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께서 지리산 천왕봉 등반하는것이 어떠냐는 의견들을 모아
4월 5일 날을 잡고 함께 하실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렇게 날자가 다가오면서
처음 공지를 올렸을때의 반응과는 달리
한분한분 사정에 의해 함께 하시지 못하고
결국 몇몇분들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 등반을 하던 날의 새벽
하필이면 그 전날밤 12시까지 촬영을 하고는
몸이 많이 피곤하였던가 밤새도록 기침을 하는바람에
몸컨디션이 엉망
새벽 과연 지리산을 오를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하였다
그래도 맡은바가 있음에
가야지 암만 떠지지 않는 눈을 부릅뜨고 새벽바람을 맞으며
중산리로 향한다
중산리 거목효소식당에서 아침 시락국밥으로 다 함께 배를 채우고
주먹밥으로 점심도시락을 챙기고
각자 베낭에 신서방소머리국밥집에서 찬조한 물,
이미영님께서 찬조하여준 사탕과 물티슈를 나눔하고는
법계사 환경교육원앞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버스에서 내려 각각 주의사항과 본격적인 산행의 준비를 하고 있는
산청촌동네 사람들
산행하기전에 단체사진 한 컷
첫걸음을 시작하면서
모두들 잘 올라갈 수 있을까
낙오되지는 않을까 기쁨과 불안이 교차하는 마음들이였을것이다
그렇게 오르기 시작한 지리산 천왕봉에서의 단체사진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단 한번도 낙오됨 없이
오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지리산 천왕봉의 표지석
저 표지석을 옆에서 볼때 왼쪽방향이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 208번지인것이다
그리고 오른쪽 방향이 바로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속한곳이다
막상 천왕봉에 오르니
등반할때는 바람이 안 볼더만
그래도 나름 북쪽에 속해있는 함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우리는 다시 천왕봉에서 조금 내려가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틈새 앉아 각자 베낭에서 점심으로 챙긴 주먹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서로에게 대견함을 전하며 격려를 한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산청촌동네 사람들
그에 신서방네가 가지고 온 컵라면과 열무김치가 압도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서로서로 라면국물이라도 먹어볼까 하는 마음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준비하는데 참 미흡했구나 싶다
그리고 드디여 이번 산행의 마지막 주자
김선옥님 남편께서 통천길을 막 통과하는 이 순간
가슴이 다 울먹해진다
여러분들과 함께한 산행인지라
모두 하산할때까지 단 한분의 미미한 사고도 없이 하산해주길 바라는 마음
내내 가슴 졸이며 등반했던 것의 결과에 얼마나 감사한지
그렇게 단 한분도 낙오됨 없이 그것도 김무생씨나
신서방네외엔 모두가 초보산행인것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하산하여 유평계곡 갑을민박식당에서 뒷풀이까지 함께 하여준
회원 여러분들께 크나큰 은혜를 받았다
그에 김선옥남편분께서 자신때문에 모두들 고생했다면서
하산하면서 풀린다리 관절로 절뚝거리면서도
일일이 한잔씩 따라주는 기쁨을 나눠주셨다
그에 뒷풀이 장소에서 합류한 이은화씨 가족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그렇지 않아도 무사히 다녀와야 할터인데
바람은 일고 그에 눈바람도 간간하게 내렸다고 사뭇 걱정이 되였다며
많은 기도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응원하여주신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함께 하여주신 회원 여러분께 커다란 박수를 보냅니다
무사한 산행에 동참하여 주셔서 더없이 큰 감동속에 한동안은 가슴이 울먹할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에의 코스는
6시 중산리 거목효소식당 집합
아침식사, 중산리 공원내 주차장 6시 40분 도착
7시 버스 출발
7시 10분부터 산행 시작
11시경 천왕봉 도착 그리고 점심식사
12시경 장터목방향으로 하산
4~5시 사이 중산리 도착
산청촌동네 사람들 회원 여러분들께 모두 모두 감사함을 전합니다
각자 개인사진과 함께 한 사진들은 모두
회원사진방에 올려놓았습니다
필요하신분들께서는 다운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자고 뭐이 어려워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5월쯤엔 세석쪽으로 다시함 도전해봤음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네 덕분에 더욱 안전산행
멋진 산행사진 잘보았습니다. ^^
넵 다음 산행땐 같이 가봅시다
바람이 많이 불러 걱정도 되었는데 천왕봉은 괜찮았다고 하네요.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박수 짝짝짝
그렇지요 눈보라도 쳤는데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을 축하드립니다. 같이 동행하지 못하여 죄송하고요!
넵 감사합니다
다음기회가 있으면 함께 할날 있겠지요
준비하느라 애쓰신 어치님과 카페지기 은구님 그리고 덕산에 살고 계시는 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감사함의 꽂잎이 사무실 위로 더욱 날릴 거예요.
제 마음을 담은...ㅎㅎ
함께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정말 가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ㅠㅠ 바람은 임병훈씨가 불어놓고는
저역시 10년전에 칭구들과 등반하고 고생을 얼마나했는지
지금까지 그 여운이 무릅에남아 한번씩 병원에 댕기고합니다.
어디서 저런 기운이나시는건지 ㅎㅎ
다들 고생들 많이 하셔습니다.ㅉ ㅏ ㄱ ㅉ ㅉ
일단 한번 가보면 또 가보고 싶어지던데요
그래도 오늘은 다리가 많이 풀려서 걸을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