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碧波巖 벽파암
산지: 남한강
규격: 30 x 17 x 18
소장자: 심수보
위 산수경석은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위를 의미합니다
수석의 3대 요소가 形(형) 質(질)
色(색)이라고 하지만 그중 제일은
形(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고 시인은 시로
말한다면 수석은 형으로 말하지요
비탈진 좌측면을 따라 올라가면 위에는
筆峰(필봉) 하나가 솟아 있고 아래에는
가파른 계곡이 도사리고 있고 언덕을
오르면 두 개의 봉우리가 마주 보며
갈매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측 끝에는 해식 작용으로 인하여
바위가 떨어져 나갔고 쑥 들어간
경사면이 파도의 위엄을 말해주고
있으며 하단에는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수문이 형성되어 파도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합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벽파암은 좌측의
반들반들한 면과 우측의 오돌토돌한
속돌이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일품이고 새들만 노래하는
낙원입니다.
수석해설 장 활 유
첫댓글 피부석으로 굴곡진 능섯에 계곡밑으로 수문이 잘잡아서 바위에 수많은 갈매기들이 수문에 모여든 고기들을 사냥하겠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