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일요일 족구후기
추석연휴 나흘동안 장안족구구장은 하루도 쉼없이 운동이 계속되었다고~~~~
많은 팀은 아니지만 수원을 떠나지 않은 회원들이 어김없이 출근하여 치열한 시합을 하였다는 후문!
다만, 김동식회장의 부상, 가입한지 얼마안된 전진일회원의 부상 등 족구열정은 높았으나, 자신의 몸 관리에 실수가 이어진 악재가 있었다고…… 부상당한 회원님들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바라면서, 장안족구 회원님들 모두다 운동 전에 체조와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고 온동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운동도 좋지만 부상을 당하면 생업에도 차질이 생겨 여러모로 힘들어집니다!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에는 1년에 한두번 나타나는 10개조 편성이라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아침 7시부터 조원팀과 파장팀이 두 코트를 점거하여 운동 중이었고, 고향에 다녀온 회원들이 며칠간 운동이 고팠는지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8개조가 편성되어 즐족을 즐기고 있었다.
김민수재무국장은 어김없이 얼린 물병을 자전거에 싣고 구장으로 출근!
장문선총무가 출근하면서 막걸리 3병와 과자봉지를 들고 나타났는데.......... 에게!~~~~ 한 잔씩하고나니 금방 동이 나네!
또 급히 강태용 전총무에게 부탁하여 막걸리와 안주가 추진되고 명절 보낸 후에 만나 회원들은 서로간에 인사하고 덕담하고 삼삼오오 모여 운동과 입담을 늘어놓으며 편안한 휴일을 보내고 있다.
전날 무리하였던 허감독이 늦은 시간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나 인사하더니만 허걱! “무슨일로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나왔습니까? 밴드에 17명 참석이라 확인하고는 만석 한 팀 오라고 했고, 장안구 40대 대표 공격수도 오라고 했는데? 어떻하지요?” 고민하고 있는데 전 한일회원이었던 박정률선수까지 참석한다고 연락이 왔다나?
다들 고민하더니만, 할수 없지요!
10개조 편성합시다.
실로 오랜만에 10개조 편성과 진행판 제일 밑줄의 대진표가 작동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만석팀이나 박정률 선수등의 참석시간이 늦다보니 몇 게임 진행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12시30분! 다들 배도 고프고 따가운 가을 햇살에 날씨도 덥고~~~~
밥 먹으로 갑시다!
늦게 참석한 허감독과 만석팀, 장안구 대표팀들이 베스트 게임 한 판더 한다고 해서 장안식구들은 식당으로 고고~~~
이 날은 지지난주 따님 결혼식을 치렀던 박병근회원님께서, 당일날 화성기대회 일반부 4강진출로 인해 예상외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많았던 관계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밴드에 공지!
동태탕 집에 모여 결혼식날 하지 못했던 잔치 뒷풀이 분위기가 연출되어, 다들 즐겁고 맛난 점심하게 되었다.
박병근 회원님! 점심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만 같아라~~~~~”
라는 추석 인사말과 같이 오늘도 장안구장의 장안식구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위로하고 덕담하며 즐거운 운동과 느긋한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첫댓글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장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