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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1년, 9월 24일 토요정례법회>
문답법회
설법: 김제원 교무님
타이핑: 초벌)남궁부 교우님 완성)김도권 교우님
오늘은 강연이 없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자유롭게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2주간 사시면서 여러분 생활하시면서 묻고 싶은 것 교전을 보거나 타종교인과 이야기해보거나 어떤 책을 보거나 자연현상을 보거나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거나, 같이 묻거나 나누거나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자, 질문 하세요.
명섭:
아는 사람하고 이야기하는데 본인이 달마도를 굉장히 믿게됬다고 하면서 그 이유가 자기가 젊고 돈이 없던 시절에 달마도사 베개를 두고 잤는데 돈이 들어와서 생활이 편해졌대요. 그 이후로 달마도사랑 연결이 돼서 믿게 되었다고 하는데, 기복신앙을 해도 효과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궁금합니다.
교무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해요
명섭:
달마도사 같은경우에는 어느정도 깨달은분 이고 그분의 영혼이라든지 등등이 대자리와 합일 되신분이므로 어느 정도 진리 자리랑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깨달으신분 한테 연을 되고 복을 구하면 좀 이득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무님:
저 의견에 대해 혹시 다른 또 의견 있으신 분 있나요?
자 어디는 뭐 코끼리를, 뭐 어디를 호랑이를 그리거나 해서 기복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양하게 어떻게 생각하세요?
진명: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할 것이다. 뭐 거북이든 뭐든 그 사람이 그것을 가졌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좋은 복들이 들어오지 않나 싶습니다.
교무님:
그럼 그것만 있을까요?
어떤 가정은 십장생을 병풍으로 하기도 하고, 뭐 난을 가지고 있다든가 사군자를 하고 있다든가 하죠. 무당집에 가면 자기가 모시는 신이 있어요. 이순신 장군모신사람도 있고 또 관우를 모시기도 하고, 관우를 모시는 것은 임진왜란때 왜를 무찌른 것이 그 관우의 그런 것 들의 기운을 많이 받았다 해서 동묘쪽에 관우를 모시기도 하고 그래요. 또 관우는 중국의 남방쪽에 가면 관우를 신주단지 같이 이렇게 해놓기 모셔놓기도 하고 그래요. 관우를 많이 모셔놓습니다. 그럼 우리는 대종사님 왜 모셔놓죠? 일월상 왜 모셔놓죠? 왜 차례를 지내고 제사를 지내죠? 기도를 왜하죠? 중국에 어떤분이 역사적인 인물인데 그 사람이 죽은지가 꽤 됐는데,, 그 사람을 세상사람들이, 안좋게 평하는 이야기를 했어요. 한창 잘나가던 후세의 인물이 그랬더니 그 영혼이 열받아서 그 사람에게 막 해꼬지 하는것이에요. 이게 정산종사님 법문에 나와요. 어떤 사람이 신은 없다. 기도가 소용없다. 라고 하는데... 그 사람에게 하늘에 대고 ‘천벌을 내려주세요’ 하고 100번 외쳐봐라 시켜봐요. 그 사람은 못합니다.
