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개그 프로에서 인기있었던 코너 중의 하나 '동작그만!'
제주 여행 중에 들렀던 기억나는 숙소 중의 하나인 내무반 게스트하우스를 갔을 때
여행자의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각지게 접힌 담요..
각자 머릿맡에 놓인 관물함..
그리고 담날 맛있게 라면을 끓여 먹었던 반합까지..
마치 '동작그만' 세트장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여자분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군대를 다녀온 남성분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할만한 곳, 내무반 게스트하우스입니다. (2012년 6월 27일)
단! 과거 군대시절을 떠올리기도 싫으신 분들은 피해가셔야 할 듯.. ㅎㅎ
사진은 여성 내무반의 모습입니다.
바다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창밖으로 바다와 우도가 보이는 곳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이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한 곳이지요.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보면 삼면에 바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보니 하도해수욕장이 바로 길건너로군요.
게스트하우스 앞 바다로 내려가 봅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저만큼 지미봉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하도해수욕장과 방파제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이곳 하도해수욕장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모래가 좋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해수욕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방파제에서는 무늬오징어를 잡는 낚시도 할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 볼까요?
이곳의 수문장인 복댕이랍니다.
예사롭지 않은 포즈로 여행자를 맞이해주는군요^^
내무반게스트 하우스~
창이 있는 곳이 여성게스트하우스이며
그 앞에 족욕장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자 게스트하우스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그리고 남자 게스트하우스 내부도 살짝 들러봅니다.
필승 충성! ㅎㅎ
단체 MT 나 워크샵 등
단체여행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침상 앞에 가지런히 놓인 슬리퍼들..
주인장의 배려가 엿보입니다.
관물대에 놓인 수건과 국방색 바지와 모자
그리고 반합..
즉석 패션쇼도 하구요. ㅎㅎ
반합이 이럴 때는 핸드백 대신이로군요^^
이 바지는 해수욕을 하다가 버리면
세탁비 1000원만 더 내면 새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니
옷 버리기 쉬운 바닷가에서 좋을 듯 하네요.
PX라고 적힌 건물은 뭐하는 곳인가 하고 열어보니
간이매점이로군요.
단체로 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다른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이렇게 화장대가 따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보니 눈길을 끄는 스탬프 도장들~
무얼하는 건지 물어보니
이 도장들을 노트에 찍어가면 제주 관광지들을 연계하여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는군요.
자세한 것은 내무반 게스트의 중대장에게 문의 하시길~
중대장 핸폰 010-4254-0424
이곳 휴게실의 창문을 열자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먹은 저녁식사
원래는 바깥에서 바베큐를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심해 실내에서 먹은 저녁..
바다가 보이는 마당에는 A형 텐트가 있어
이곳에서도 숙박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여기 한번 도전해 볼까요?
자~ 새참 시간입니다.
반합에 끓여 야외에서 먹는 라면
근처에 바다를 끼고 있어 며칠씩 머물러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작그만'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제주도 이색 게스트하우스 맞는 듯 하지요? ㅎㅎ
내무반 게스트하우스 예약전화번호 064-784-7942
중대장 핸드폰 010-4254-0424
주소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22번지
첫댓글 ㅎㅎ 남자에게 군대이야기는 항상 눈빛이 반짝이는 얘기죠..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ㅎㅎ
한번쯤은 재미있는 추억이 될것 같은 게스트하우스 같아요...
주위의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반합에 든 라면 다시 먹고프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