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도 있다.
내 글에 비밀댓글로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글을 썼길래
그런 것 보내지 말라고 했더니
답댓글은 공개로 바꾼 후
알았습니다라고 한.
그것만 보면 마치 내가 그 사람에게 지시라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의심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비밀 댓글은 자물쇠 표시가 되어 있어 누구라도 두 사람만
알 수 있는 대화구나 한다.
그것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거리를 만드는 자들의
행태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일이다.
인터넷이나 그런 일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의아해 하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터넷 뉴스에 올라오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기사들을 보면
대부분 선동에 가까운 것들이다.
동물 미용실에서 강제로 개용 패드를 가방에 넣어주고는
공짜로 주는 것처럼 한 뒤에 그 가격을 미용 가격에 포함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다. 강아지 패드를 준 뒤에 그 여자들이 한 말이
가관이었다.
'바지가 없었나 보네.' 그러면서 재미있는 일을 본 듯이 웃어대면서
기삿거리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이 요즘의 인터넷 기사다.
뉴스로서의 가치는 없으면서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제목들만
난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