언제 한번은 대종사님은 미륵산에 가셔가지고 짚신을 짜셨어요. 거기서는 불상이 서있거든요. 그래서 걸어 나오시라고 했더니 걸어나오시고 짚신을 짜셨어요. 똑 어떤 스님은 불상을 쪼개서 불로 때웠어요. 추워서. 제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원리를 모르면 미신이 되어요. 그래서 원리를 알면 그걸 제대로 알고 하게 되는것이죠. 동기상응 이라고하죠. 어느 집단이든 끼리끼리 놀죠. 기운이 같은 사람들은 서로 같이 놀죠. 조폭은 조폭대로 놀고 이렇게 하잖아요, 기도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해서 맑은 기운이 있으면, 그대로 맑은 기운이 응해주는것이에요. 기도를 한다는 것은 우주의 그 기운이 그대로 응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다보면 체험을 하게 되고 효과를 얻게 되는것입니다. 달마도를 원불교에서는, 고산종사꼐서 그리셨는데요. 그전에는 누가 그렸냐. 정산종사님 동생이 그렸어요. 주산종사님이 기가 막히게 잘그려요, 마음은 스승님께 바치고 몸은 이 세상에 바친다. 라는 주산종사님 16세에 쓰신 시가 있는데, 저는 그 글씨를 보고 저는 경악했습니다. 그것은 거의 뭐 50년이상 붓글씨 쓴 사람의 글귀였습니다. 또 그분이 달마도를 그리신겁니다. 고산종사가 그 뒤를 이어 그리시고, 또 지금 종법산님이신 경산종법사님께서 그리셨습니다. 예를들어, 사람은 생각을 하죠. 그 생각이 어떻게 연상작용을 일으키냐가 되게 중요하죠. 근데 계속 원망하고 어두운 생각을 가지면 실제로 그 사람의 삶이 그렇게 전개 됩니다. 그래서 달마도를 그리고 선물로 준다는 것은 굉장한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달마대사는 생전에 대단한 법력이 있으시죠. 양나라때 분이신데, 되게 못생겼죠. 원래 달마는 인물이 좋으신분인데, 령을 날리셔서 어디를 다녀왔어요. 그런데 자기 몸이 사라져서 못 찾고 그러다가 못생긴 몸에 들어가서 그렇게 된것이에요. 달마도 선물을 줌으로써 달마와의 기운. 달마와의 법력이라고 할까요. 그런힘이 같이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천도재를 지내면 영가가 1초도 안걸립니다.
우리 육신은 시공간의 제한이 있지만 마음은 시공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티라노 사우르스를 생각하면 마음이 순간 거기로 훅 가죠. 그만큼 마음이라는 것은 시공을 얼마든지 넘어섭니다. 그래서 달마도를 모심으로써 달마의 기운이 응하기도 하고 합니다. 또 좋은뜻의 이름, 작품, 그림 등을 하는 것은 그 기운을 통하고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집에다가 일원상을 보관하는 것 도 같은 이치입니다. 화재가 낫는데 일원상자리만 깨끗하다던가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별일이 다있죠. 하나의 물건일 뿐인데도... 단지 하나의 물건만은 아닌 것입니다. 대종사님이 가지로 불상을 때린 것은 불상 자체에 대단한 위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범부들에게 실제로 죄복을 주는 주체를 스스로라는 것을 꺠우치게 함입니다. 티비에 보면 서민갑부라고 달인들이 나오는데 그분들의 공통점은 ‘마음먹으면 되더라’ 라고 말하는것이에요. 그것이 뭐에요. 바로 일체유심조 에요. 우리 원불교세를 잘 나타내는거죠. 일체가 오직 마음이 짓는 바더라. 또 여기계신 분들이 어떻게 왔냐. 내가 답을 말해드리면 몸은 왔지만 마음에 따라온겁니다. 마음이 가자해서. 또 그 안에는 ‘인연’ 이 엮어진겁니다. 인연이 엮어져서 마음이 가자해서 여기 딱 있는겁니다. 숙제나 레포트를 해야하는데 마음은 이걸 해라 하는데 몸은 안따라오죠? 또 시험이 내일 있는데 내마음속에눈 텔레비전을 보고싶은 마음 시험공부를 하고싶은 마음 두 개가 있죠. 법의 마음과 마의 마음이죠. 그래서 마의 마음이 이기면 티비를 봐버리고 마음의 힘이 있는 사람은 안돼 오늘 해야해. 해서 공부를 하는거죠. 달마가 시험 공부를 하라했어 자기마음이 시험공부를 하라했어. 그건 자기마음이죠.
