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태환 강사님, 박종준 강사님께
저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청각을 잃고, 그로 인해 많은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밖에 나가면 모든 이들의 시선이 저를 향하는 것 같았고, 보호자 없이 혼자서는 외출조차 어려웠죠.
집 안에서 마치 감옥에 갇힌 듯한 생활을 하던 저에게,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몇가지 자격 시험에 합격하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얻었고,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듣지 못하는 저도 운전 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으며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처음 학원에 갔을 때, 청각장애인 저를 강사님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선입견이더군요.
하태환 강사님과 박종준 강사님께서는 저의 걱정을 한순간에 날려 주셨습니다.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에서 두 분 강사님께서는 저에게 맞춰 목소리를 조절해 주시고, 손짓까지 사용하여
하나 하나 세심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특히 하태환 강사님께서는 도로시험을 앞두고 핸들 잡는 법부터 브레이크 밟는 것까지 하나 하나 꼼꼼하게
연수해 주셨고, 그 배려와 정성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른 연수생들에게는 하지 않는 특별한 배려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 어려운 길을 걸으며 두 분 강사님의 따뜻한 격려와 정성 어린 가르침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불안에 떨던 저에게 두 분의 믿음과 희망이 큰 등불이 되었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마침내!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운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2024년 10월 16일
수강생 : 장의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