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장모 치와와 / 남아 (중성화 완료) / 2020년생 추정 / 3.1kg
입양센터 생활 중
사람 매우 좋아함 / 순함 / 애교 많음 / 다른 강아지와 잘 지냄
사람을 너무나 좋아해서 애교가 흘러넘치는 애교쟁이! 미르입니다♥
미르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2024년 7월에 구조된 아이로
하네스를 착용한 상태로 발견되었던 것으로 보아
주인의 보살핌 아래 있다가 버림받았거나 잃어버린 아이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미르는 가족을 기다렸지만 원래 가족도, 새로운 가족도 나타나지 않아
안락사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지만
다행히 팅커벨과 연이 닿아 삶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협력 병원에서 처음 만난 미르는 켄넬 속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부짖었습니다.
양주에서 서울까지 오는 내내 켄넬에서 꺼내달라고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켄넬에서 나오니 새로운 환경에 조금 긴장한 것 같았지만
사람이 곁에 있으니 안정이 되었는지
수의사 선생님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얌전히 구조 검진을 마쳤습니다.
키트 검사 결과 진드기 매개성 감염인 아나플라즈마가 양성이 나왔지만
현재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구조된 아이들은 센터에 입소 전 일정 기간 격리가 필요해
미르 또한 병원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공간에 갇히는 것을 너무나 무서워하는 미르이기에
동물병원의 병원장에 있게 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뚱아저씨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뚱아저씨의 집으로 가게 된 미르는 항상 자기 곁에 있어주는 뚱아저씨 덕분에
밥도 잘 먹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었습니다.
그러나 뚱아저씨가 조금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불안한지
켄넬에 갇혔던 것처럼 울부짖으며 뚱아저씨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항상 같이 지냈던 뚱아저씨 곁을 떠나 센터에 입소하게 되었고
사람 없이 밤을 지내야 하는 미르가 잘 있어 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미르는 강한 아이였습니다.
간사들이 없으면 울다가도 펫캠으로 안된다는 말을 하면
바로 울음소리를 멈추고 차분히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마도 미르의 주인은 24시간 곁에 있어 주고
미르가 불안해서 울부짖으면 관심을 주었었나 봅니다.
그러므로 미르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분리불안이 심해지지 않도록 단호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미르는 처음 보는 강아지들과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
예민한 강아지들이 짜증을 내도 그 자리를 피해주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미르는 강아지 형제가 있는 집을 가도 사이좋게 잘 지낼 것입니다.
하지만 미르는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가정의 아이가 질투심이 있는 아이라면
미르에게 너무나 많은 관심과 스킨쉽은 자제해주시고
서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미르는 사람을 너무나 좋아해 관심을 받으려고 두 발로 서는 행동을 합니다.
지속적으로 위 행동을 하면 소형견 특성상 슬개골에 무리가 가
심하면 슬개골 탈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못 하도록 교육해 주셔야 합니다.
미르는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의자를 뛰어올라와 책상에 올라갈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떨어트릴 위험이 있으니
미르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가구를 배치하시거나
미르가 올라갈 수 있는 곳에 가지 못하도록 공간을 제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르는 센터에 온 첫날부터 패드에 배변을 싸는 아이로
배변을 아주 잘 가리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 가게 되면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신다면 금방 적응할 것입니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사랑을 나눠주는 미르.
그런 미르가 두 번 다시는 상처 받지 않고 가족을 잃을 걱정 없이
넘치는 사랑을 주실 가족을 미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르의 하나뿐인 가족이 되어주세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미르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만 여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후원금 15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후원금의 내역 : 건강검진비 + 예방접종비 + 중성화수술비 : 약 50만원 중 일부를 분담하는 개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양후원금은 15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후원금 입금계좌 : SC은행 402-20-039635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첫댓글 사랑하는 미르야,
평생 널 아껴주고 사랑해줄 좋은 가족 만날 수 있을거야. 지난 아픔은 잊고 앞으로 행복하게 사는데만 집중하자.
너무도 사랑스런 아가 미르에게 정말 정말 좋은 가족이 손을 내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울 귀요미 미르 얼릉 엄빠 만나서 꽃길 걷쟈🥰
미르야! 팅커벨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다 좋은 가족 만나자!
미르야 이름도 어울리고. 애교쟁이 이고 얼굴도 예쁘니 좋은소식 얼릉 왔으면 좋겠구나~♡♡♡
책상위에 앉은 미르 보니 정말 조그마한 아가네요.
애교많고 훈련도 잘되어있는 미르는 아마도 가족 손을 놓쳤나봐요 ..ㅠㅠ
우리 자그마한 미르를 꼬옥 품어주실 따뜻한 가족 어서 만나길 응원합니다^^
아공, 미르 너무 귀엽네요~
미르의 아픔까지도 품어주시고 평생 가족이 되실 분들이 꼭 나타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미르 응원합니다! 화이팅!
미르 평생 가족 만나길 응원해!!
뽀뽀쟁이 애교쟁이 미르야 건강하게 잘 지내다 좋은 주인 만날거야~~^^♡♡♡