그쵸? 거기에 과연 뭐가 들어있냐. 바로 인연과 습관과 업이 들어있어요. 우리 마음에는 힘이있고 또 그 속에는 여러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이나 여러 뭐 외부적인것들에 연상이 되어 밝은 마음이 나기도 어두운 마음이 나기도 합니다. 여러분 실지로 공동묘지에는 영가가 별로 없어요. 장례식장에 오히려 영가가 많죠. 사람들은 생각이 공동묘지에 많을 것이라 생각하죠. 즉, 성품=마음. 습관=업, 그리고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환경입니다. 보통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독경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맑아지고 하는 것이 환경이죠
또 자기 습관에 영향을 받고
환경보다는 자기 습관에 영향에 더 크게 받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큰 것은 마음입니다. 내가 설사 습관에 업이 있고 환경이 그러더라도 이 마음이 그걸 초월해버립니다. 이번에는 내가 해야겠다. 이걸 마음이 탁 마음을 먹으면 충분히 습관과 환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한 마음 탁 내서 환경과 습관과 업력을 넘어선 것입니다. 달마도라는 그림을 통해서 내 마음에 영향을 좀 주는것이죠.
화중:
교무님께서 인간의 살아가는 목적은 결국 성불제중이라 말씀하셨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은하는데 제가 다니는 직업전선에서는 성불제중과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고 있는것같아서.. 교무님이나 출가하신분들은 인재양성 성불제중의 일을 하시지만 저는 직장의 컨설팅이라던지 하는 것은 성불제중과 관련이없는것같아서,, 어떻게 하면 성불제중과 관련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성불제중의 목표를 이룰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교무님:
성불제중이다 이 세상의 서원. 원중에 최고는 성불제중이라 합니다.
법문에 보면 보통 범부들은 재색명리 즉 돈을 많이벌고 예쁜여자를 만나고 좋은직장얻고 등등의 것을 원하죠. 보통사람들은 그런원을 작은 원이라고 그래요. 하지만 진짜 큰 욕심, 큰 원을 성불제중이라 그래요. 성불제중이라는 것 안에 아까 말한 돈번다... 등등 다 들어있습니다 이쁜여자 돈 등등 다 복이죠. 명예도 복이죠. 누구나 행복을 원해요 성불제중이라 거창한 말같지만 결국 행복입니다. 그런데 성불은 부처를 이룹니다. 즉 스스로 자,, 내가 부처를 이룹니다. 내가 내 존재에 대해 확실하게 깨침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삼학공부죠.
3학 8조 공부
근데 또 사은사요 공부가 있는데요. 이게 제중입니다. 중생을 건진다. 이죠. 첫째중생은 자기 중생입니다 . 자기 안에 중생심이 있죠. 마구니같은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걸 먼저 이겨버려라 이겁니다. 그다음에 밖으로 자기 존재를 몰라서 자기를 자기가 찌르면서 아파하는 중생들을, 내 앞의 이익만 구하는 그런 허덕이는 중생들을 건지자. 하는 것이 제중이에요. 그것이 대타적으로 사은사요를 실행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주로 보은이죠. 또 앞선 성불은 선 이죠. 제가 지금까지 설명하는데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또 성불제중하는직업은 따로있지 않습니다. 출가/재가 구분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자기자신의 실존에 대해 깨달음을 얻고 우주 이치에 대해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성불한 사람이고, 또 자기안의 중생심 대타적으로 뭔가 살면 그 사람은 제중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디에서 이것으로 저기에서 저것으로... ‘서민갑부’란 프로그램에서 생선을 잡아다가 어탕을 만들고 아줌마가 그것을 국수에다가 해서 하는데 어탕국수를 만들어 팝니다. 하루매출이 장난이 아닙니다. 6천원 짜리인데, 일 매출이 300을 넘어요. 50대 이후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분들인데, 물론 쉽지 않았겠죠. 집도 새로 사고 자식도 같이 하고.. 근데 그분이 딱 두마디 합니다, ‘마음먹으니 되더라.’
