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인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 있다고 하여 내친 김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방문에 이어 4번째 경험이다. 일부러 찾아 다니는 것은 아니고, 그 부근을 지나다 인근에 있다면 가 보는 식이다.
오늘의 투어 코스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 대구수목원 - 경산 반곡지 저수지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중앙 건물이 사저이고, 왼편 건물이 경호원 거주 건물이다. 저 건물 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해야 하니 온전하고 만족한 삶이 되겠는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대구수목원
74,000여 평의 부지에 1986년~1990년까지 대구 시민의 생활쓰레기 410만톤을 매립한 장소로서 이 곳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6년~1997년까지 6~7m를 복토한 후 2002년 5월까지 수목원을 조성함으로 생태를 복원한 사례이다. 대구수목원은 침엽수원, 활엽수원, 화목원, 야생초화원, 약용식물원 등 21개 소의 다양한 원을 구성하여 총 1,75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고 25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 도시형 수목원으로 관찰, 학습탐구, 휴식을 위한 대구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주차/입장료 무료)
익으면 노랗게 되는 일반 바나나
자주색 바나나
경산시 소재 반곡지
1903년에 만들어진 소규모의 농업용 저수지이다. 사진에서와 같이 고목의 왕버들이 있어 저수지에 반영된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그런데 초록 부유물(개구리밥)로 인해 멋진 사진이 연출되지 않는다. 여행객이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저수지에 대한 자정작용에 도움을 주는 수생식물이라고 하니 너그럽게 봐주어야 할 것 같다.
저수지 둑 위의 왕버들
반곡지의 명성과 함께 카페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