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66.htm
# 이용교통수단
03월 05일
1. 임병국님 승용차 천호역(05:45)->상일IC(05:50)->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동서울TG(05:55)->중부고속도로(35)->호법JCT(06:17)->영동고속도로(50)->여주JCT(06:28)->여주휴게소(06:44-06:46, 46,726원, 49.15cc, 943원/cc)->호법JCT(07:05)->강릉JCT(07:47)->통일공원(08:08-08:14)->옥계(08:40-09:00)->도직교(09:20-09:30)->통일공원(10:08-10:15)->어달해수욕장 인근(10:30-11:30)->동해교 위(11:50-12:00)->동해산업철강 건너편(12:16-12:20)->안의리 라파즈 앞(12:37-13:05)->피암터널(13:10-13:40)->하고사리역(14:30-14:52)->래성각(15:00-15:15)->미인폭포(15:20-15:50)->심포리 주차장(15:55-16:00)->추전역(16:20-16:42)->성신광업 앞 정선 다리(17:00-17:40)->제천IC(18:45)->중앙고속도로(55)->만종JCT(19:05)->여주JCT(19:24)->용인IC(19:46)->명지대학교(20:05)
2. 광역버스 5005번 경남여객 명지대학교(20:15)->단국대학교(21:05) : 1,800원
# 먹거리
03월 05일
1. 중식 래성각 033) 541-3658(도계읍에 위치)
볶음밥 4,500원
- 03월 05일 -
엊그제 함박눈이 가득 내려서 아직 많이 쌓여 있으며, 하늘도 맑기에 사진을 찍기에는 안성맞춤의 날씨라고 할 수 있다.
동해 바다는 푸르다 못해 진한 파랑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풍경이다.
거기에 바다열차와 일반열차 등 다양한 열차가 지나갈 때는 마치 형형색색의 조그마한 벌레가 살아서 구불구불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옥계역에서는 운이 좋게 라파즈 한라시멘트의 깜찍한 노랑색의 사유기관차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고,
어달리 들판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오늘은 들판에 쌓인 하얀 눈을 보며 바다열차가 지나갈 때는 설원 위를 달리는 열차라고 제목을 붙여도 무방할 정도로 멋지다 못해 감탄사가 나올 뿐이다.
신기역을 지나 안의리 라파즈 앞 언덕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탁 트인 들판을 볼 수 있는데, 시골철길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마치 열차가 피노키오의 코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 하는 신기한 마술을 보는 듯하며, 피암터널에서는 열차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 후 한참 있다가 나타나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적없이 조용한 하고사리역을 외로이 지키고 있는 수양버들을 벗삼아 열차가 지나갈 때 사진을 찍고, 도계역 인근 래성각에서 볶음밥으로 허기를 해결하였다.
그 다음 겨울에 가장 어울릴 만한 장소인 미인폭포로 이동하였다.
미인폭포 입구에서 스님이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었는데, 아직 치우지 않은 곳을 어렵게 지나갈 때 과장을 하나 보태지 않고 무릎 위까지 눈이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어렵사리 자세를 잡고 험준한 산악지대를 오르는 열차 사진을 찍고, 심포리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열차를 보고 사진을 찍을 때에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멀리 하얀 눈이 가득한 산의 모습은 마치 멋진 그림액자를 하나 선물을 받은 듯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의 추전역에서는 8101호의 녹색 전기기관차와 광차, 기념석에서 추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정선 조금 못간 곳에 위치한 철교와 시골풍경을 보며 꼬마열차를 사진으로 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피곤함보다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
첫댓글 카메라 좋고 찍는 기술좋으니 하나하나가 작품이네여...예뻐서리 눈이시림..^^ㅋ
ㅎㅎㅎ 감사!
3월 5일 저 꼬마열차에 타고 있었는데.. 연락 좀 하시지..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