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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卦 家人卦(가인괘, ䷤ ☴☲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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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爻辭효사-五爻오효
p.103 【經文】 =====
九五王假有家勿恤吉
九五, 王假有家, 勿恤, 吉.
九五는 王假有家니 勿恤하여 吉하리라
[程傳정전] 九五구오는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하니, 근심하지 않아 吉길하다.
[本義본의] 九五구오는 王왕이 집에 이르니, 근심하지 않아 吉길하다.
中國大全
p.103 【傳】 =====
九五男而在外剛而處陽居尊而中正又其應順正於內治家之至正至善者也. 王假有家五君位故以王言. 假至也極乎有家之道也. 夫王者之道脩身以齊家家正而天下治矣. 自古聖王未有不以恭己正家爲本. 故有家之道旣至則不憂勞而天下治矣勿恤而吉也. 五恭己於外二正家於內內外同德可謂至矣
九五, 男而在外, 剛而處陽, 居尊而中正, 又其應順正於內, 治家之至正至善者也. 王假有家, 五君位, 故以王言. 假, 至也, 極乎有家之道也. 夫王者之道, 脩身以齊家, 家正而天下治矣. 自古聖王未有不以恭己正家爲本. 故有家之道旣至, 則不憂勞而天下治矣, 勿恤而吉也. 五, 恭己於外, 二, 正家於內, 內外同德, 可謂至矣.
九五는 男而在外하고 剛而處陽하고 居尊而中正하며 又其應順正於內하니 治家之至正至善者也라 王假有家는 五君位라 故以王言이요 假은 至也니 極乎有家之道也라 夫王者之道는 修身以齊家하나니 家正而天下治矣라 自古聖王이 未有不以恭己正家爲本이라 故有家之道旣至면 則不憂勞而天下治矣니 勿恤而吉也라 五恭己於外하고 二正家於內하여 內外同德하니 可謂至矣로다
九五구오는 男子남자로 밖에 있고 굳세면서 陽양의 자리에 있으며, 높이 있으면서 中正중정하고 또 呼應호응하는 것이 안에서 順從순종하고 바르니, 집안을 다스림에 至極지극히 바르고 至極지극히 善선한 者자이다.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하니[王假有家왕격유가]’는 五爻오효가 임금자리이기 때문에 王왕으로 말하였다. ‘假격’은 至極지극함이니, 집을 이루는 道도를 至極지극히 하는 것이다. 임금의 道도는 自己자기 몸을 닦아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니, 집안이 바르게 되면 天下천하가 다스려진다. 예로부터 聖王성왕은 自己자기를 操心조심하고 집안을 바르게 함을 根本근본으로 삼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집안을 이루는 道도가 이미 至極지극해지면 근심하지 않아도 天下천하가 다스려지니, 근심하지 않아도 吉길한 것이다. 五爻오효가 밖에서 自身자신을 操心조심하고 二爻이효가 안에서 집안을 바르게 하여 內外내외가 德덕을 함께 하니, 至極지극하다고 이를 만하다.
p.104 【小註】 =====
蘭氏廷瑞曰剛中正爲家人之主而初二三四各當其位亦如人君正身齊家使父子兄弟夫婦各正位乎內外而不相紊故不待憂恤而吉
蘭氏廷瑞曰, 剛中正爲家人之主, 而初二三四各當其位, 亦如人君正身齊家, 使父子兄弟夫婦各正位乎內外而不相紊, 故不待憂恤而吉.
蘭廷瑞난정서가 말하였다. “(五爻오효가) 굳세고 中正중정하여 家人가인의 主人주인이 되어서 初爻초효와 二爻이효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各各각각 그 자리에 마땅하니, 또 임금이 몸을 바르게 하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여서 父母부모와 子息자식, 兄형과 아우, 男便남편과 아내가 各各각각 안팎에서 그 자리를 바르게 하고 서로 紊亂문란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근심하지 않아도 吉길하다.”
○ 建安丘氏曰三五陽剛皆主治家者也. 三剛而不中失之過嚴未免有悔厲之失. 五剛而得中威而能愛盡乎治家之道者. 故人无不化可以勿憂恤而吉也. 或曰治家之道尙嚴在彖以嚴正爲吉五以相愛爲義何也. 曰嚴以分言正家之義也愛以情言假家之義也. 假有感格之義故象以相愛言之
○ 建安丘氏曰, 三五陽剛, 皆主治家者也. 三, 剛而不中, 失之過嚴, 未免有悔厲之失. 五, 剛而得中, 威而能愛, 盡乎治家之道者. 故人无不化, 可以勿憂恤而吉也. 或曰, 治家之道尙嚴, 在彖以嚴正爲吉, 五以相愛爲義, 何也. 曰, 嚴, 以分言, 正家之義也, 愛, 以情言, 假家之義也. 假有感格之義, 故象以相愛言之.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는 굳센 陽양으로 모두 집안 다스림을 主導주도하는 者자이다. 三爻삼효는 굳세지만 알맞지 않아서 지나치게 嚴엄한 잘못이 있으니, 嚴格엄격함을 後悔후회하는 失手실수를 免면하지 못한다. 五爻오효는 굳세면서 알맞음을 얻었고 威嚴위엄이 있으면서 사랑할 수 있으니,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를 極盡극진히 한 者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敎化교화되지 않음이 없어 근심하지 않아도 吉길할 수 있다.”