다른 하나는 ‘손님입장에서 모든걸 판단했다.’입니다. 이 두 마디입니다 자기들이 힘들어도 손님입자에서 모든걸 했다. 즉 보은불공을 한겁니다. 그러더니 돈이 들어오더라. 근데 보통사람들은 어떻게 하죠? 자기입장이지. 자기입장을 챙길수록 손님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죠. 장사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삶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조금 헌신하면 될 것을 내 감정이 들어가고 나라는 상이 들어가고해서, 손해 볼 줄을 몰라. 손님을 이해한다는 것은 당장은 내가 힘들다는거거든요. 여러분 어디가서나 마찬가지에요. 저는 그런생각을 가끔해봐요내가 원불교 대종사님법을 안만났더라면 내가 간부를 안해봤더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생각을요. 원불교를 만나서 좋은것만 있던 것 아니죠 불편한것도 많았죠.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니, 그 부자유와 구속이 나에게 자유와 행복을 주더라입니다. 제가 임원할 때 매우 힘들었습니다. 3학년때 특히.. 근데 임원을 마치고나니 엄청난 자산을 얻었어요. 아, 이번생에는 어떤일이와도 두려울게 없다. 그런 소득을 얻었어요. 수많은 일속에서 엄청난 자산을 얻은겁니다. 제가 안한다면 안 할 수있었는데,, 그걸함으로써 자산을 얻은거죠. 여러분 인생을 왠만하면 적극적으로 사세요. 이 진리를 가능한 빨리 깨달으시고 철도 빨리들으시고 경험도 빨리하시고, 빨리 할수록 저질러버리는 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젊을때는 고생을 사서도 하라고 하죠. 그래서 직업의 유무에 크게 영향있는 것은 아니고 환경을 조성하죠. 어떤 직업에서도 견성을 해서 깨달음을 얻고 나의 존재와 자타불의의 일원상의 진리를 깨닫게 되면 이렇게 안할 수 없어요. 필연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이있어요. 단풍도 보면 꼭대기부터 쭉쭉 내려올겁니다. 모내기도 그렇습니다. 북부지방부터 모내기 합니다. 타이밍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도 타이밍이있습니다. 유아기때의 타이밍 중고등학교때 타이밍 등등
이왕이면 그 타이밍을 맞추면, 즉 제때 볍씨를 뿌리면 훨씬더 수확량이 늘어나듯이 그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면 좋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도학과 과학공부를 병진할때입니다. 시기적으로 말이죠. 중생들은 도학공부는 저 뒤로 미뤄버리고, 자기 시험공부 직업에만 열두하죠. 성불제중의 가치를 알면, 도학이 근간이 되어 살아가는구나 하는 것을 알죠. 수많은 직업속에서 도덕이 근간이 되는구나 하는 것을 서서히 알게 되요. 그래서 지금 여러분 타이밍은 도학과 과학을 병진할때다. 이겁니다. 실제로 여러분 병진하세요? 하시는분도 있지만 안하는분도 있을겁니다. 이왕이면 아까 대종사님이 성불제중 법문을 하시면서 이런말씀을 하셨어요. 수행품에 나오죠.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좋은 것은 젊었을 때 일찍 견성하고 스승만나 성불해서 이세상 위해 제중사업 하는 것이 제일 큰일이라 하셨어요
여러분들이 직업을 고를 때, 내가 못하게 하는 것은 술장사, 여자장사 하지마세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라는말이있지만 직업에 가림이 있어야합니다. 약자를 괴롭히거나 사람 정신을 마취시키거나 하는 것 업이 쌓입니다. 직업중 에 성직이 3가지입니다. 하나는 출가, 하나는 선생님, 하나는 의사입니다. 그중에도 출가가 가장낫습니다. 의사는 육신의 병을 고쳐주죠 근데 죽어요. 출가자는 영생을 살게해서 최고의 직업이죠. 교사는 인격을 함양시키기 때문이고요. 본인의 직업인 컨설팅도 자본주의 내에서 좋은 직업입니다 자기 직업 안에서 얼마든지 직업윤리에서 벗어나지않지만 대종사님 정신에 부합하는 일을 할수 있을겁니다. 충분히... 그러나 이왕이면 자리이타가 되면 좋다 이겁니다. 나도 계속 공부가 되고 인격적으로 성장이 되면서, 이세상에 도움이 되는 직업이라면 더 좋다. 이해가 되세요? 여러분이 60 70 넘어가면 그때도 후회하지 않을 직업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출가자는 나이가 먹을수록 좋은 직업입니다
퇴임하고도 대종사님 법을 안내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할때는 눈앞만 볼것이 아니라 멀리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미래학자가 그랬다고합니다. 앞으로 한사람의 직업이 평균이 10번이상이 바뀔 것이다 라고 했다고하죠. 이사를 여러번 가듯이. 그중에 가장중요한 것은 제가 볼 때, 어떤 직업을 갖던간에 그 직업에 적응할 수 있는 마인드, 멘탈, 자신감, 적응력, 소통능력.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요새 사실 국가에서나 교육계에서나 괴롭답니다. 좋은대학 나오고 자격증도 있고한데 사람관계를 못해요. 배려할줄몰라 소통할줄몰라. 그래서 인사팀에서 골머리다 이거에요. 사실 말이죠. 대종사님 법을 제대로 공부하는사람은 마음이 아주 탄력적이죠. 교당에서도 직장에서도 다 환영하는사람일겁니다. 진짜 그사람이 뛰어난 인재라면 놓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가 그런 존재가 되는가 생각 해보세요.
