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남 정 맥 종주기
1.일 자: 2006.05.02-05.03 (화.수) 위 치: 전남 순천
2.날 씨: 1일차: 맑음 (초여름 날씨)
2일차: 맑음 최고기온 30도 정도, 가스가 많이 낌
3.구 간: 1일차: 송치-농암산-장사굴재-죽청치-마당재-갓꼬리봉-
미사치-심원마을(청소골)
2일차: 미사치-깃대봉-월출재-형제봉-새재-도솔봉-참샘이재-
따리봉-한재-백운산-매봉-천황재-어치리계곡(외회마을)
4.거 리: 도상거리 : 1일차:13.2 km (마루금 11.5km, 하산 1.7km)
2일차:24.5 km (마루금 22.5km,접
근1km. 하산1km)
총계 :37.7 km
5.행 로: ☞자택 - 서울역 - 용산역 - 익산역 - 구례구역 - 송치
☞어치계곡 - 구례구역 - 익산역 - 용산역 - 자택
6.시 간: 1일차: 7시간 10분[식사 :1시간17분,하산: 31분]
2일차: 11시간 35분[식사 :38분]
총 산행시간 : 18시간 45분
7.산행자: 놋지맨, 고래, 송아,주발 (4명)
이제 그리 길던 호남정맥길도 이번 구간만 지나고 나면 마지막 한번을 남기게 된다.
5월이 되면서 주발대장이 다시 합류한다고 연락이오고 나 또한 근무 여건이 안 되어 휴무를 신청하고 오랜만에 화창하게 개인 남도의 끝자락으로 새벽공기를 마시며 집
을 나선다.
기온이 상승하여 초여름 기온이 된다는 일기예보가 이번구간의 산행을 예고하는듯하다.
고래님은 구간 설정에 많은 고민이 있는 듯 들머리 날머리에 많이 고민하는 흔적이 역역하다.
모처럼 4인방이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300km을 달리는 차창을 바라보며 무거운 눈을 잠시 쉰 다음 항상 코스처럼 진행되는 익산역 도시락 공수하여 전라선으로 다
시 환승 하고 식지 않은 된장국에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약간의 여유는 있지만 구례구역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여 지난번에 하산한 송치고개 산돌수양관 앞으로 향하는데 택시기사님
왈 이 고개를 예전에는 소련재라고 불러다는 이야기를 한다.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우리 4인방은 배낭과 옷깃을 여미고 주발대장을 선두로 출발한다.
▶송치-병풍산 갈림-농암산-죽청치 소요시간: 2시간 25분
10:50 송치(17번국도,'송치재 해발 280m',산돌수양관)
11:07 Y 임도 능선갈림길 빨간 지붕 집
11:31 병풍산 갈림길(500m, '道' ,좌 병풍산)
11:40 Y 갈림길 (570봉)
11:43 돌로 쌓은 참호
12:02 안부(큰 바위)
12:07 △농암산(410m,구례 464-1985 재설)
12:26 임도(벌목지)
12:48 무명봉(쓰러진 나무)
12:57 무명봉(구덩이)
13:06 T 갈림길(450봉)
13:11 로프
13:15 죽청치(자갈 깔린 도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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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치재 ▷병풍산 갈림 오름길 ▷죽청치
송치고개 산돌수양관에 매여있는 멍멍이들이 컹컹컹 짖는 소리를 들으며 우측 아스팔트도로 따라 오른다.
리본 따라 숲으로 들어서면 폐 군초소가 나오고 잘 정리된 가족묘지를 지나 다시 도로로 떨어진다.
이곳에서 도로를 떠나 집을 우측에 끼고 둔덕에 올라 좌측에 보이는 임도 따라 가면 숲길이 시작 된다.
완만하게 오르면 표지석(道)이 있는 병풍산 갈림길이며 마루금은 우측으로 진행되고 순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갈림길인 570봉에서 좌측으로 들어선다.
550 봉은 정상 직전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돌로 쌓은 참호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암봉을 우회하여 내려서 큰 바위가 있는 안부를 지나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삼각점(구례 464-1985 재설)이 있는 농암산이다.
날씨가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지 벌써 온몸에 땀이 흠벅 젖어있다.
지도상 장사굴재는 언제 지났는지 확인할수도 없고 전망이 트이는 농암산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선두로 달리는 주발대장의 그림자는 보이지도 않아 쉼없이 농암산을 지나간다.
