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龍)의 수염은
잡아당겨도
원래의 길이대로
되돌아간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늘이거나 줄여도
곧 바로
본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헤아릴 수 없는
기술적 중요 산물들에
핵심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를
용수철(龍鬚鐵)이라 한다.
말 그대로
용(龍)의 수염같은 철 이다.
그런데,
용수철(龍鬚鐵)을
한자로 표현하다 보니
중국어 같지만
중국에서는
탄황(弹簧)이라 부르고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독특한
한자어 이다.
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19세기 말부터
이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조상님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랍고
그 지혜에
참으로 탄복(歎服) 한다.
그리고,
이 용수철(龍鬚鐵)을
영어로는
스프링(Spring) 이라 하고,
사전적 의미에는
봄(春), 용수철 외에
일어나다, 튀어 나오다 등의
뜻도 있다.
그렇다면,
용수철(龍鬚鐵)과
스프링(Spring)은 어떤 관계일까?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다.
첫째,
소라 껍데기처럼
빙빙 비틀려 돌아간
나선형(螺旋形)의 쇠줄이
용의 수염과
모양이 비슷하다.
둘째,
봄은
겨울에서 왔으며
오행(五行)으로는
봄은 목(木)에 해당되고,
겨울은 수(水)에 해당되어
목(木)은 수(水) 없이는
연명할 수가 없으며,
용(龍) 또한,
수(水) 없이는
논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니까,
서로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셋째,
용(龍)은
지지(地支)중 진(辰)이며
계절으로는
음(陰). 춘삼월(春三月)이다.
겨울에
움추려 있던 꽃들이
봄이 되면
용수철처럼 확 펼쳐지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인지,
스프레이(Spray) 분사하다
스프린트(Sprint) 전력 질주
스프라우트(Sprout) 새싹
스프린클러(Sprinkler) 물 뿌리개
이와같이,
스프링(Spring)의
Spr 은
확! 쫙! 불쑥!
이라는 느낌이다.
그뿐 아니라,
사람의 몸에도
용수철(龍鬚鐵) 기능이 있다.
감기, 몸살, 발열
피부의 작은 상처 등은
충분한 수면과
충분한 휴식으로
또는,
적당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가 치료로
절로 회복되는데
이 모두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갈려는
신체의 용수철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가족들간 사별(死別)
이웃들의 비애(悲哀),
연인과의 이별(離別)
원치않는 좌절(挫折),
갑작스런 유고(有故)
소장품의 상실(喪失) 등등
이러한
마음의 상처도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다짐으로
더 강해진
모습으로 되돌아 오는
그것 또한
용수철 기능일 것이다.
그러니,
지금의 슬픔,
지금의 괴로움들은
흐르는 강물에
과감히 던져 버리고
장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며,
2024년
승천하는 용의 해를 맞이하여
용수철의 회복성과
용수철의 탄력성으로
우리 모두 응원하며
소원하는 모든것
성취하는
용의 해 되시길
진심으로
발원 하면서...
Container. Joo
화이팅!
甲辰年
一月 第七天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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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수염!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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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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