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행막식은 바라밀이 아니다. 이런 걸 모르는 무식한 선지식은 음주식육 무방반야(飮酒食肉 無妨般若)라고
막 놀아납니다.
도둑질하고 음행 하는 게 보리에 무슨 거리낄 게 있으며, 술 먹고 고기 먹는 것이 반야세계에 무슨 장애가 될 게 있느냐...
그래 가지고 중생까지 버려 놓고 나중에 공부하는 중들다 버리고, 그렇게 떠들던 분들이 해방이 돼서 이제
불교정화(佛敎淨化)가 됐지만 그렇게 우리 비구들 가운데에도 그런 분들이 수십 명이 있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청담큰스님)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 아릿타여, 그대는 진정으로 내가 수행에 장애가 된다고 말한 것도 수용하는 자가 잘 받아들이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 여기는가?
아릿타가 대답했다...
"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세존의 가르침을 잘 이해해 보니 세존께서 장애라고 하신 것을 수용해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이 어리석은 자여! 내가 언제 누구에게 그런 법을 설했단 말인가?
나는 실로 여러 가지 방편으로 수행에 장애가 되는 법들을 설했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반드시 장애가 되리라...
몇 번이고 강조했느니라...
감각적 욕망은 많은 괴로움과 절망을 안겨주고 위험에 빠지게 하는 법이라고 설했으며... 나아가
뼈다귀의 비유와 고깃덩어리의 비유와 건초횃불의 비유와 숯불구덩이의 비유등으로 감각적 욕망이
불러올 재난을 설했다...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나의 이러한 가르침을 잘못 이해하여 나와 나를 따르는 수행자들을 욕되게 하고... 자신을... 망치고
많은 허물을 쌓았구나...
그대의 이러한 어리석은 말과 행동이 그대를 긴 세월 불이익과 고통으로 이끌 것이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두루 배우더라도 깊은 통찰을 통한 지혜로 가르침의
진정한 뜻을 살피지 않는다...
뱀사낭꾼이 오랜 시간을 헤매다 큰 뱀을 발견했다하자..그가 뱀의 몸통이나 꼬리를 잡는다면, 뱀은 머리를 돌려 사냥꾼의 손이나 팔 몸의다른 곳을 물을 것이다...때문에 그는 죽음에 이르기도 하고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당할 것이다...무슨 까닭인가?그가 뱀을 잘못 잡았기 때문이다...이처럼 바른 지혜로서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실천하지 못하는자는 긴세월 불이익과 고통을 겪으리라...
....(뱀머리와 같은 감각적 욕망ㅡ맛지마니까야- 불교방송 bbs... 유튜브)
막행막식의 뒤에는.... 감각적 욕망을 추구하는 에고가 숨어있다...
그러니... 조심해라...
선과악을 뛰어넘는다고...함부로...나대지 말아라....
거기에는 에고의 이기적인 욕망의 덫이 숨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