벌목하면서 생긴 임도에 내려서 잠시 임도를 따르면 임도는 우측으로 꺾이고 마루금은 직진하여 숲길로 이어진다.
무명봉 정상 직전 마루금은 우측 사면으로 돌아 나가는 것 같더니 바로 묘2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무명봉 쪽으로 올라간다.
무명봉 직전 갈림길에 도착하니 양방향에 리본이 있다.
그러타면 사면 길로 들어서지 않고 무명봉을 넘어야 될 것 같은데 길이 없으니.......
우측으로 틀어 쓰러진 나무가 있는 무명봉을 넘고, 구덩이가 있는 무명봉에서 우측(외길)으로 틀고, 양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갈림길인 450봉에 오른다.
좌측으로 내려서 로프가 메여 있는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자갈 깔린 비포장도로 죽청치이다.
송치에서 죽청치까지의 마루금은 순하고 편하다.
▶죽청치-갈매봉-마당재-갓꼬리봉-미사치-청소골 소요시간: 4시간 45분
13:15 죽청치(자갈 깔린 도로, 이정표)
13:37 △갈매봉(508.2m, 노래비,ㅏ 갈림길)
14:54 식사 후 출발
15:23 마당재(ㅏ 안부, 우 청소리 탈출 가)
15:41 능선(오름길 끝)
15:59 무명봉(H)
16:09 전망 바위 (630m)
16:16 로프(바위지대)
16:26 △갓꼬리봉(688m, 산불초소, 구례313, 1985복구,ㅏ갈림길)
16:33 610봉(바위봉)
16:54 갓머리봉(708m)
17:06 신선바위 (전망)
17:16 휴식 후 출발
17:29 미사치(갓꼬리봉,계족산,깃대봉 2.33km, 심원마을 1.7km, 운동시설)
17:42 심원도로(황전터널 입구)
18:00 버스정류장(심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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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봉 ▷마당재 ▷시원한 마루금
▷ 억불봉 능선 ▷ 신선바위 ▷ 미사치
비포장도로를 건너 잠시 오르면 갈매봉(468m) 표지판과 "어머님은혜" 노래가 적혀 있는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 갈매봉이다.
소나무 그늘에 자리 잡고 여유있는 점심 식사 시간을 갇는다.
오랜만에 다시 맛보는 가자미식해의 진미를 느끼면서 솔솔 불어오는 솔바람과 더불어 먹는 점심 도시락은 별로 맛이
없는듯 하다.
한동안 막걸리와 삼지구엽주를 즐기며 거의 한시간을 보낸 후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마루금 사냥에 나선다.
직진하여 내려서 안부에서 리본 따라 무명봉(510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한적한 숲길을 지나면 갈림길인 마당재이다.
직진하여 오르막길을 치고 오르면 오르막이 끝나고 완만한 능선 따라 헬기장이 있는 무명봉 을 지나면 전망이 트이는 630봉이다.
바위 사잇길을 따라 급하게 오르고, 로프가 설치된 바위지대를 오르면 삼각점(구례313)과 산불초소가 있는 갈림길 갓꼬리봉이다.
직진하여 산불초소 뒤로 내려서고 전망이 트이는 암봉인 610봉에 오른다.
가야할 능선들이 막힘없이 펼처지고 호남의 산하가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산에서 내려서는 능선과 철모를 엎어 놓은듯 보이는 억불봉이 참으로 아름답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갓꼬리를 지나 갓머리를 지나면 오늘의 산행도 마감하는 일정이다.
다시 갓머리봉을 넘어 전망이 트이는 신선바위에서 전망을 안주 삼아 이스리를 즐기고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면 쉼터와 운동시설
그리고 이정표(갓꼬리봉,계족산,깃대봉 2.33km, 서면 심원마을 1.7km)가 어지러운 미사치이다.
순천 서면 산악회에서 정성을 들여서 잘 만들어 놓왔고 계족산 산행의 기점이 되는듯 하다.
이곳에서 마루금 산행을 마치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데 나물 뜯는 아낙들도 보이고
민가가 얼마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잠시후 황전터널이 훤하게 뚤린 공사현장이 나오고 바로 아스팔트 도로 이다.