홍석원:
제가 원래부터 감정기복이 심한편인데 원불교에서 마음수양을 하면서 감정의 노예로 살지 말라고 하잖아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약간 우울증 증세가 있었는데 요새도 감정기복이 심한것같기도 하고 어둡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면 막혔던 생각도 뚫리고 또 공부도 잘되나 싶다가, 또 다시 우울해지기도하고. 사람들과도 멀어지는 것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고, 책상에 앉아있거나 하면 자려고 누워있으면 제 스스로가 제 스스로가 아닌 것 같고 남의 머릿속에 있는것같아서 정신적으로 이상한가 싶기도 한데..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교무님:
그래요 . 그런 생각을 본인만 가진게 아니라 많이 가져요. 석원교우님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도 가고 군대도 가고 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또 다양한 사람들하고 만남이 있어지면서 거기에 대해서 적응이 안되고 있는 것 이에요. 해결은 간단해요. 세월이 좀 지나면 됩니다. 아직 경험이 너무 적은거에요. 수많은 사람을 더 만나실거에요. 티비프로를 보면 결국 그게 사람의 세계에요. 어떤 사람은 낚시, 어떤사람은 바둑, 어떤사람은 음식 , 축구 등등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듯이 사람들의 생각과 관심과 취미가 다 다양한것이에요. 내 것만 알고 내것만 보이면 아직 그게 좁은거죠. 내가 아직 그걸 접하지 않고 모르면 잘 모르는거에요. 영화도 본놈이 보고, 게임도 하는놈이 하고 그러는 것 이에요. 하다보면 그 세계가 있는것이에요. 지금 세월호니, 사드니 의견이 많은 사람은 그걸 아는 것 이에요. 그래서 하는거에요. 광화문에서 시위하는사람에 대해서도 그 사람들이 왜 쓸데없이 저렇게 하냐. 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그 세계에 대해 알고나면 일리가 있다고 알게 되요. 어떤식의 취사가 제일 좋은 방법이겠느냐 하면 예를 보세요. 먹방티비가 되게 저질스럽게 보여 예를들어 사람이 토론을 보고 다큐를 봐야지 먹방이나 보고 정말 짜증나고 한심하게 볼 수 있죠. 안좋게 바라볼수도 있죠. 근데 제대로 된 시각으로 보는 것은 그것을. 다양성중에 하나로 바라보면 되요. 다양성중 하나 그다음, 깊이있게 들어가면 오온이 있죠. 색수상행식
색이라는 것은 대상 을 보고
수, 즉 느낌을 받죠
사람이 되게 여기에 굴곡 이있죠. 자기 입장에서 받아들이게되죠. 근데 사실은 오온이 개공이라고 하죠. 그래야지 일체고해를 넘어설 수 있다고하죠. 수가 개공한 것을 설명드리면,
수, 즉 느낌과 감정인데 본래부터 그랬나요 이게? 아니죠.
그 느낌과 감정이 이제껏 나의경험 , 착심과 연관이 될 수 도있고 그런것이죠.
