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읅픈다. 는 말처럼 이제 감농장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가니. 20여년전시작한 크라이스트쳐치에서의 이민생활이 생각난다. 3년이지나니 영어도 좀들리고 꿈까지꾸게되면서 키위들상대로 장사도하고 자리가잡히니 골프 핸디캡줄이는 재미로 살았었다.그러다가 농사에대한 열정이 다시 되살아 나면서 한국이 기회의 땅으로 보이기 시작했다.</P>
<P>물론 큰영화를 볼려는 허황된 생각이아니라 적당한 일거리와 소원해진 친지 친구들의 관계개선 그리고 회귀본능이 작용했으리라. 어차피 공수래공수거인데 하고싶은모든것에 도전하며 사는것이 늙으막에 후회 없으리라. </P>
<P>There is no perfect place. 라는 말이 있는데 , 나이에 걸맞는 지역이 있다고 본다. 말하자면, 늙어서는 따뜻하고 조용한지역, 젊어서는 역동적이고 변화 무쌍한 도시 또는 overseas experience도 국제화시대에 필요하리라.</P>
<P>한국 남해안 지역은 세계 어느지역 못지않은 풍광과 온화한기후로 은퇴지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요즘 베이비부머세대들 도시에서 비정규직,영세자영업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자식들은 leave them alone.하고 제2의 인생을 찾아야하리라.</P>
<P>우리끼리 이야기지만, 어설프게 돈대주어 의존심만 조장하고,궁국적으로 자식과의 관계도 악화될수있기에.있는돈 적당히 투자하여 시골생활한다면 가정경제가 흑자로 될수있다. 도시집을 월세놓고 귀농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P>
<P>3김 시대에는 지역감정때문에 귀농이 어려웠을테지만. 이제는 사람이귀해져 어디서도 환영이다.그리고 일이 널려있다.</P>
<P>귀농 3년이넘어가니 장난감이 많이 늘었다.이민생활때 잔디깍기 싫어서 갖고싶었던 승용제초기,용접기, 잔가지파쇄기,ss기,예초기,전기톱,엔진톱,등 각종연장 사는재미가 쏠쏠하다 . </P>
<P>한국도 life style이 다양해지고,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잘노는 방법이 중요하게되었다.</P>
<P>국민학교6학년때 도시락 2개 싸가지고 다니며 중학교 시험공부를 했는데 입학시험 볼때쯤 되어 무시험발표가 있어 실망을 했었는데,물론 누구때문에 그리되었는지 아는사람은 다알지만,베이비부머세대들은 한반에 80명 그것도 2부수업으로 시작해 ,일중독자라 불릴정도로 열심히일하고 이제 은퇴하는시점인데,이제는 더이상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을 거부한다.</P>
<P>refreshment가 있어야 생산성이 향상되는데, 휴가도 반납하고, 가족을위해서 힘들고 모욕적인 사건도 참아왔다.</P>
<P>아마도 트라우마가 될정도로 정신적으로 황폐된분들도 계시리라.</P>
<P>그래서 힐링이라는 단어가 대화중 많이 나오는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해관계를 따지다보니 스트레스가되는데 만약 식물을 상대한다면 ,자연과학을연구하며 좋은먹거리를 지인들에게 공급하고 일부 팔아 비자금을 조성해 용돈도 쓴다면 ,인생이 재미있으리라.물론 몸에무리없이 적당히 일하며, 자전거여행을한다든가,악기를 연주한다거나,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것도 작은목표가있어 삶을 풍요롭게한다.강진에는 청자마라톤대회가 있는데 올해는 참가하려고 요즘동계훈련중이며,따뜻한날은 해안자전거도로를달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 마량까지 왕복 약50k를 달리며 저녁에는 영어공부한답시고 팝송을 부르던 통기타시대로 돌아가 john denver, bobby vinton등의 곡을 리바이벌하는것이 생활이다.</P>
<P>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즐거운인생길에 인연을 맺게되어 반갑습니다. 하시는일 다잘되시길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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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뉴질랜드 이민에 관심은 있었는데 역이민을 오셨군요. 활동적이시고 개척정신이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남들은 이민 한번도 어려운데 말예요. 가우도 얘기하시니 어디쯤 사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자전거타는 동영상을 한국기행에서 본것 같습니다. 따스하고 물좋고 살기는 참 좋은 곳 같아요. 다만 서울행이 필요한 분들에겐 거리가 좀 아쉽구요. 반갑고 고마운 글이었습니다. 1편도 읽고싶네요.
