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같은 날씨가 몇일 계속되면서
산벚꽃에 앞서 야생살구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산에 지금 피는게 전부 산벚인줄 알았었는데 지금 피어나는 것은 야생 살구라네요.
앵두와 매실꽃도 비슷한 시기에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오늘 이곳은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더위가 느껴지는 날씨였고 계속 이어저 밤 기온도
좀처럼 떨어지질 않습니다.
한시 경에는 잣나무 숲을 처다보니 꾀꼬리 둥지만큼 벌이 뭉쳐있는게 보입니다.
나무는 높지만 비교적 처리하기 좋은 잔 가지 끝에 매달려 쉽게 한장으로 담았습니다.
아직 매수가 적어 왕대 확인을 하지 않았더니 더운 날씨와 먹이장으로 인해 몇몇통에서 분봉열을 받은것 같습니다.
내검을 빨리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날씨덕을 톡톡히 봐 저녁 7시가 가까운데도 화분을 달고 들어오고
급수벌들은 배가 볼록해서 줄줄이 귀소를 합니다.
어제 계상을 올려 밤으로 냉해를 입을까 보온덮게도 한겹 추가를 해 주었는데
낮에는 과보온이 되지 않토록 보온덮게를 걷어 내야 했습니다.
당분간은 밤 기온도 크게 떨어질것 같지않아 다행입니다.
첫댓글 전 낮복사열 땜에 분봉열 받을것 같아서 여름처럼 스티로폼으로 벌통위를 덮었더니 봉이들 움직임이 헌결 좋아보입니다,보온덮게 낮에 걷는것 보담 이게 편할것 같아서요 참 대구는 월동포장은 완전히 해체한거나 마찬가지내요
원래 스티로폴을 얹어 주는게 햇빛과 열을 차단시켜 복사열을 차단시키는데 효과가 좋지요. 이곳은 아직은 밤 기온을 믿지 못해서 아직 해체하지 않았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까 중부지방에 때아닌 고온현상이 이어진다고 하더니 정말인가 보네요. 오히려 따뜻해야 할 남부지방이 더 선선한 것 같습니다. 여기 청송은 최근에도 낮기온이 25도를 넘어가지 않고 있어요. ㅎㅎ
기온이 푹 오르니 꽃이 앞 다투어 피어나며 꿀을 분비하나봅니다. 덕분에 세력이 많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