어떤 이가 물었다. “집안을 다스리는 道도는 嚴格엄격함을 崇尙숭상하여 「彖傳단전」에서는 嚴엄함과 바름을[주 104] 吉길한 것으로 여겼는데, 五爻오효에서는 서로 사랑함으로 뜻을 삼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答답하였다. “‘嚴엄함’은 分限분한으로 말했으니 집안을 바르게 한다는 뜻이고, ‘사랑함[愛애]’은 感情감정으로 말했으니 집안을 至極지극히 한다는 뜻입니다. ‘假격’에는 感激감격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 서로 사랑함으로 말했습니다.”
104) 『周易주역‧家人卦가인괘』:彖曰, 家人, 女正位乎內, 男正位乎外, 男女正, 天地之大義也. 家人, 有嚴君焉, 父母之謂也. 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而家道正, 正家而天下定矣. |
○ 雙湖胡氏曰常人處家之道九三爻已盡之此又自王者事所謂刑于寡妻至于兄弟以御于家邦者是也. 然王者自可用初三上爻常人得五爻亦有有家之道也
○ 雙湖胡氏曰, 常人處家之道, 九三爻已盡之, 此又自王者事, 所謂刑于寡妻, 至于兄弟, 以御于家邦者, 是也. 然王者自可用初三上爻, 常人得五爻, 亦有有家之道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一般일반 사람이 집안에 處처하는 方法방법은 九三구삼 爻효에서 이미 다하였고, 여기서는 다시 王왕의 일로부터 하였으니, 이른바 ‘아내에게 模範모범이 되고 兄弟형제에 이르러서 집과 나라를 다스린다’[주 105]는 것이다. 그러나 王왕은 스스로 初爻초효와 三爻삼효와 上爻상효를 쓸 수 있지만, 一般일반 사람은 五爻오효를 얻으면 또한 집안을 이루는 方法방법이 있는 것이다.”
105) 『詩經시경‧思齊사제』 |
p.105 【本義】 =====
假至也如假于太廟之假. 有家猶言有國也. 九五剛健中正下應六二之柔順中正王者以是至于其家則勿用憂恤而吉可必矣. 蓋聘納后妃之吉占而凡有是德者遇之皆吉也
假, 至也, 如假于太廟之假. 有家, 猶言有國也. 九五剛健中正, 下應六二之柔順中正, 王者以是至于其家, 則勿用憂恤而吉可必矣. 蓋聘納后妃之吉占, 而凡有是德者遇之, 皆吉也.
假은 至也니 如假于大(太)廟之假이라 有家는 猶言有國也라 九五剛健中正하여 下應六二之柔順中正하니 王者以是로 至于其家면 則勿用憂恤而吉可必矣라 蓋聘納后妃之吉占이요 而凡有是德者遇之면 皆吉也라
‘假격’은 이름이니, “太廟태묘에 이른다[假于太廟 격우태묘]”의 ‘이름[假격]’과 같다. ‘有家유가’는 ‘有國유국’이란 말과 같다. 九五구오가 剛健강건하고 中正중정하며 아래로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한 六二육이와 呼應호응하니, 王왕이 이로써 그 집안에 이르면 근심을 쓰지 않아도 반드시 吉길할 것이다. 이는 后妃후비를 맞아들이는 吉길한 占점이고, 이러한 德덕이 있는 者자가 이를 얻는다면 모두 吉길하다.
p.105 【小註】 =====
朱子曰王假有家言到這裏方具得許多物事有妻有妾方始成箇家
朱子曰, 王假有家, 言到這裏, 方具得許多物事, 有妻有妾, 方始成箇家.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王왕이 집에 이르렀다’는 여기에 이르러야 許多허다한 事物사물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니, 아내도 있고 妾첩도 있어야 비로소 한 집안을 이루게 된다.”
○ 有家之有只是如夙夜浚明有家亮采有邦之有謂三德者則夙夜浚明於其家有六德者則亮采於其邦. 有是虛字非如奄有四海之有也
○ 有家之有, 只是如夙夜浚明有家, 亮采有邦之有, 謂三德者則夙夜浚明於其家, 有六德者則亮采於其邦. 有是虛字, 非如奄有四海之有也.
‘有家유가’의 ‘有유’字자는 但只단지 밤낮으로 ‘집[有家유가]’을 다스려 밝히며 ‘나라[有邦유방]’를 밝혀 다스린다의 ‘有유’와 같으니, 세 가지 德덕이 있는 者자는 밤낮으로 그 집안을 다스려 밝히고, 여섯 가지 德덕이 있는 者자는 그 나라의 일을 밝혀 다스림을 말한다.[주 106] ‘有유’는 뜻이 없는 글자이니, ‘온 世上세상을 所有소유한다[奄有四海엄유사해]’[주 107]의 ‘有유’字자와는 같지 않다.