더들어가면
수 라는 것은 과연 본래 그 감정이라는 것이 있는것이냐. 현재 일어난 감정이 계속 갈것이냐 하는것이죠. 아니라는것이죠. 즉 변화하더라. 공이더라. 실체가 없이 작용만 있는 것 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죠. 일어나는 희노애락의 감정이 그 것이 나를 옴짝달짝 못하게 하는것같애요. 근데 그것들은 실체가 없이 작용만 하는것입니다. 그게 공적영지입니다
청년교우 하나가 엊그제 좌선끝나고 내방에 들어와서, 요새 좌선이 재밌다고 해요. 어떻게 하냐 물어보니, 옛날에는 다리가 아프니 막 움직이고 했데요. 근데 요새는 뭣이 들어서 이렇게 움직이고 아파하느냐... 바라봤다는거에요. 그랫더니 아무것도 없이 작용만 하더라 이것이에요. 그래서 이제 그대로 좌선이 재밌다는 것 이에요. 이게 우리 마음공부를 실행하는것이에요.
내 감정도 뭣이 들어서 이 감정이 나왓느냐 바라보면 아무것도 없이 그저 작용 할 뿐 인 것이에요. 그래서 편견은 경험의 부족일 수 도있고 실체에 속아서 그럴 수 도 있습니다. 또 다양성에 대해서도 바라보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반교도님:
제가 경동시장에서 건어물장사를 하고있는데 수많은 건어물 가게에서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손님들꼐 감사하죠. 그래서 진심으로 대해야지 하는 생각을하는데, 일을 하다보면 물건을 받는 거래처. 주변 상인들 등등 엄청나게 많은 인간관계에서 지칠때도 있는데요. 아무튼 제가 수공때 들었던 이야기중에 이 세상이 그물망처럼 촘촘히 다 연결되어있다고 그래요 그분께서 예를들어주시면서 바람이 없으면 수정을 못하고 식물이 죽고 동물이 죽고 등등.. 즉, 불교에서의 연기도 이와 비슷한것같은데.. 그럼 이렇게 촘촘한 그물망같은 세계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줘야 할것같은데, 이 세상이 보은자가 줄어들고 배은자가 많아지면 어떻게 되는것인지..
교무님:
역사적으로 보면 성현은 이 세상의 민도가 어지러워지거나 할 때 반드시 그때 성현이 나오게됩니다. 옛날에 인도 쪽에 중국쪽에 아랍쪽에 이렇게 성현이 나와 민심을 잡는것이에요.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데,, 범부들은 며칠앞도 못보지만 성현들은 미래를 보는 능력이있어요. 석가모니 부처님과 대종사님은 말씀하신 것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어요. 지금까지.. 말이라는 것은 쉽게하는 것이 아니에요. 종교가에서 설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그만큼 말이 그렇게 중요한겁니다. 성자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래를 예측한 성현들인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말슴을 들어보면 미래는 배은자가 많아지는 세계가 아니라 우주의 성급기이기 때문에 열려가는시대이기 때문에 상생의 시대가 될 것이다 라고 했어요. 앞으로 시대가 밝아지는 시대가 된다. 보은자가 많아지는 시대가 된다는 것을 법문을 통해 알 수가 있죠.
이제는 인지가 밝아지는시대라 흘린돈은 줍지도 않을것이고 희사의 의미도 알게될것이라 하셨습니다. 흔히 인드라망 이라고 하는데 아주 확 촘촘히 우주가 짜여져 있죠. 그 촘촘히 짜여진 것을 4개로 쪼갠 것이 사은이에요. 이걸 화엄. 법계라 하죠. 즉 세상은 하나로 다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주의 성주괴공을 따라서 즉 겨울에 씨를 뿌리면 싹이 안나는데 봄에 뿌리면 나듯이 지금은 우주의 성급기이기 때문에 똑같이 복을 짓고 수행을 하더라도 더 빠르다 이것이에요. 지금은 대종사님은 새시대 새 주세 부처님으로 오셔서 이 세계 전체를 맡아서 나오신 성자이십니다. 어느나라 어느사람에게 사은을 제시해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회에게 사요를 내놔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원주의는 대세계주의이고. 국가 민족 인종을 초월하시는 것이 그게 대종사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