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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이오드입니다.
(주)스포츠 비젼에서 후원하고 빠빠빠 다음 카페에서 진행한 데이데이2 스포츠 안경 체험단 선정이 되고
수령 후 약 2주간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1.기존 안경 착용 여부
(▼기존에 착용하던 안경)
안경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16년째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안경 구력(?)만 16년이네요^^;;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을 써보았으며, 최근에는 다소 편안한 인상을 주고 싶어 동그란 모양의 철테 안경을 선택하여 쓰고 있었습니다.
2.디자인 소개
(▼운동선수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스포츠 고글입니다. 0.001초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는 기록 스포츠에서 안경이 흔들린다는 것은 기록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은 고글을 착용하고 시합에 임하고 있습니다.
탁구 또한 안경이 살짝이라도 흔들린다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탁구선수들도 데이데이2처럼 스포츠 전용으로 만들어진 안경을 쓰고 경기를 임하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데이데이2는 스포츠 고글과 일반 안경의 사이의 디자인으로 느껴집니다. 전문적인 고글이라기보다는 세련된 캐주얼 스포츠 안경으로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날렵한 디자인의 블랙 X 레드 색상은 무난하면서 멋들어진 느낌을 더해줍니다.
3.착용감 설명
(▼코기둥&코패드)
많은 안경을 써보았지만, 코기둥과 패드로 이루어진 있는 코받침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착용시 이질감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실제로 2~3일 이상 지나야 완전히 일체감이 들고는 했습니다. 또한, 코받침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기둥의 변형이 생겨서 콧등 쪽에 통증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편안한 소재의 데이데이2 코받침)
기존 안경과 달리 데이데이2를 착용하자마자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코받침의 편안함 이었습니다. 2~3일의 적응 시간이 필요했던 일반 안경과는 달리, 데이데이2는 착용하고 약간의 코받침의 이질감은 있었지만 매우 편안하였습니다. 하루 정도 착용하고 나니 완전히 적응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탈부착 방식을 채용하여 이질감을 줄이다)
사실 데이데이2 체험단에 선정이 되고 나서 스포츠 안경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요. 마침 동생 친구가 안경사로 재직하고 있어서 몇 가지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스포츠 안경은 크게 렌즈를 탈부착 할 수 있는 '클립형'과 탈부착이 불가능한 '일체형'이 있다고 하였는데요. 일체형 같은 경우 안경테와 나란하게 렌즈가 둥글게 휘어지기 때문에 렌즈 가격도 비싸고 적응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데이데이2 같은 탈부착식 스포츠 안경의 경우 테만 둥글고 렌즈는 일반 안경과 같아 왜곡 현상이 다소 있을 수는 있지만 금방 적응한다고 하였고 실제로 도수를 맞추고 그날 탁구시합을 하였는데도 경기에 지장이 없을 만큼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다만 완전히 적응하기까지는 3일 정도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이것은 개인적인 적응 시간이며 안경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사람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4.일상 생활 중에 사용감
기존 안경보다 가볍고 착용감 또한 좋았기 때문에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나 걸을 때 불편함 점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안경을 못 찾겠다??)
눈 건강에는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제 일상에서 큰 낙은 하나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 보기입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할 일이 바로 기상 후 안경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스마트폰을 하다가 잠이 드는 경우 불규칙적으로 놓는 곳이 바뀌는데 시력이 나쁜 저로서는 가끔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습니다.
(▼다른 안경에 비해 눈에 확 띄는 블랙X레드 디자인)
데이데이2 디자인이 무난하면서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블랙&레드여서 좋았지만 적색이 확 들어오기 때문에 자고 일어난 후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경을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5.운동할 때 사용감
탁구는 매우 빠르면서 순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그런 면에서 일반 안경을 쓰시는 분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이 바로 빠른 동작에서 안경이 고정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머피의 법칙이랄까요?? 꼭 중요한 순간에 안경이 이탈하거나 흔들려서 타구를 못할 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나 수비전형 특성상 활동 반경이 넓고 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가 많아서 다른 동호인보다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탁구 시합 시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귀 고무)
스포츠 안경을 쓰기 전에는 귀 고무라는 것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흔들림과 이탈을 방지를 했는데요.
