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심었던 오이밭 부터 정리.
심어진 채로 줄기를 펼치니 6미터 정도.
2미터 지주대 하나로 돌돌 말아서 키웠다.
뿌리는 아주 얕게 자라서 제거가 쉬웠다.
지주대 뽑고 작물 걷어내니
손바닥 길이 애기 오이도 생겼다.
본래 깻잎 뿌리는 제거가 어려운데
이틀간 내린 비로 땅이 질어져
쇠스랑 하나로 너무 쉽게 제거할수 있었다.
그냥 스스로 쓰러진다.
대부분 뿌리를 제거 못해서 놔둔 채
밑줄기 위만 잘라버리는데
앞으론 폭우 뒤에 제거해야겠다.
방울토마토도 제거.
가지가 저절로 부러진다
호박이 햇빛을 더 잘받겠다.
최근 심은 오이인데 밭도 안갈고 비료를 안줘서 열매가 작다.
오늘 유박비료와 복합비료를 추비해줬다.
제거한 곳은 밭갈고 비료주고 모두 상추를 심기로 했다.
밭갈고
방토 제거한 곳에 상추비닐 깔았다.
20센치 간격 유공이고 구멍지름은 5센치가 최적이다.
깻잎과 오이 제거한 곳도 마찬가지.
땅이 더 생겼다.
얼청갓, 쪽파, 알타리무, 시금치 등을 심어도 되지만 그런건 나중에 농장사모님밭에서 사먹어도 된다.
가장 가성비 높은 아바타상추와 적생채를 파종했다.
기존 상추밭은 많은 비로 웃자라서 불안하다.
금년에 텃밭을 못하시는 E누님 전용 상추밭으로 하나는 할당해야겠다.
배추밭.
햇빛에 화상입어 타버린 중환자 배추 옆에
씨앗뿌려 발아된 배추싹을 예비로 이식.
둘 중 잘 크는 놈으로 키우면 된다.
정상인 배추와 화상입은 배추의 크기 차이.
무밭.
조금 웃자란 상추밭.
앞부분 절반은 적생채, 뒷부분은 아바타상추.
호박잎이 흰가루병에서 완치되어 상태가 좋다.
오늘은 호박잎 쌈싸먹는 날이다.
내 것 한 봉지와 옆지기님 드릴 것도 땄다.
상추잎 달랑 몇 장 땄다.
내 밭 뒷편의 배수로 물빠짐이 안좋다.
위쪽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경사면에 문제가 있어 물이 썩고 있다.
장마철 이후 텃밭을 포기한 옆지기 잡초밭에서 가지를 서리했다.
집사람이 나이가 드는 지 요즘 가지나물을 좋아한다.
청포도 아니다.
방토 제거하면서 파란 열매를 후숙시켜 보려고 거실 탁자 위에 두었다.
맷돌호박 보다 풋호박잎이 맛있다.
고구마순 다듬듯이 줄기 껍질 살짝 벗기고
끓는 물에 5분간 삶아주면 가장 맛있는 식감의 호박잎쌈 완성.
상추에 손이 안가고 호박잎쌈이 인기다.
삼겹살보다
주부9단 로스구이햄이 잘 어울린다.
내년엔 풋호박을 많이 심어 호박잎쌈이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김밥을 이렇게 해 드셔 보세요! 없던 입맛도 돌아 옵니다.#Shorts - YouTube - https://m.youtube.com/shorts/nSTVVmLKMwg#dia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