ㅋ 이민생활하시다가 귀농하시게됐군요....기회의 땅으로 가셨다가...한국이 다시 기회의 땅으로 보이셨나봐요...하긴어디서나 열심히만 하면 댓가는 따라주겠지요..우리나라 국민성은 아직 선진화되지는 않았어요. 선진화된사람들과 살다가 융화 잘되실려나요...아마 앞서가는소리하면 욕얻어먹기딱좋습니다. 만면 앞서가면 던벌기더좋을겁니다.
크라이처치에 계셨었군요. 저는 지금 오쿨랜드에 살고있고.금년 9월부터 도마도 농장을 하려고 작은 농장을 계약 했습니다. 한국으로 가느냐,뉴질랜드에서 사느냐로 오래 고민했었는데 일단 몇해 더 고생 해보는쪽을 택했습니다. 어쨋든 몇해후가될지는 모르지만 한국으로 되돌아 가볼 생각 입니다. 다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한국의 모든 시스템이 상식에 맞는 나라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성공적인 고국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들 한국으로 되돌아 가셔서 좋다고들 하셔서 부럽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계획하시는 모든일들이 다 잘되시기 바랍니다...
키오라,반갑습니다. 한국도 장애인에대한배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분들이 많은것을보면 많이성숙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희망사항인지 모르지만,20여년전보다 많이 선진화 되었습니다. 상식에맞는 나라가 되게끔 저먼저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해봅니다.물가는 이제 한국이 더저렴하고, 크게 욕심안부려도 살만합니다. 부부가 뜻이맞는다면 한국, 뉴질랜드 어디든 천국입니다. 일단 도마도농장을 하시기로 하셨으면 3년만 열심히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것입니다. happy newyear.
20년간 살았던 뉴질랜드를 떠나면서 몇 년후에 다시 돌아오리라는 생각으로 한국으로 왔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선진화된 의식, 저렴한 물가,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안 생활에 영구귀국으로 마음을 잡고 귀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하시는 자유로운 사람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글이 길어 읽을까말까 하다가 읽었는데 쉽게 읽히네요.
전 아직 부양해야 하는 시절이 많이 남아 있어 여유를 찾지 못하네요.
시간은 많이 남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뉴질랜드 이민에 관심은 있었는데 역이민을 오셨군요.
활동적이시고 개척정신이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남들은 이민 한번도 어려운데 말예요.
가우도 얘기하시니 어디쯤 사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자전거타는 동영상을 한국기행에서 본것 같습니다.
따스하고 물좋고 살기는 참 좋은 곳 같아요.
다만 서울행이 필요한 분들에겐 거리가 좀 아쉽구요.
반갑고 고마운 글이었습니다.
1편도 읽고싶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ㅋ 이민생활하시다가 귀농하시게됐군요....기회의 땅으로 가셨다가...한국이 다시 기회의 땅으로 보이셨나봐요...하긴어디서나 열심히만 하면 댓가는 따라주겠지요..우리나라 국민성은 아직 선진화되지는 않았어요. 선진화된사람들과 살다가 융화 잘되실려나요...아마 앞서가는소리하면 욕얻어먹기딱좋습니다. 만면 앞서가면 던벌기더좋을겁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공감대와 사람 냄새가 남을 느끼네요
친근감 다가와 대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본인만의 느낌일까요?