그러나 귀 고무도 완벽하게 흔들림과 이탈을 잡아내지 못하였고 잘못 착용할 경우 안경이 더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땀이 흘러도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의 안경다리)
2주 동안 착용하여 운동해본 결과 데이데이2와 일반 안경과의 차이점은 운동할 때 극명하게 드러났는데요.
데이데이2의 가장 좋았던 착용감은 코받침과 안경다리 부분에 있었습니다. 코받침은 위에서 설명하였다 싶이 매우 편안하면서 안경 전체를 잡아주는 느낌이 강해서 마음 놓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안경의 경우 땀이 어느 정도 날 경우 안경다리가 매우 미끄러워 안경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데이데이2의 경우 땀을 아무리 많이 흘려도 재질의 차이인지 디자인의 차이인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안경다리 부분이 전혀 미끄러지지 않아 착용시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데이데이2의 운동 시 착용감의 포인트는 코받침과 안경다리의 안정성이었습니다.
6.주위 반응
스포티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일반 안경처럼 무난함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일반 안경과 기존 스포츠 안경의 디자인의 중간 정도의 디자인이어서 그런지 주위 사람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번 안경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여느 때처럼 다른 안경을 바꾸었을 때는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는다기보다는 단순히 바꾸었다는 것을 아는 정도였는데요. 이번 데이데이 2 안경은 주위 분들이 잘 어울리고 이쁘다고 해주셔서 리뷰를 진행하면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만족하는 물건을 '인생템'이라고 하는데 저에게 데이데이2 안경이 인생템으로 느껴지네요^^
7.추천 포인트
-탁구 경기시 안경이 자주 흔들려서 실점 또는 집중을 하기 어려운 동호인
-안경 코받침이 불편한 동호인
-세련되고 좀 더 운동선수 느낌의 인상을 주고 싶은 동호인
-엘리트 체육을 하고 있는 탁구선수
여기까지 스포츠 안경 데이데이2 2주 리뷰 글이었습니다. 막상 쓰고 나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지원하여 주신 (주)스포츠 비젼의 서민성 이사님, 그리고 체험단을 진행해 주신 빠빠빠님께 감사드리며 데이데이2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상세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Bigpool 데이데이2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여서 상세하게 풀어 써보았습니다. Bigpool님의 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렌즈에 도수 넣는 비용은 얼마나 들어요?안경점마다 다르긴하겠지만요
안녕하세요 효주아빠님. 렌즈에 도수를 넣어서 착용을 하였는데요. 저는 압축을 3번 하여 도수를 맞췄고 3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다이오드 와우!저렴하네요
저는 운동할때는 다행히 안녕은 안쓰지만 안경을 쓰시는분들은 굉장히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요 스포츠안경은 착용감도 좋고 잘 벗겨지지 않는다니 더욱 금상첨화랍니다.
안경을 안쓸수 있다면 좋겠네요^^
안경테랑 안경알까지 15만원 정도네요
네 본인의 시력에 따라서 가격이 약간 상이할 수는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이제 곧 필요한 아이템이라 주요관심 품목입니다
안경이 경기력에 지장을 많이 준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될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리뷰 잘 보았습니다. 더 좋은 제품 만들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오히려 좋은 제품 리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희씨는 안경이 무지 잘어울리네...ㅎㅎㅎㅎ
아무래도 젊어서 그런듯..... (개부럽))ㅎㅎ
^^;; 감사합니다. 운동하고 집에 있을때는 데이데이2를 쓰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기존 안경이 좋네요 ㅎㅎ
스포츠고글이 위아래 움직임에서 안정성이 중요한데 만족감이 있나보군요. 잘 읽었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