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간다는 것은 나의 스키 실력이 미친듯이 향상 된다는것! (이 뿌듯함 푸~하하하!)
나는 반 미쳐가고 있다.운전할때도 길을 걸어 갈때도 머리속에서는 계속 스키를 타고 있다.
커브길을 만나면 내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다.
"하중은 스키 중심에... 탑을 축으로 스키딩하다가 발목을 살짝 비틀어 피봇팅하면서 테일을 누르며 힘차게 회전을 마무리 하는거야"
"턴이 완전히 마무리가 될때까지 더 기다려야해! 더 기다려!"
"상체는 세우고 엉덩이는 넣고 무릅을 넘기고 다운! 첵! 업! OK 잘했어!" (숏턴의 사항임.롱턴시에는 업! 첵! 다운임)
순간 내 뇌리을 스쳐가는 건 한편의 동영상이였다.
또 시간만 나면 동영상이나 스키관련 게시물을 보곤한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大事(큰일)를 볼때도 스키관련 게시물(양성철의 스키 칼럼)을 보다가 덩이 말라 비틀러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일어 서면 다리에 쥐가나 연신 코에 침을 바르곤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나의 스킹 첫 시작은 일탈이였다. 그리고 뭔가를 버리고 뭔가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관광용 스키가 되고 작업용^^으로도 쓰이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타면 탈 수록 스키에선 나를 미치게 하는 마력을 계속 뿜어내었다. 게다가 장비의 업그레이드(테무진 형이 준 10D)는 나를 더욱 더 미치게 했다.
주말이면 새벽스키에서 심야까지 쉬지 않고 계속 탔다. 연습 또 연습…
그러다가 지난 주에 더디어 그분이 오신거였다. 바로 Feel이 꼬친거였다.
"앗! 이 느낌! 그래 바로 이거야!"
내 하중이 스키판에 전달되고 그 하중이 스키판을 활처럼 훠게 했다가 설면의 압력에 의해 다시 리바운드 되어 내 다리로 전달 되면서 반대로 엣지 체인지가 되는 느낌!!!! 정말 짜릿했다.
백만 볼트에 감전 된듯 짜릿 짜릿 했다.(백만 볼트에 실제로 감전 된 사람이 있을까? ^^)
그래서 지금은 스스로 "이제 초급 딱지 때도 되겠다" 라고 하며 뿌듯해 한다.
우리 어무이는 나 보고 진짜 미친놈이라 한다.
"셰빠질 놈 보라는 선은 안 보고 만날 천날 미친 놈처럼 스키나 타로 다니고"
"그러가꼬 언제 장가 갈끼고? 내 복장 터지는거 볼끼가"
"이번주말에는 무주지 무좀인 그 가지말고 선봐레이"라고 하신다.
"에이~어머이요 스키장 가서 여자 꼬시오면 되다 아이요" 하고 입가에 배시시 야릇한 미소를 머물고(이~히히히!) 넘긴다.(갠적으로 불효에 가슴 마이 아파함.)
첫댓글 오빠에게도 그 분이 오셨군요.......동호회 사람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스키 애기하고....시즌때 스키대회나가서 입상하는 꿈까지 꿨다아닙니까...ㅋㅋㅋ참~~별나지~~계속 느끼소서~~!!
그래 미쳐라 이넘아...ㅋㅋㅋ
중요한 시기에 도달했구나...제대로 자세를 잡아야 나중에 고생안하는데...특히, 팔...골반...
스키는 좋긴한데.. 어머님입장에선 알럽스키가 무척 원망스러우시겠네... 형제가 둘이나 장가안가고(혹은 못가고..^^) 버티고 있으니..ㅎㅎ
우리 싸나이가 더디어 해냈구나...그분을 만나면 더 미치게 되는거지...인생뭐있나...쿨하게 살면되지...ㅎㅎㅎ
형님 쿨하게 사면되지...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있는듯 없는듯 그분이 오셨군요.. 믿습니껴~~ㅋ
갑빠야 너두 그분이 빨리오시길 내가 빌어줄꼐~ㅋㅋㅋㅋ^^*
차는 고쳤나...조심좀하지 간만크다...니는...
그 분? 누군교? 크리스마스날 오신는분? 설날오시는분? 동짓날?..대보름날 오시는 그~분....!!!! 맞는교?
오호 ~ 아직 집에서 신경을 쓰시나 보네. 난 일찌감치 포기 시켜드렸네. "니인생 니맘대로 해라" ㅋㅋㅋ ~
그분이 오셨구나...그분이 그년(?)^^도 데려오실끼다.바생아!!ㅋㅋㅋ..니글보고 이나이에 대충하지 뭐 했던 이 행님도 필 받아 자극받고 있다. 멋진놈 바생 홧팅!!!
운동에 있어 그 분이 오신다는 것은 실로 벅찬 감격이 아닐수 없다..축하한다 바생아-정말 바른 생활로 연습했구나. 썸씽 말대로 그*도 작업으로 데려다 주실려나 ㅋㅋㅋㅋ
깐돌오래비~차야~벌써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찌~내가봐도 간이 큰게 아니라 부은듯...ㅠ.ㅠ
거기서 조금 더 나가면 운전할때 상체기울임에 오른쪽으로 돌때도 엑셀이 아니라 왼쪽발에 힘들어가는 상황이... 쫌 더 심해지면 화장실에서 볼일보면서도 크라우칭 자세를 잡는다든지.. 간혹 방에서 스키신고 자세잡기도 하고...-.-;
그래 뭐든할려거던 미치도록해야하는기라.후회없이... 하다보몬 뜻하는바 쟁취하고 하면서 또 실력두향상되고... 윤호야!! 니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