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면식의 제왕 막국수 전에 한번 막국수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번 주말에 강원도에 벌초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벌초를 끝내고 가족들과 함께 다 같이 막국수를 먹기 위해 오랜 단골 살구실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막국수라 그런지 더 맛있네요. 저번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듯이 개인적으로
비빔막국수는 진부막국수, 물막국수는 살구실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에도 비빔 막국수, 물막국수 두그릇을 먹었는데, 예 맞습니다. 물막국수가 지존급입니다. 다시 먹어봐도 역시
물막국수는 살구실입니다.
여름에 가면 더욱 좋습니다. 잘 꾸며놓은 야외의 모습이 좋지만 비도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부득이 실내에서 먹었던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더 많이 먹고 싶어도 너무나 푸짐한 막국수 양때문에 어지간히 많이 먹는 저조차도 두그릇이 한계네요.
물막국수사진이 없는건, 비빔막국수를 먼저 먹고나서 물막국수를 먹으려고 보니 저도 모르게 초흥분상태가 되버려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도 잊은채로 어느순간 막국수를 먹고 있었습니다. 역시 비빔도 맛있지만 살구실의 물막국수는 환상적이기때문에 물막국수를 먹은후에 먹는 비빔막국수는 약합니다. 혹시 두그릇 다 맛보시고 싶으신 분은 비빔을 먹고 나서 물막국수를 드세요.
무한대로 주는 이놈의 사리역시. 사실 사리 돈을 내는지 안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년에도 5-6차례 정도 오고, 강원도에 워낙 자주오니 -_-그냥 주긴 줍니다. 저번 포스팅때 정확한 위치를 묻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 아예 명함한장 들고왔습니다.
이거 꼭 무슨 홍보자료같네요-_-;;; 어쨌든 강원도에 오신다면 평창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초 강추합니다. 살구실 막국수!! 아 반드시
물막국수를 맛보시길. 막국수는 물막국수죠!! 막국수라고하면 족발집이나 보쌈집에서 나오는 쟁반막국수를 상상하시는 분들께 막국수의 진정한 맛을 일깨워드릴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