포장도로 따라 한참을 내려서니 장승으로 산골체험 마을 이라고 세워진 입구를 지나 주말농장 같은 것을 가꾸고 있는 사람한테 민박과 교통상황을 알아보니
여름철에는 민박을 하는데 요사이는 안 한다다는 이야기를 한다.
순천으로 나갈것을 생각하며 도로따라 청소골 마을로 한참을 내려서는데 계곡의 물이 좋와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은 생각이든다.
계곡 주변에 대형 음식점 공사가 한참이고 청소골 다리를 두어개 건너 순천 택시부에 전화를 걸어 콜을 하고 20여분 기다리니
순천 사투리와 고향 자랑을 아주 잘하는 기사님이 우리를 음식을 잘한다는 기사식당으로 안내를 받고 더 주문하지도 않고 이스리와
동동주 몆병이 동이나고 아침에 김밥싸기가 에메하여 장소를 역전앞으로 이동하여 24시 김밥집을 알아보고 잠이 올것 같지도 않는
2층 여인숙으로 들어가 잠자리를 정하고 뿌리치기가 어려운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막걸리 한병에 이슬리가 돌아가고......
더운물이 안 나온다고 투덜대는 고래님은 냉수로 샤워를 했고 우리는 그나마 따스한 온수로 샤워를 마치고 하루 일과를 마친다.
▶황전터널-미사치-깃대봉-월출재-형재봉-도솔봉 소요시간: 4시간 53분
05:53 심원도로(황전터널 입구)
06:08 미사치(갓꼬리봉,계족산,깃대봉 2.33km, 서면 심원마을1.7km)
06:13 H
06:18 125번 철탑
07:06 전망바위
07:09 여수지맥 분기점(3계면 경계, 깃대봉 235m, 미사치 2.3Km)
07:15 △깃대봉(858.2m,정상판, 등산안내도,H)
07:42 H(잡초무성)
07:56 임도
08:11 월출봉 갈림길 임도
08:14 월출재
08:33 바위와 소나무
08:57 무명봉
09:11 △능선 (하동428)
09:13 형제봉(861.3m, 정상석, 암봉)
09:31 새재(우 성불사 하산로)
09:39 철계단
09:46 갈림봉(890m,성불사 1.5Km,형제봉 1km, 도솔봉 2km)
10:29 1060봉(싸리나무 우거진 H )
10:30 갈림길(우 성불사 하산로)
10:46 △도솔봉(1124.4m,H,휴양림1.7Km,형제봉 2.6Km,따리봉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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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안내도 ▷ 깃대봉에서 ▷ 형재봉에서
▷ 지리산 하늘금 ▷ 반야봉 하늘금 ▷ 도솔봉에서
핸드폰 알람시간이 5시인데 여김없이 울려댄다.
제일먼저 일어나 역전앞 24시 김밥집으로 내려가 김밥을 주문하고 다시 여인숙으로 올라와 모두 기상을 시킨다.
그래도 전일 과음하지 않아 쉽사리 자리를 일어난다.
오늘 산행하여야 할 거리가 24km정도에 12시간을 예상하니 그리 막무가네로 먹기가 겁났던 모양이다.
대충 세면을 하고 주문한 깁밥을 각자 배낭에 나누어 넣고 식수까지 준비하여 김밥집 아주머니의 인사를 받으며
역전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하여 미사치 고개로 향하는데 이 기사님도 순천의 자랑이 하둘이 아니라며
순천은 삼산이수의 고장이라며 삼산과 이수에 대하여 잠시 설명을 하고 어재보다도 더 날씨가 좋은 하늘을 바라보며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황전터널 공사가 한창인 입구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입구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오르다 주발대장을 선두로 차례로 지뢰심기를 마치고 미사치 넓은 공터에서 다시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깃대봉까지 약400m 이상 고도를 높여야 하므로 다부지게 마음먹고 출발한다.
예상과 달리 마루금은 신작로 같이 넓고 경사도 완만하다.
헬기장을 지나고 125번 철탑을 연이어 지나 능선에 오르면 경사는 더욱 완만해지고 이정표(계족산, 깃대봉 685m) 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완만하게 올라 전망바위
를 지나면 3면 경계(깃대봉 235m, 미사치 2.3Km) 이정표가 있는 여수지맥 분기점이다.
좌측으로 틀어 잠시 진행하면 헬기장에 정상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 깃대봉이다.