106) 『書經서경‧皐陶謨고요모』:日宣三德, 夙夜, 浚明有家, 日嚴祗敬六德, 亮采有邦. |
107) 『書經서경‧大禹謨대우모』:益曰, 都. 帝德, 廣運, 乃聖乃神, 乃武乃文, 皇天, 眷命, 奄有四海, 爲天下君. |
○ 雲峰胡氏曰不曰有國有天下而曰有家卦名家人主卦而言也. 初九閑有家家道之始九五王假有家家道之成. 王者之有天下至此不必憂而吉可必矣
○ 雲峰胡氏曰, 不曰有國有天下而曰有家, 卦名家人, 主卦而言也. 初九閑有家, 家道之始, 九五王假有家, 家道之成. 王者之有天下至此, 不必憂而吉可必矣.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나라를 이룬다”거나 “天下천하를 이룬다”고 하지 않고 “집안을 이룬다”고 한 것은 卦괘의 이름이 家人가인이기 때문이니, 卦괘를 主주로 하여 말한 것이다. 初九초구의 ‘집안을 이룸에 防備방비함’[주 108]은 家道가도의 始作시작이고, 九五구오의 ‘王왕이 집에 이름’은 家道가도의 完成완성이다. 王왕이 天下천하를 지님이 이에 이른다면, 굳이 근심하지 않더라고 반드시 吉길할 것이다.”
108) 『周易주역‧家人卦가인괘』:初九, 閑有家, 悔亡. |
*- 尹-바이든, 북핵 대응 핵심 오산 벙커서 한미동맹 과시 | 뉴스A https://www.youtube.com/watch?v=Jes3dM76lNc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九五, 王假有家. 九五구오는 王왕이 집에 이르니. |
本義, 王指五, 君位, 家指下體, 離象, 假應二象. 〈假, 大也.〉 |
『本義본의』에서는 ‘王왕’으로 五爻오효를 가리켰으니 임금의 자리이고, ‘집[家가]’으로 下體하체를 가리켰으니 離卦리괘(䷝)의 象상이며, ‘假격’은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는 象상이다. 〈‘假격’은 큼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以陽剛居君位, 有家之象, 占取卦名, 蓋能假至於有家之道也. 與二爲正應, 中有互坎. |
굳센 陽양으로 임금의 자리에 있으니 집안을 이룬 象상이고, 占점에서 卦괘의 이름을 取취한 것은 집안을 이루는 道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二爻이효와 正應정응하면서 가운데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있다. |
坎爲憂恤之象, 而此則無所憂恤, 而情愛交物, 家道之吉也. |
坎卦감괘(䷜)는 근심하는 象상이 되는데, 여기서는 근심하는 것이 없이 情感정감으로 事物사물과 사귀니, 家道가도가 吉길한 것이다. |
然則父母其順乎, 兄弟夫婦, 皆可推之, 所謂家齊而國治也. 丘氏曰, 假字, 有感格之義, 故以相愛言之. |
그렇다면 父母부모가 柔順유순한지라, 兄弟형제와 夫婦부부에도 모두 미룰 수 있으니, 이른바 ‘집안이 가지런하여 나라가 다스려진다’는 것이다. 丘氏구씨는 “‘假격’字자에는 感激감격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서로 사랑함으로 말했다”고 하였다. |
【석지형(石之珩) 『오위귀감(五位龜鑑)』】 |
臣謹按, 家人之九五, 以極乎有家之道, 爲治天下之本, 卽大學順推工夫. |
臣신이 삼가 살펴보았습니다. 家人卦가인괘(䷤)의 九五구오는 집을 이루는 道도를 至極지극히 하는 것으로 天下천하를 다스리는 根本근본을 삼았으니, 『大學대학』의 미루어 나가는 工夫공부입니다. |
而小象又曰, 交相愛也, 所謂相愛者, 非昵愛之謂也, 以德相愛也. |
그리고 「小象傳소상전」에서 다시 “사귀어 서로 사랑한다”고 하였는데, 이른바 ‘서로 사랑함’은 허물없이 사랑함이 아니라, 德덕으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
若論卦體, 則巽爲長女, 離爲中女, 家人之道, 利在女貞. 巽風居外, 離火居內, 風自火出, 治自內始. |
卦괘의 몸-體체를 論논한다면, 巽卦손괘(䷸)는 큰 딸이 되고 離卦리괘(䷝)는 둘째 딸이 되니, 家人가인의 道도는 利이로움이 女子여자가 바르게 함에 있습니다. 巽卦손괘(䷸)인 바람이 밖에 있고 離卦리괘(䷝)인 불이 안에 있으니, 바람은 불로부터 나오고 다스림은 안으로부터 始作시작됩니다. |
故爲王假有家勿恤吉之象. 伏願殿下, 觀其象, 而盡其道焉. |
그러므로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히 하고 근심하지 않아 吉길한 象상’이 됩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殿下전하께서는 그 象상을 살피시어 그 道도를 다하십시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주 109] |
說卦云, 齊乎巽, 上巽有潔齊之義, 而九五中正得家人之君位, 則帝王之齊家也. |
