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벌써 어제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참 빠른것도 같은데
병현선수 5일마다 선발등판을 기다리는것은 왜이리 지루한지... ㅜ.ㅜ)
어제 경기처럼 병현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모이는 날은
완전 조울증 환자처럼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경기를 생각하면서 한없이 우울해졌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괜찮아 괜찮아 스스로 주문을
외우고 담 경기 좋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다시 밝아졌다가...
(그러니 멀쩡한 팬하나 정신병자 만들지 않을려면
병현선수 더 힘내야 하는거 아시죠^^)
뭐 인생사가 다 유행가 가사같다지만
오늘은 왠지 노래방에서 설운도씨의 다함께 차차차를
소리높여 불러보고 싶네요...속이 다 후련해지게..
'내일은 내일 또다시 새로운 바람이불거야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슬픔을 묻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차 차 차 차 차 차
잊자잊자 오늘만은 미련을 버리자
울지말고 그래 그렇게 다함께 차차차'
어쩜 이리 가사가 내마음을 후벼파는지...
(그래 잊자 잊어버리자~~~)
병현선수의 다음 경기 후에는
oh~~ happy day~~ 오 해피 데이~~~
뭐 이런 종류의
아주 아름답고 행복한 가사가 있는 노래가
흥얼거려졌으면 좋겠네요...
어제 서재응 선수의 기막힌 호투가 있었죠...
(뉴스에도 엄청 나오던데... 우리 병현선수는
아주 끝에 10패째라는 짧은 한마디... 대략 OTL...)
사실 여기가 병현선수 카페이니 솔직히 말하지만
서재응 선수가 쫌 아니 많이 부러웠333...
경기결과도 부러웠지만 정말 부러웠던건
서재응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는 한인들의 모습과
한 번 해보고자 하는 그 팀분위기 였습니다...
콜로라도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한 그런것들이어서 그런지 더 부럽더군요...
어제 오후에 집 가까운 산에 갔었는데
그렇게 숨막히고 힘들고 죽고싶었던
아니 산에 온걸 무지 후회하게 만들던
그 오르막길이 내려올땐 너무 상쾌하고 뿌듯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이 돼어 있더군요...
병현선수도 이렇게 안 좋고 힘든 경기들로
더 높은 오르막을 올랐다고 생각하고
나중에는 이 경험들이
더 편하고 즐거운 내리막길을 만들어 주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뭐 주저리 주저리 이말 저말 많이 했는데
언제나 글을 올리는 목적은 단 하나죠...
이말을 하기 위해서...
병현선수도 화이팅!!!! 카페 회원분들도 화이팅!!! 저도 화이팅!!! ^^...
첫댓글 예..저도 한인들이 응원하는 모습이 제일 부럽더군요 병현선수는 호투해도 조용한것 같은데 재응선수는 난리네요 인기가 이렇게 많았는가 ?싶기도 하고..우리 병현선수는 가을이 몸에 좋다고 하니깐 9 월이 오면 잘할겁니다 ~^^
서재응 선수는 뉴욕에 오래 있었고, 팬카페분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는거 같더군요. 써포터활동을 열심히 하시나봐요. 김병현선수 팬들은 병현선수 닮아 다들 얌전하신듯..ㅎㅎㅎ
아무래도 뉴욕에 한인이 많고, 메츠 홈구장인 세이 스타디움이 한인 집단거주지역 내 있다지요. 저도 그런 점들이 부럽더라구요.. 덴버는 조용한 동네인데 팀 자체도 100패를 향해 달리고 있으니...그렇지만 새벽잠 설쳐가며 늘 지켜보고 있는 팬들이 이렇게 있잖습니까? ㅎㅎㅎ
잉? 차차차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