지나온 마루금과 백운산 억불봉 감상하며 잠시 쉰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신작로 같던 등로는 좁아지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잡초가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양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임도이다.
잠시 쉬며 아침을 겸해서 김밥 한 줄씩 먹고 다시 일어나 임도 건너 숲길을 오르면 월출봉 갈림길인 임도가 다시 나온다.
직진하여 오르면 월출봉인데 생략하고 우측으로 틀어 임도 따라 가면 월출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이며 작은 공터 월출재이다.
도로와 능선이 분기되는 작은 공터 갈림길 월출재에서 우측으로 능선으로 들어서면 좌측 숲 사이로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바위와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 짧은 조릿대 터널을 통과하여 무명봉을 넘고 능선을 따라 삼각점(하동428)이 있는 곳을 지나 갈림길(우 꽃사
슴농장 하산로)에서 직진하면 정상석이 있는 형제봉이다.
모처럼 나온 주발대장은 힘도 들지 않는지 쉬지도 않고 계속하여 앞에서 계속 끌어댄다.
월출재를 넘으면서 지리산 연릉들을 눈 앞에 두고 진행을 하니 힘도 들지 않는 느낌이 든다.
형재봉에서 반야봉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남기고 긴 휴식을 하고서야 송아님과 고래님이 올라 오신다.
형재봉 철계단을 내려서 바로 코앞에 보이는 철계단을 오르내리면 제2 형제봉이다.
우측으로 틀어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면 성불사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 새재이다.
이곳부터 도솔봉까지 300m 이상 고도를 높여야 한다.
오르막은 서서히 가팔라지며 철계단을 오르고, 성불사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 890봉(성불사 1.5Km,형제봉 1km, 도솔봉 2km)에서 직진하여 계속하여 된비알을 치고 올라
싸리나무가 우거진 헬기장이 있는 1060봉을 넘는다.
오르막은 계속되고 다시 성불사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헬기장에 정상석(1124.4m) 그리고 삼각점(하동 308)이 있는 도솔봉이다.
도솔봉 바라보는 천왕봉,촛대봉,반야봉,노고단,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하늘금이 참으로 그림같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리산 연릉 비경을 보기 위하여 호남 섬진강따라 천리길을 걸어서야 만날수는 없어도 진정으로 아름답게 보이는듯 싶다.
▶도솔봉-참샘이재-따리봉-한재-신선대-백운산 소요시간: 3시간 33분
11:00 △도솔봉(1124.4m,H,휴양림1.7Km,형제봉 2.6Km,따리봉 2Km)
11:15 논실마을 안부
11:25 980봉(H, 갈림길)
11:29 참샘이재(안부, 도솔봉 1.2Km, 따리봉 0.8Km)
11:40 철계단 4개
11:56 전망 바위 (식사)
12:23 식사 후 출발
12:26 따리봉(1127.1m, 한재 1.4km, 백운산등산안내, 암봉 )
12:31 H(싸리나무)
12:56 한재 (860m, 임도, 정상 2.7Km, 따리봉 1.4Km,백운산등산안내)
13:16 철계단 (급오르막 끝, 1,030m)
13:23 H
13:26 H
13:57 철계단
14:13 철계단
14:14 신선대 밑 철계단
14:26 철계단
14:33 백운산(암봉 1217.8m,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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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리봉 오름길 ▷ 참샘이재 ▷ 따리봉
▷ 한재 ▷ 백운산가는길 ▷ 호남 제1봉
도솔봉을 뒤로하고 출발하면 앞으로 진행하여야 할 마무금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따리봉을 향해 안부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다시 200m 이상 고도를 높여야 한다.
헬기장이 있는 980봉에서 리본따라 직진하여 잡목 숲을 헤치면 이정표(도솔봉1.2Km, 따리봉 0.8Km)가 있는 갈림길 참샘이재이다.
날씨는 한여름처럼 덥고, 2L 물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우측 15분 거리에 있다는 샘물을 보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
전진하여 그냥 오르막길을 오른다.
길 없는 숲 속에 리본(서울대 영구위치)이 있는 곳을 지나 된비알을 치고 올라 철계단 4개를 연이어 오르고, 조릿대 지역을 계속 올라 철계단을 오르면 전망 바위이다.