「說卦傳설괘전」에서는 “巽卦손괘(䷸)에서 가지런하다”고 하였으니, 上卦상괘인 巽卦손괘(䷸)에는 깨끗하고 가지런하다는 뜻이 있으며, 九五구오는 中正중정하면서 家人卦가인괘(䷤)의 임금 자리를 얻었으니, 帝王제왕이 집안을 가지런히 함이다. |
孝子所以事君, 悌者所以事長, 慈者所以使衆, 故曰不出家而成敎於國, 此上行下效之道也. |
孝子효자가 임금을 섬기는 것이며, 恭遜공손한 者자가 어른을 섬기는 것이며, 慈愛자애로운 者자가 무리를 이끄는 것이다. 그러므로 “집을 나가지 않고 나라에 가르침을 이룬다”[주 110]고 하였으니, 이는 위에서 實行실행하여 아래에서 本본받는 道도이다. |
下之風化, 咸繫於國, 上失家節, 家爲無本, 所謂正家而天下定, 卽指此也. |
아래의 風俗풍속과 敎化교화는 모두 나라에 걸려 있어서 위에서 집안의 節度절도를 잃으면 집안은 根本근본이 없게 되니, 이른바 “집안을 바르게 함에 天下천하가 安定안정된다”가 이것을 가리킨다. |
假, 中庸章句以感格爲釋, 卽家齊於上, 而敎成於下也. 王格有家, 則諸爻皆包之矣. |
(‘王假有家왕격유가’의) ‘假격’을 『中庸章句중용장구』에서는 ‘感動감동함[感格감격]’[주 111]으로 解釋해석하였으니, 집안이 위에서부터 가지런하여 가르침이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王왕이 집에 이르면 모든 爻효들이 다 받아들일 것이다. |
是則王以國爲家也, 其所以假之者, 異乎匹庶之爲家. 必須上下相愛, 固結而不解, 是謂君仁則臣忠也. |
이렇다면 王왕은 나라를 집안으로 삼는 것이니, 그 이르는 까닭이 匹婦필부가 집안을 다스림과 다르겠는가? 반드시 위와 아래가 서로 사랑하여 굳게 結合결합하고 풀지 말아야 하니, 이것을 ‘임금이 仁愛인애하면 臣下신하가 忠誠충성한다’고 한다. |
汪應辰曰, 家人以勿恤爲相愛, 愛人不以姑息也, 若但以恩愛處之, 至於末梢之不能防閑, 則其不相感格必矣. 說見事文類聚. |
王應辰왕응진[주 112]이 “家人卦가인괘(䷤)는 근심하지 않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愛人애인을 姑息的고식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萬若만약 사랑으로만 處理처리하여서 些少사소한 것도 막아서 防備방비할 수 없게 된다면, 반드시 서로 感動감동하지 못할 것이다. 說明설명은 『事文類聚사문유취』에 보인다. |
109)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家人卦가인괘(䷤) ‘六四육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
110) 『大學대학』:君子, 不出家而成敎於國, 孝者, 所以事君也, 弟者, 所以事長也, 慈者, 所以使衆也. |
111) 『中庸章句중용장구』:承上文而遂及其效, 言 進而感格於神明之際, 極其誠敬, 無有言說而人自化之也. |
112) 王應辰왕응진(1118~1176):宋송나라 玉山옥산 사람으로 玉山先生옥산선생이라 불렀다. 呂本中여본중, 張九成장구성, 胡安國호안국, 呂祖謙여조겸, 張栻장식 等등과 交遊교유하였고, 義理의리에 正統정통했다고 함. |
* 姑息的고식적: 1. 臨時임시 方便방편밖에 안되는 것. 2. 根本的근본적인 對策대책없이 臨時變通임시변통으로 하는 (것).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林氏〈栗〉曰, 孝經[주 113]曰, 閨門之內, 其禮矣乎, 嚴父嚴兄, 妻子臣妾, 猶百姓徒役也, 然則古之聖人, 推一家之治, 以及乎天下, 如斯而已矣. |
林栗임율이 말하였다. “『孝經효경』에서 “家庭가정의 안에도 禮예가 있으니, 아비가 嚴엄하고 兄형이 嚴엄하면 妻子처자나 臣妾신첩들은 百姓백성이나 일꾼과 같다”고 하니, 그렇다면 옛날의 聖人성인이 한 집안 다스림을 미루어 天下천하에 미침이 이와 같았을 것이다.” |
* 徒役도역: 1. 賦役부역에 徵發징발된 사람. 賦役부역. 2. 종살이하는 사람. |
○ 案, 王者, 以天下爲家, 極其治家之道, 則是治天下之道也 |
내가 살펴보았다. 王왕에게는 天下천하가 집안이니, 집을 다스리는 道도를 至極지극히 한다면 天下천하를 다스리는 道도가 된다. |
113) 孝經효경: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傳전’으로 되어 있으나, 『周易經傳集解주역경전집해』 原文원문에 따라 ‘孝經효경’으로 바로잡았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假, 至也, 有家, 猶言有國也. 九五, 剛中居尊, 應二柔中, 是聖賢之君, 聘納聖賢之后, 而四之比, 乃其媵妾也. 爲有家之主, 恩愛交孚, 故勿恤而吉. |