감사합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나라 남해는 참 아름답지요
인심도 넉넉하고 풍요로운 곳으로 느껴 집니다
2년전에 정착지 를 찿느라고 강진 보성 장흥 쪽으로 많은시간을 보냈는데 결국 천안에 정착 하게 되었네요
워낙 집사람과 낚시를 좋아해서 마량과 고금에 핫꽁치 철이면 2-3일 등대장에 짐을풀고 지내다 오곤 합니다
비사벌님의 얘기처럼 친근감이 듭니다
문 열어 놓겠습니다
천안 삼거리휴게소(고속도로 서울방향) 뒤에 살고 있습니다
010 5620 1236 041 522 1447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언제 기회가 있겠지요.핫꽁치철은 언제인지요?
주농장님 반갑습니다. 천안에 계시는군요. 저는 물 맑은 광덕으로 귀촌지를 정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친구가 옆집에 사는데 ...
진솔하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방향성이 있게 살아오신것 같아 박수를 보냅니다- 참 대단 하신것 같습니다 또 글 올려 주세요 ^-^
감사합니다.
제가 잠시 밴쿠버에 와서 답장이 늦었네요
핫꽁치는 지역마다 다소 시기가 다르지만 그곳은 9월말경에서 11월 중순까지는 잡히고
그철이지나면 숭어가 많이 잡히는 곳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크라이처치에 계셨었군요.
저는 지금 오쿨랜드에 살고있고.금년 9월부터 도마도 농장을 하려고
작은 농장을 계약 했습니다.
한국으로 가느냐,뉴질랜드에서 사느냐로 오래 고민했었는데
일단 몇해 더 고생 해보는쪽을 택했습니다.
어쨋든 몇해후가될지는 모르지만 한국으로 되돌아 가볼 생각 입니다.
다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한국의 모든 시스템이 상식에 맞는 나라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성공적인 고국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들 한국으로 되돌아 가셔서 좋다고들 하셔서 부럽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계획하시는 모든일들이 다 잘되시기 바랍니다...
키오라,반갑습니다. 한국도 장애인에대한배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분들이 많은것을보면 많이성숙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희망사항인지 모르지만,20여년전보다 많이 선진화 되었습니다. 상식에맞는 나라가 되게끔 저먼저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해봅니다.물가는 이제 한국이 더저렴하고, 크게 욕심안부려도 살만합니다. 부부가 뜻이맞는다면 한국, 뉴질랜드 어디든 천국입니다. 일단 도마도농장을 하시기로 하셨으면 3년만 열심히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것입니다. happy newyear.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멋지게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이민 생활에서의 애환도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시며, 좋은시 많이 쓰시고 ,부부가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20년간 살았던 뉴질랜드를 떠나면서 몇 년후에 다시 돌아오리라는
생각으로 한국으로 왔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선진화된 의식, 저렴한 물가,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안 생활에 영구귀국으로 마음을 잡고
귀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하시는 자유로운 사람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아마도 한다리건너면 지인이실텐데 좋은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약간의 culture shock 을 경험하실지모르지만, 연고없는 귀농생활이라도 뉴질랜드보다 더정겹고 마음이 안정이되네요 새해도 건강하시고 가내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캐나다 토론토 거주 13년만에 강화 석모도에서 승마와 팬션
그리고 농사를 지으며 귀농 2년차 그런대로 만족 하며 살고있읍니다
앞으로 말관련 사업이 취미겸 수입으로 좋을것같읍니다
언제 시간돼시면 강화도에 놀러오세요
네이버나 다음에서 승마와 펜션 치시면 나옴니다
멋있게사시네요. 수도권이라 비지니스가 번창하리라 생각합니다 기회있으면 뵙고싶습니다
계신곳이 어디든 열심히 그리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읽을수 있어 감사 합니다.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기회가 되는데로 좋은 인생경험 이야기도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좋게봐주시니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다 잘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