이곳에서 김밥 한줄과 막걸리 한사발씩 주발대장과 나누어 먹고 한참을 기다리니 고래님과 마지막으로 송아님이 올라 오는데 상당히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조금 쉬면서 기운을 충전하자고 하고 이슬이와 족발을 풀어 고래님과 송아님을 준다.
남아 있는 가자미 식해로 막걸리를 동내는데 대원들은 물이 모자른다며 걱정을 한다.
만약에 물이 모자르고 힘들으면 백운산을 넘자마자 하산하자고 계획을 변경하고 출발하여 잠시 오르면 백운산등산안내도와 정상석(1127.1m)이 있는 따리봉이다.
싸리나무가 우거진 헬기장을 지나 기나긴 내리막을 지루하게 내려서면 백운산등산안내 와 이정표(정상 2.7Km, 따리봉 1.4Km)가 있는 비포장도로 한재이다.
비포장도로를 건너 흉물스럽게 넓은 마루금 따라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을 올라 철계단을 오르면 오르막길은 끝나고 무명봉을 우측 사면을 타고 돈다.
헬기장 2개를 연이어 지나면 오르막길은 서서히 급해지고 여러번의 철계단을 오르고, 연이어 나타나는 큰 바위 옆을 지나 철계단을 오르내리면 신선대 밑 갈림길이
다.
양방향에 리본 붙어 있어 잠시 망설이다 좌측으로 너덜길로 들어서 철계단을 오르면 신선대에 오르는 철계단이 있다.
너무 힘들어 신선대에 오를 맴은 전혀 없고 좌측으로 틀어 철계단을 내려서 너덜길을 따라간다.
철계단을 오르고,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고, 로프가 설치된 바위를 오르면 백운산 상봉(1217.8m) 정상석이 있는 암봉 백운산이다.
너무나 힘들어 백운산 상봉 정상석을 잡고 크게 한번 만세를 불러본다.
날씨가 한여름 날씨에 부는 바람도 없어 땀은 비오듯이 떨어지고 다리는 떨어지지 않으니.........
백운산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막힐것이 없지만은 주변의 지형을 잘 몰라 답답할뿐이다.
그래도 앞에 바라보이는 지리산의 하늘금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웅장함을 알려주는 느낌이다.
뒤로는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호남정맥의 길도 자연스러운듯 한굽이 올려치다 내려서는 저 끝머리가 오늘 우리가 내려서야 하는
지점이듯 생각이 든다.
호남의 젖줄 섬진강의 은 모래가 햇빛에 반사되어 더더욱 백운산 정상의 여운이 있는듯 하다.
스처 지나가듯 고래님은 정상의 모습도 남기지 않고 내려가고 남은 우리들은 정상석을 부여잡고 증명사진 하나를 남기고 다시금 외망을 향하여 출발한다.
▶백운산-980봉-매봉-안부-어치계곡(고로) 소요시간: 2시간 55분
14:33 백운산(암봉 1217.8m, 정상석)
14:35 갈림길 (억불봉 6.0km,신선대0.5km)
14:57 H(묘 1기)
15:09 무명봉
15:13 내회마을 갈림3거리(우 내회마을 )
15:18 H(980봉, 백운산 상봉 3.0km,관동 8.4km)
15:43 무명봉
16:01 갈림길(H, )
16:19 휴식 후 출발
16:20 △매봉(865.3m, H, 하동421)
16:26 갈림길( 매봉 지나 분기점) 우 90도(주의)
16:49 갈림길
17:02 갈림길 (좌 직진 마루금) 마루금 탈출
17:28 도로(어치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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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불봉능선 ▷ 뒤돌아본 마루금 ▷ 내외갈림길
▷ 매봉 ▷ 어치계곡 ▷ 구례가는길
백운산 정상에서 우측에 보이는 이정표를 향해 로프잡고 정상 이정표(억불봉 6.0km,신선대0.5km) 가 있는 갈림길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좌측 이정표 뒤가 마루금이다.
10m 정도 오르면 마루금은 우측(외길, 리본 있음) 잡목 숲 들어서는 것 같더니 바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곧이어 묘1기를 지나 서서히 내려서고, 묘1기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완만한 무명봉을 넘으면 내회마을 갈림길이다.
양철판으로 희미하게 등산로를 적어 놓아 알수가 있다.
이곳에서 직진 길은 마루금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내회마을이다.
