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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구락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신발을 생각하다
지송 추천 0 조회 61 22.10.02 13:0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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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0.02 13:51

    첫댓글 신발의 역할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
    케 합니다.

    유독 나의 엄지발가락 뼈부분은 불록
    나와 내 신발은 주인을 잘못만나 지
    난 70여년간 고생이 많았을같아 올
    연말에는 무지외반증 수술을 한답니
    다.

    발바닥은 제 2의 심장이라는데
    신발은 더욱 소중하지요

  • 22.10.02 14:01

    지송께서 좋은 소재에 의미를 주셨네요. 중학부터 운동화를 신고 두 달도 못되어 바닥에 구멍이 나고, 구두를 신을 때는 일주일 이상 길들이느라 발가락이 많이 아팠죠. 중매해주었다해서 선물받은 구두, 그 친구가 이혼하는 바람에 쓰레기 통에 버렸죠. 이젠 운동화가 더 편해져 구두 신을 일이 없어졌네요. 아! 젊은 날이여&&&

  • 22.10.02 14:37

    그냥 짐작으로 색의 마술사인 화가의 신발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까요? 값이 문제가 아니라 격에 맞는 신발을 신다보면 타인들은 모두가 명품으로 생각하겠죠?
    글에서 표현한 것과 같이 이제라도 내 스스로가 아내의 발에 맞추는 신발의 역할을 해야겠네요! 습관이 되지않아 어려울 듯 합니다만~

  • 22.10.02 19:16

    옛날에는 신발은 그저 발만 보호하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에는 건강신발이 관심을 받고 있지요. 나도 젊은 시절 테니스를 열심히 칠 때 발뒷굼치에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한 적이 있었지요. 발뒷굼치 아래로 뻣은 날카로운 뼈가 근육에 영향을 준 결과로 판명되어 군의관의 처방대로 쿠션이 좋은 비싼 신발을 신고 해결한 적이 있지요, 안식구도 얼마 전에 무지외반증으로 보행에 불편을 느껴 비싼 건강신발을 사서 신고 조금 편하게 보행을 하고 있지요. 이제 신발은 그냥 신발이 아니라 우리 건강에 제일 중요한 발을 보호하는 도구라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나는 물론 상대의 편한 신발이 되도록 노력해야지요.

  • 22.10.02 20:22

    신발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 신발이 영혼과 밀접한 것 같습니다. 과거 상여가 나갈 때 고인의 신발을 머리카락과 손톱과 함께 모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신발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고 신데렐라 이야기도 신발이 주제가 된 걸 보면 신발은 매우 중요한 우리 몸의 일부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 22.10.03 09:38

    내가 상대의 맞춤 신발이 될 생각을 하지 못한 채 상대방이 나에게 맞춤 신발이기를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죽비를 맞은 듯 합니다.

  • 22.10.03 10:36

    발바닥을 대신해 주는 신발,
    두 발로 서서 걷는 호모 일렉투스의 걷는 특권과 축복을 한껏 누리게 해주는 게 신발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현관의 신발을 살피며 가족의 부재 여부를 헤아린다"는 말에 가슴이 찡해집니다. 함께 있어야 하는 가족, 신발의 모습으로 가족의 부재를 인식하며 집 밖으로 나가 있는 다른 가족이 별고 없기를 바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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