‘假격’은 이름이고, ‘有家유가’는 ‘有國유국’이라 함과 같다. 九五구오는 굳세고 알맞으며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고 부드럽고 알맞은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니, 어진 임금이 어진 后妃후비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四爻사효가 가까이 함은 바로 媵妾잉첩이다. 집안을 이루는 主人주인이 되어 恩惠은혜와 사랑으로 서로 믿으므로 근심하지 않고도 吉길하다. |
○ 初之有家, 家道之始也, 五之有家, 家道之成也. |
初爻초효의 ‘집안을 이룸[有家유가]’은 家道가도의 始作시작이고, 五爻오효의 ‘집안을 이룸’은 家道가도의 完成완성이다. |
家人與歸妹卦義相似, 故家人曰, 王假有家, 歸妹曰, 帝乙歸妹. 陽之與陰相應者爲妻, 比者爲妾, |
家人卦가인괘(䷤)는 歸妹卦귀매괘(䷵)와 뜻이 서로 類似유사하므로 家人卦가인괘(䷤)에서는 “王왕이 집에 이른다”고 하고, 歸妹卦귀매괘(䷵)에서는 “帝乙제을이 누이를 시집보낸다”[주 114]고 하였다. 陽爻양효가 陰爻음효와 서로 呼應호응하는 것은 아내가 되고 가까이 하는 것은 妾첩이 되니, |
朱子曰, 有妻有妾, 方是成箇家, 是也. 家人者, 鼎之交也, 鼎初六曰, 得妾以其子, 故本爻之象如此. |
朱子주자가 “아내도 있고 妾첩도 있어야 비로소 집안을 이룬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家人卦가인괘(䷤)는 鼎卦정괘(䷱)의 上卦상괘와 下卦하괘가 바뀐 卦괘인데, 鼎卦정괘(䷱)의 初六초육에서 “妾첩을 얻으면 그 子息자식을 돕는다”[주 115]고 하였으므로 本爻본효의 象상이 이와 같다. |
恤者, 坎之加憂也, 五居互體之外, 故曰勿恤. 與豊彖曰, 王假之, 勿憂, 同象. |
‘근심함[恤휼]’은 坎卦감괘(䷜)의 근심을 더함인데, 五爻오효가 互卦호괘의 몸-體체[坎卦감괘(䷜)]에서 벗어나 있으므로 “근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豊卦풍괘(䷶)의 彖辭단사에서 “王왕이 이르러 근심하지 말라”[주 116]고 한 것과 象상이 같다. |
114) 『周易주역‧歸妹卦귀매괘』:六五, 帝乙歸妹, 其君之袂, 不如其娣之袂良, 月幾望, 吉. |
115) 『周易주역‧鼎卦정괘』:初六, 鼎顚趾, 利出否, 得妾, 以其子, 无咎. |
116) 『周易주역‧豊卦풍괘』:豊, 亨, 王假之, 勿憂, 宜日中.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九五, 丘氏說假有感格之義, 雖非傳義之意, 而恐不可廢. |
九五구오에서 丘氏구씨가 “假격에는 感動감동한다는 뜻이 있다”고 한 것은, 비록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의 뜻은 아니지만, 버릴 수 없을 듯하다. |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
此, 男正位乎外者也. 以中正應中正, 陽剛而陰柔, 兩得其道, 有家之至也. 風自火出, 家而國而天下, 自然之化, 勿恤而吉也. |
이는 男子남자가 밖에서 자리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 中正중정하면서 中正중정한 것과 呼應호응하여 陽양은 굳세고 陰음은 부드러워 둘 다 그 道도를 얻었으니,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한 것이다. 바람이 불로부터 나오고, 집에서부터 國家국가와 天下천하로 自然자연히 敎化교화되니, 근심하지 않아도 吉길하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王假有家, 陽剛處乎外, 順應正乎內, 家道齊而天下治, 惟我皇明, 高皇帝高皇后有之. |
‘王왕이 집에 이름’은 굳센 陽양이 밖에 있고 柔順유순한 것이 안에서 바르게 呼應호응하여 家道가도가 가지런해지고 天下천하가 다스려짐이니, 우리나라의 皇帝황제들 中중에는 高皇帝고황제와 高皇后고황후가 이러하였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勉其相愛, 故有勿恤之象, 假, 言極其中正之道也. |
서로 사랑함에 힘쓰므로 근심하지 않는 象상이 있고, ‘假격’은 中正중정한 道도가 至極지극함을 말한다. |
〈問, 王假有家, 勿恤吉. 曰, 九五, 能極中正之道, 而保有其家也. 但勿憂在下之陰, 交相親愛, 則有吉也. |
물었다.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하니, 근심하지 않아 吉길하다”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九五구오는 中正중정한 道도를 至極지극히 하여 그 집안을 保存보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에 있는 陰爻음효를 근심하지 않더라도, 사귀어 서로 사랑하면 吉길함이 있습니다. |
