리에 오르셔야 합니다!"
"그...그런 건의는.. 과..관두지 마시지..."
"전하(殿下)! 조금도 사양치 마시고 위대한 오(吳)나라의 황제(皇帝)가 되소서!"
손권(孫權)은 장소(張昭)의 건의를 받아들여, 서기 229년 오(吳)나라 황제(皇帝)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나의 중국(中國)에 세 명의 황제(皇帝)가 있는, 이른바 본격적인 3국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손권(孫權)에 대한 보고를 받은 공명(孔明)은, 오(吳)에 축하사절단(祝賀使節團)을 보내도록 합니다.
"유선(劉禪) 폐하(陛下)께 상소(上疏)를 올리겠다. 이 상소장(上疏狀)을 빨리 가서 전하라!"
"예! 승상(丞相)!"
[폐하(陛下)...일단 예물(禮物)과 함께 축하사절단(祝賀使節團)을 보내십시오..
그리고 손권(孫權)을 부추겨 위(魏)나라를 함께 정벌(征伐)하자 하십시오..]
위 상소장(上疏狀)을 받아본 유선(劉禪)은 즉시 축하사절단(祝賀使節團)을 오(吳)나라에 보냅니다.
그리고 공명(孔明)에게도 조서(詔書)를 내립니다.
[지난번 승상(丞相)의 벼슬을 우장군(右將軍)으로 강등하였던 것을.. 다시 승상(丞相)의 지위로 복귀 조치합니다!]
"황은(皇恩)이 망극(罔極)하옵니다!"
한편..이미 조진.. 조진(曹真) 대신에 대도독(大都督)에 임명된 사마중달(司馬仲達)은,
진창(陳倉)으로 나와 영채(營寨)를 짓고는 군사(軍士)를 주둔시킵니다.
그리고는 장수(將帥)들을 불러 지시합니다.
"군령(軍令)이다!
앞으로 내 명령없이는 한발자국이라도 나가서 싸워서는 아니 된다. 우린 수비에 치중한다!"
또다시, 천재 제갈량(諸葛亮)과 그의 호적수(好敵手) 사마의(司馬懿)의 숨막히는 대결이 시작됩니다.
둘 다 백년에 한두 명 나올까 말까한 비상(非常)한 재주를 지닌 인물입니다.
유비(劉備)와 조조(曹操)가 삼국지(三國志)의 전반부(前半部)를 이끌어가는 두 축(軸)이었다면,
후반부(後半部)를 이끌어가는 두 축(軸)은 제갈량(諸葛亮)과 사마의(司馬懿)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