주발대장은 물이 없고 이미 이 구간은 지나온 구간이니 이곳으로 탈출하여 물도 먹고 차량편도 알아 본다며 탈출을 시도하고 우리는
예정대로 직진하여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내회마을 길로 하산한 주발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말 "등로는 뚜렷하고 계곡 길을 따라 하산하는 길로 약1시간 이상 걸림"
직진하여 완만하게 올라 헬기장에 이정표(백운산 상봉 3.0km,관동 8.4km)가 있는 980봉을 넘고, 완만한 무명봉을 넘고,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헬기장에 양방향에 리본
이 붙어 있는 양 갈림길이다.
다시한번 송아님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후 합류하여 좌측(직진) 길로 30m 가면 헬기장에 삼각점(하동421)이 있는 매봉이다.
시간도 여유가 있어 편하게 마음먹고 천천히 매봉에서 직진하여 5-6분 만에 만나는 갈림길에서 리본 따라 우측으로 틀어 기나긴 내리막길을 하염없이 내려선다.
아마도 여기서 직진하면 일반 안내산악회에서 진행하여 관동으로 진행하는 길이듯 싶다.
안부에 내려서 능선을 따라가고, 갈림길에서 우측(직진)으로 진행하고,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리본은 좌측(직진) 방향으로 마루금임을 알린다.
매봉을 지나서 부터는 희미한 족적에 가끔씩 나타나는 리본으로 주의를 하여야 하는 구간이며 천황재에서 하산하려고 계획하였는데 천황재 전
이곳에서 마루금 이어가기를 마감한다.
우측 사면 길로 접어들어 하산을 시작하니 "죽천부부" 리본 하나가 보인다.
사면 길은 계속 이어져 우측으로 틀어 길을 만들며 나가다가 방향을 도로쪽으로 잡고 급하게 없는길을 만들어 가며 내려서니 수량이 제법 많은 어치리 계곡이며
밑으로는 민박집이 자리잡고 있다.
주발대장과 통화하고 하동에서 산악회 총무(하동택시 011-850-2741)를 하시면서 택시를 하시는 기사님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백두대간을 진행중에 있다며 다른 기사님을
보내준다고 한다.
위치를 잘 몰라 한두번 더 통화를 하고서야 어치리계곡 끝머리에 택시가 도착한다.
어치계곡에서 하동 터미널까지 13.000원 정도 ,하동에서 구례구까지 35.000원 정도의 택시 요금이 나온다고 하여 기사님에게 사정이야기를 하며 열심히 부탁을 하니
40.000원에 구례구까지 양해를 해 주신다.
갈증이 심하여 마을 슈퍼에서 캔 맥주 산다고 들려보지만 엉업을 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
토끼재를 넘어 매화마을을 지나고 섬진강변을 달려 어럽게 시원한 캔맥주를 구하여 갈증을 해결하면서 화개장터 쌍계사 입구를 지나 구례역전앞에 우리를 내려 놓는데
택시의 메타 요금은 59.000원을 넘어 60.000원으로 가르킨다.
다시한번 기사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역전 한켠에 자리잡은 순이네 식당으로 들어가 새파랗게 맑은 다슬기국에 주발대장이 먹고 싶다는 통닭을 배달시키고
이스리 잔을 돌린다.
이제 호남정맥도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두고 쫑파티 할 날을 계획하며 구례구에서 20시 04분에 익산으로 가는 무궁화호에 몸을 싣는다.
교 통 편 (1일차)
갈 때
용산역(06:35)-익산역(08:21) 열차이용 소요시간: 1시간46분요금: 25.500원
익산역(08:35)-구례구(10:12) 열차이용 소요시간: 1시간37분요금: 6.600원
구례구(10:25)-송치 (10:45) 택시이용 소요시간: 20분 요금: 15.000원
올 때
청소골(18:50)-순천시내(19:10)택시이용 소요시간 : 20분 요금: 15.000원
교 통 편 (2일차)
갈 때
순천시내(05:25)-마사치(05:45) 택시이용 소요시간: 20분 요금: 15.000원
올 때
어치골(17:55)-구례구역(18:50) 택시 소요시간: 55분 요금: 40.000원
구례구(20:04)-익산역 (21:50) 열차 소요시간: 1시간46분 요금: 6.600원
익산역(21:59)-용산역 (23:40) 열차 소요시간: 1시간41분 요금: 2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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