以剛當位而行中正, 故取王者之義也. 易之取王公之義不同, 或以位高取之, 或以勢疆取之, 或以德盛取之也. |
굳센 陽양으로 자리에 딱 맞고 中正중정함을 行행하므로 王왕의 뜻을 取취했습니다. 『周易주역』에서 王公왕공의 뜻을 取취함은 같지 않으니, 자리의 높음으로 取취하기도 하고, 形勢형세의 疆강함으로 取취하기도 하고, 德덕의 盛大성대함으로 取취하기도 합니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剛中正而居尊, 故曰王. 굳센 陽양이 中正중정하면서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므로 ‘王왕’이라 하였다. |
○ 假, 格也. ‘假격’은 다다름이다. |
○ 旣曰王, 不曰國, 和而曰有家, 主卦名而言. |
이미 ‘王왕’이라 하고서 ‘나라’라고 하지 않았으며, 調和조화시켜 ‘집’이라 했으니, 卦괘의 이름을 爲主위주로 말한 것이다. |
○ 九三, 常人處家之道, 九五, 王者處家之道. 若關雎之有家, 則不憂而吉. |
九三구삼은 普通보통 사람이 집에서 지내는 道도이고, 九五구오는 王왕이 집에서 지내는 道도이다. 좋은 짝이 집안을 이루면 근심하지 않아도 吉길할 것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家人之賁䷕, 文餙也. 九五, 夫道也. 以剛中居剛, 嚴於禮法而不苛, 應二而有三之限, 有恩愛而不狎. |
家人卦가인괘(䷤)가 賁卦비괘(䷕)로 바뀌었으니, 꾸미는 것이다. 九五구오는 男便남편의 道도이다. 굳세고 알맞으며 굳센 자리에 있으니 禮法예법에 嚴格엄격하지만 苛酷가혹하지 않고, 二爻이효에 呼應호응하면서 三爻삼효에 制限제한되니 恩惠은혜와 사랑이 있지만 함부로 하지 않는다. |
居重离之上, 有以明附明之象, 而居坎之上, 有履蹈誠實之義. 五之明出於誠實, 猶賁之文附于質也. |
重疊중첩한 離卦리괘(䷝)의 위에 있으니 밝음이 밝음에 붙어있는 象상이 있고, 坎卦감괘(䷜)의 위에 있으니 誠實성실함을 實踐실천한다는 뜻이 있다. 五爻오효의 밝음이 誠實성실함에서 나옴은 賁卦비괘(䷕)의 꾸밈이 本質본질에 붙어 있음과 같다. |
家事之米鹽細瑣, 无不明察, 炎凉苦樂, 无不洞燭, 而處之以中. 故曰王假有家, 王言五之尊貴也. |
집안일의 쌀과 소금이나 小小(소소, 細瑣세쇄)한 것을 밝게 살피지 않음이 없고, 뜨겁고 참과 괴롭고 즐거움을 밝게 밝히지 않음이 없어 處理처리하기를 中道중도로 한다. 그러므로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하다”고 하였으니, ‘王왕’은 五爻오효의 尊貴존귀함을 말한다. |
假, 至也, 精神之屬也. 坎巽爲假, 以明五之非躬執瑣屑以自惱也, 但屬以精神而會之也. |
‘假격’은 至極지극함으로 精神的정신적인 것에 屬속한다. 坎卦감괘(䷜)와 巽卦손괘(䷸)가 ‘至極지극함’이 되어서 五爻오효가 몸소 小小(소소, 細瑣세쇄)한 것을 붙잡고서 스스로 煩悶번민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精神的정신적으로 會合회합할 뿐임을 밝혔다. |
家道必詳明而曲盡然後, 乃可了也, 不可漫不省也. |
家道가도는 반드시 仔細자세히 밝혀지고 一一일일이 다한 뒤에야 마칠 수 있으니, 怠慢태만하게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된다. |
* 細瑣세쇄: 시시하고 자질구레함.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五, 陽剛中正而居尊, 應六二之柔中, 外內以中正之道御家. 故能感格家人之心. |
九五구오는 굳센 陽양이 中正중정하며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고, 부드럽고 中正중정한 六二육이와 呼應호응하니, 안과 밖이 中正중정한 道도로 집안을 다스린다. 그러므로 家人가인의 마음을 感動감동시킬 수 있다. |
莫不愛悅而和順, 旡復憂恤之事, 卽刑于寡妻, 至于兄弟, 以御于家邦者也. 故言吉. |
사랑하고 尊貴존귀하지 않음이 없어서 다시는 근심할 일이 없으니, ‘아내에게 模範모범이 되고 兄弟형제에게 이르러서 집과 나라를 다스린다’[주 117]는 것이다. 그러므로 吉길하다고 하였다. |
○ 君位, 故言王也. 假格同, 言感格也. 勿取於變艮爲止. 恤憂也, 取應體互坎爲加憂, 而位得中正, 故言勿恤也. |
임금의 자리이므로 ‘王왕’을 말하였다. ‘假격’은 ‘格격’과 같으니, 感激감격함을 말한다. ‘勿물’은 變卦변괘인 艮卦간괘(䷳)가 그침이 된다는 点점을 取취하였다. ‘恤휼’은 근심으로, 感應감응하는 몸-體체의 互卦호괘인 坎卦감괘(䷜)가 근심을 더함이 된다는 点점을 取취하였는데, 자리가 中正중정함을 얻었으므로 ‘근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
