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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임박-로체이노베이션-중형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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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내달초 로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형제차'인 현대차 쏘나타와의 차별화에 나서 두 모델간 경쟁이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로체 페이스리프트의 모델의 명칭을 '로체 이노베이션(Innovation)'으로 정하고, 현대차 쏘나타와의 본격적인 차별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로체 이노베이션의 외관은 기존 로체를 연상하지 못할 정도로 대폭 수정됐다.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로체 개조작업에 참여, '새로운 차'로의 변신을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기존 로체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였다면, 지난 3월 미국 뉴욕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은 로체 이노베이션의 겉모습은 마치 스포츠 세단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날렵해졌다.
차 크기도 기존 로체에 비해 5㎝ 가량 길어졌다. 이에 따라 로체 이노베이션의 전장은 현대차 쏘나타의 전장(4천800㎜) 보다 조금더 긴 4천810㎜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테리어에서 기아차의 색깔을 찾았다. 현대차가 지난해 쏘나타 트랜스폼을 내놓으면서 내부 조명 색상을 파란색으로 바꾼 것처럼, 기아차는 기존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교체했다.
실내 계기판의 경우에도 주로 스포 츠 모델에 많이 쓰이는 실린더형 계기판이 채택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차량에 장착된 각종 장치에 있어서도 쏘나타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기아차는 우선 로체 이노베이션에 '에코 드라이빙' 기능을 추가했다.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연료를 20-3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속도 구간별 연료절감을 유도토록 하는 것이다.
또한 버튼식 시동장치를 추가했으며, 현대오토넷이 최근 개발한 룸미러와 일체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했다. 다이내믹 시프트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 등도 추가된 것들이다.
다만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쏘나타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세타Ⅱ 듀얼VVT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수동의 경우 5단)가 장착된다.
기아차는 쏘나타와는 차별화된 로체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선 내수 중형세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작년 한해 총 3만2천711대의 로체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 쏘나타 11만9천133대, 르노삼성의 SM5 7만3천57대에 이은 것으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을 월 5천대 가량 판매하며 일단 중형세단 시장에서 2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8월께 쎄라토 후속 모델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이 차의 차명을 '포르테'(Forte)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