117) 『詩經시경‧思齊사제』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五王位, 尊之至也, 九王德, 順之至也. 故有是象. 愛, 仁之發, 巽木之順氣也. |
‘五오’는 王왕의 地位지위이니 尊貴존귀함이 至極지극하고, ‘九구’는 王왕의 德덕이니 順應순응함이 至極지극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象상이 있다. 사랑은 仁인의 發顯발현이니, 巽卦손괘(䷸)인 나무의 順應순응하는 氣運기운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爻辭凡言王, 皆指文王, 而此王假有家, 卽其御于家邦之事. 亦可因上文而謂之文王以之也. |
爻辭효사에서 王왕을 말한 것은 모두 文王문왕을 가리키지만, 여기의 ‘王왕이 집에 이르렀다’는 집안과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또한 위의 글에 依據의거하여 文王문왕이 이러했음을 말했다고 할 수도 있다. |
-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봉하 총집결 (2022.05.23./뉴스투데이/MBC) https://www.youtube.com/watch?v=pmDdH8ckU2o |
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p.106 【經文】 =====
象曰王假有家交相愛也
象曰, 王假有家, 交相愛也.
象曰 王假有家는 交相愛也라
[程傳정전]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함”은 사귀어 서로 사랑함이다.“
[本義본의]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王왕이 집에 이름”은 사귀어 서로 사랑함이다.”
中國大全
p.106 【傳】 =====
王假有家之道者非止能使之順從而已必致其心化誠合夫愛其內助婦愛其刑家交相愛也. 能如是者文王之妃乎. 若身脩法立而家未化未得爲假有家之道也
王假有家之道者, 非止能使之順從而已, 必致其心化誠合, 夫愛其內助, 婦愛其刑家, 交相愛也. 能如是者, 文王之妃乎. 若身脩法立而家未化, 未得爲假有家之道也.
王假有家之道者는 非止能使之順從而已라 必致其心化誠合하여 夫愛其內助하고 婦愛其刑家하여 交相愛也니 能如是者는 文王之妃乎인저 若身修法立而家未化면 未得爲假有家之道也라
王왕이 집안 이룸을 至極지극히 하는 道도는 집안사람이 順從순종하게 할 뿐만이 아니라, 반드시 마음이 敎化교화되고 精誠정성이 和合화합하게 해야 하니, 男便남편은 안에서 돕는 이를 사랑하고 아내는 집안의 模範모범된 이를 사랑하여 사귀어 서로 사랑함이다. 이와 같이 할 수 있는 者자는 文王문왕의 妃비일 것이다. 萬一만일 몸이 닦여지고 가법이 섰는데도 집안이 敎化교화되지 못했다면, 집안 이룸을 至極지극히 하는 道도가 될 수 없다.
p.106 【本義】 =====
程子曰夫愛其內助婦愛其刑家
程子曰, 夫愛其內助, 婦愛其刑家.
程子曰 夫愛其內助하고 婦愛其刑家라하시니라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男便남편은 안에서 돕는 이를 사랑하고, 아내는 집안의 模範모범된 이를 사랑한다.”
p.106 【小註】 =====
童溪王氏曰以二五言之則二爻居相應之地. 二有內助之德而五愛之五有刑家之道而二愛之此謂交相愛也
童溪王氏曰, 以二五言之, 則二爻居相應之地. 二有內助之德而五愛之, 五有刑家之道而二愛之, 此謂交相愛也.
童溪王氏동계왕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로 말하면 두 爻효는 서로 呼應호응하는 곳에 있다. 二爻이효에 內助내조의 德덕이 있어 五爻오효가 그를 사랑하고, 五爻오효에 집안의 模範모범이 되는 道도가 있어 二爻이효가 그를 사랑하니, 이것을 ‘사귀어 서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 雲峰胡氏曰二五皆中正其愛也非情欲之愛五愛二之柔順中正足以助乎五二愛五之剛健中正足以刑于二也
○ 雲峰胡氏曰, 二五皆中正, 其愛也非情欲之愛. 五愛二之柔順中正, 足以助乎五, 二愛五之剛健中正, 足以刑于二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모두 中正중정하니, 그 사랑함이 情欲정욕의 사랑은 아니다. 五爻오효는 二爻이효가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여 充分충분히 五爻오효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며, 二爻이효는 五爻오효가 剛健강건하고 中正중정하여 充分충분히 二爻이효에게 本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한다.”
○ 誠齋楊氏曰以文王爲君以太姒爲妃以王季爲父以太任爲母以武王爲子以邑姜爲婦其不交相愛乎. 詩人歌之曰刑于寡妻至于兄弟以御于家邦此之謂矣
○ 誠齋楊氏曰, 以文王爲君, 以太姒爲妃, 以王季爲父, 以太任爲母, 以武王爲子, 以邑姜爲婦, 其不交相愛乎. 詩人歌之曰, 刑于寡妻, 至于兄弟, 以御于家邦, 此之謂矣.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文王문왕을 임금으로 하고 太姒태사를 王妃왕비로 하며, 王季왕계를 아버지로 하고 太任태임을 어머니로 하며, 武王무왕을 아들로 하고 邑姜읍강을 며느리로 하였으니, 사귀어 서로 사랑하지 않겠는가? 詩시로 사람들이 “아내에게 模範모범이 되고 兄弟형제에게 이르러서 집안과 나라를 다스린다”[주 118]고 노래한 것이 이를 말한다.“
118) 『詩經시경‧思齊사제』 |
- 천연두 백신, '원숭이 두창' 85% 예방‥정부, 3천500만 명분 보유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71357_35673.html |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交相愛者, 非謂其情欲之愛也. 剛柔相應, 愛好其中正之德也. 故子曰, 不愛不[주 119]親, 不敬不正, 愛與敬, 其政之本歟. |
‘사귀어 서로 사랑함’은 情欲정욕으로 사랑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굳센 陽양과 부드러운 陰음이 서로 呼應호응하여 그 中正중정한 德덕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孔子공자는 “親친하지 않은 이를 사랑하지 말고 바르지 않은 이를 恭敬공경하지 말아야 하니, 사랑함과 恭敬공경함은 바로 政治정치의 根本근본일 것이다”[주 120]라고 하였다. |
【서유신(徐有臣)『역의의언(易義擬言)』】 |
交者, 孚應之謂也, 愛者, 親親之謂也, 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之謂也. |
사귐은 믿어 呼應호응함을 말하고, 사랑함은 親친한 이를 親愛친애함을 말하니, 父母부모는 父母부모답고 子息자식은 子息자식다우며 兄형은 兄형답고 아우는 아우다우며 男便남편은 男便남편답고 婦人부인은 婦人부인다움을 말한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上下內外, 各有中正之德, 恐不足於恩愛. 故發之以交相愛三字. |
위아래와 안팎에 各各각각 中正중정한 德덕이 있으니, 恩惠은혜와 사랑은 不足부족한 듯하다. 그러므로 ‘사귀어 서로 사랑한다[交相愛교상애]’는 말을 펼쳤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丈夫之誠實, 不置家人於泛忘等間之地, 家人之承順, 不使丈夫親其煩瑣勞碌之事. 故曰交相愛也. |
丈夫장부가 誠實성실하여 집안사람들을 잊고서 等閑視등한시 하는 곳에 두지 않고, 집안사람들이 받들어 順從순종하여 丈夫장부가 親친히 小小소소한 일로 煩悶번민하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사귀어 서로 사랑한다”고 하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感格于心, 故交相愛悅也, 謂夫愛其內助, 婦愛其刑家, 至于六親, 莫不心悅而相愛也. |
마음에서 感激감격하므로 사귀어 서로 기쁘게 사랑하니, 男便남편이 안에서 돕는 이를 사랑하고 아내가 집의 模範모범이 되는 이를 사랑하여 六親육친에 이르기까지 기뻐하며 서로 사랑하지 않음이 없음을 말한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九五, 王假有家, 勿恤, 吉, 九五구오는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하니, 근심하지 않아 吉길하다. |
象曰, 王假有家, 交相愛也.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王왕이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함”은 사귀어 서로 사랑함이다.” |
陸曰, 假大也. 五得尊位, 據四應二, 以天下爲家. 故曰王. 假有家, 天下正. 故無所憂則吉. |
陸績육적이 말하였다. “‘假격’은 큼이다. 五爻오효는 尊貴존귀한 자리를 얻고서 四爻사효에 依據의거하고 二爻이효에 呼應호응하여 天下천하를 집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王왕’이라 하였다. 집안을 이룸에 至極지극하여 天下천하가 바르게 되므로 근심하는 것이 없어도 吉길하다.” |
按, 家人始於嚴正, 化於仁愛. 내가 살펴보았다. 家人가인은 嚴正엄정함에서 始作시작되고, 사랑함으로 敎化교화된다. |
119) 不불: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其기’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不불’로 바로잡았다. |
120) 『禮記예기‧哀公問애공문』:弗愛不親, 弗敬不正, 愛與敬, 其政之本與.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37.가인괘(家人卦䷤)%3a편명%24家人卦%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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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5卦 火地晉卦화지진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4_bm.pdf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6卦 地火明夷卦지화명이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5_bm.pdf - 성균관대학교 :::::한국경학자료시스템.:::::[PDF] 37卦 家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 http://koco.skku.edu/upimgfile/1C_G_7_136_bm.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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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中, 바이든 순방에 '심기불편'...살벌한 경고 메시지까지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GRA3IorbWTU |
*****(2022.05.23.)
첫댓글 이번주도 파이팅!
건강한 지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